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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날 속여온 아줌마...

개팔자 |2013.06.05 02:07
조회 251 |추천 0

몇일전 한번 올렸지만 리플이 안달리네요... 네티즌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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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이불에서 세로로 보다가 이렇게 여기서 하소연 하게 될줄은..휴..

 

저는 대구에 사는 32살(82년생) 남자입니다.

 

5년전 저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잘해줄만한 동기도 없었고 자기위주의 배려라는 생각에..

연상이며 (78년생) 배려와 포용력이 넘치던 그녀와 사귀게 되었죠  

좋은 감정이 사랑으로 변하기까지 시간은 오래걸렸습니다.

 

그러던중 첫번째 문제는 여름 휴가를 갔다오고

집 근처에서 술자리후 집앞에서 자신의 신상 고백을 하더군요.

 

"나는 78년 생이 아니라 73년 생이다."  

 

ㅎㅎㅎ 우리 이모뻘이네?

그녀가 바르던 시슬리가 참 원망스러웠습니다.

 저는 그래 알았다 더 고해 할것은 없느냐 물으니 없다네요...

 

(저는 여자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웃기게도 정상적인 여자를 만난적이 별로 없습니다.

술집 빠순이와 안마..나이트 죽순이 어장관리녀 된장녀등등을

만나다 보니(항상 끝은 안좋았네요)

 아... 베이직한 여자가 최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어찌 하늘은 무심하게도 정상적인 여자는 안주시는지...)

 

그래도 나의 편을 잃기 싫어서 전 펑펑 울며 때의

맞게 만난거라고 설득하여(제 등신이지요..)  계속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 문제에 항상 귀기울여 줬던 모습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 진지하게 미래를 만들어 갔습니다.

연로하신 여친 관절이 안좋다하여 안마해주고

싸대기 핫팩한듯이 통화한건 처음이였습니다.

 

  

결혼에 대한 토론을 하며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조율해가며 때론 싸우기도 하며 이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구체적인

앞날을 설계해가며 지내던중....

 

두번째 문제가 터졌습니다.

 

그녀의 직업은 공부방입니다.

매 시험마다 성적위주의 평가로 고민을 하며 12시까지 수업을 하고

시험이 끝나면 조금 느슨하게 돌아갈때 만남 횟수가 많아집니다.

 

최근에 공부방업무와 아파트를 옮기는 과정이 자기에게 너무 힘이 든다며

며칠전 제 생일날에도 연락도 안되구요..

(나는 그래도 믿었었지.. 케이크 들고 서프라이즈~ 할줄..)

 

저는 회유하고자 다음날 저녁 만나자 하였습니다.

 

(근데 쓰다보니 욱하는게 시간 정해놓으면 30~40분은 기본으로 늦습니다.

저야 기쁘게 기다리며 지적을 해도 5년 내내 마지막 순간에도 안고치네요.)

 

그러나 들려오는 사랑과 전쟁의 시나리오.. 

 

"나는 27살에 결혼을 하고 이혼을 했다..

초등학교5학년과 4학년의 아이들이 있는데 최근 아이들을 데려오며

너무 힘들다 평생 나를 미워하며 살아라.."

 

왜 예전에 이야기 안했냐고 하니 절친(같이 놀던 무리중에 둘이 결혼했습니다.)

이 자신은 결혼을 해야되니 이야기 하지 말아달라고 했답니다.

(문제 생기기 싫었겠죠..) 

 

결혼이야기를 하며 저와 했던 많은 이야기들은 대체 무엇인지...

 

근데 하루 지난 오늘 생각해보니 결국에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제가 쓰임을 당한 것같은

느낌이 계속 들어 너무 힘이 듭니다..

 

저는 진지한 5년이였는데 그녀는 채우기위한 5년이였나 싶은 생각도 들고...

 

당장 마음같아서는 제 정신적 피해를 보상받고 싶은데

제가 너무 찌질한가요..

 

저 너무 억울합니다. 의견 교환 하고 싶습니다. 과감하지만 배려있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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