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6살 인천에사는 여자예요ㅋㅋ
오늘은 우리밍키의 소개를 시켜드리고싶어 이렇게 글을쓰는거니
나의 프로필따윈 저멀리 치우고~!바로시작!
제 직장은 공장들이 많이 있는곳이라 길고양이들과 각각의 공장에서 키우는 개를 비롯해서 여러생물체가 함께 어울려 지내는 곳이예요 우리공장또한 사출공장인데 올봄에 길고양이 어미가와서 기계뒤에 꼬물이들을 낳고 키우다가 발견되서 사장님의 반대를 용감하게 꺽고 새끼고양이들이 젖을 뗄떼까지만 어미에게 사료와 보금자리를 제공하기로 했어요
저는 강아지랑은 친해도 예전부터 고양이는 요물이다..이런 얘기때문에 밥만줬지 이뻐하질않는 사람이였죠. 그닥 그고양이들도 날반기지 않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회사에는 내또래 애들이 4명있는데 그중 한명이 저한테 일주일전부터 자기가 다니는 버스정류장에
하얀 고양이 한마리가 매일 그자리에서 어슬렁거린다는거예요
처음엔 "냅둬~ㅋㅋ지가알아서살겠지ㅋㅋ"이러면서 친구의 얘기를 귀담아듣지 않았어요
그렇게 하루지나고 이틀지나도 그친구는 그고양이를 계속 얘기하드라구요.
버스정류장뒤에가 공터같이생긴 공원인데 거기서 사는거 같다고ㅜ.ㅜ
1주일정도 그말을 무시하고 나서 2주때부터는 비도쌀쌀하게 오고 해서 공장고양이들밥이나 나눠줘야겠다..하고 차를몰고 가봤어요
근데 이고양이는 공장고양이랑 생김새가 다른거예요ㅋㅋㅋ날언제봤다고 머리를와서 비비고 꼬리를 살살흔들어대고ㅋㅋㅋㅋ오잉?공장고양이는 나만보면 도망가든데ㅋㅋ얘는왜이럴까....
그렇게 하루밥을주고 다음날 또생각이나서 퇴근후에 가서있나보니 또있드라구요ㅋㅋ
그래서 또주고...ㅋㅋ그렇게 4일정도가지났나? 계속아른거리는게 넘이뻐서 혹시 주인이있지않을까 싶어
사장님몰래 전단지제작했죠ㅋㅋ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3시간동안 그근처에 구석구석 골목골목 전단지를 붙이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무전화도 아무문자도 안오더군요..결심했습니다.
약 20일넘게 길거리에 방치된 이작은 아이를 내가 거두겠다고 고양이의 고짜도 모르는 나지만
얘는 잃어버린게 아닌 버려진 유기묘라는게 확신이 서서 바로 행동에 옮겼지요
비록 똥차지만 일단 뒷자석에 박스깔고 분명 하얀고양이인데 연탄색이 된고양이를 놀라지않게
좌석에 실어서 바로 병원으로 갔어요! 가는도중 내차를 자기차라도 되는것처럼 자연스레 보조석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꼬리를흔들고 야옹거리더라구요ㅋㅋㅋ 다짐했어요~ 내가 니엄마가되서 평생 밥굶지않게 해줄게ㅋㅋㅋ니가먹어봤자 얼마나 먹겠냐 하고ㅋㅋㅋ
병원에 데려가 피검사 초음파검사 뭐 키트검사? 고양이몸속에 보이지않는 세균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라고 다행히 감기기운이 있는 바이러스말고는 건강하다고 2번만 예방접종하면 된다는 그말에 카드 긁고 (무려...25만원....ㅠㅠ) 바로 마트가서 화장실사고 모레사고 의사쌤이 사라는걸 우선샀는데 (그것도 15만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집에 데리고왔지요..ㅋㅋ
이쯤되서 밍키처음데려올때 사진
밍키라고 짓고 대충약바르고 목욕시키고 풀어줬더니 저러고있더라구요ㅋㅋㅋㅋ
너 우리집처음온거맞냐고?ㅋㅋㅋ
그렇게 새식수 밍키가 우리집에 들어오고나서 많이 웃게되더라구요ㅋㅋ 폭풍얘교와 범접할수없는 도도함으로ㅋㅋ날아주 가지고 놀더군요ㅋㅋ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2주간의 시간이지나고..오잉?
더울꺼같아 전에있던 강아지바리깡으로 털대충밀어주고 자세히 보니...
쟤..ㅡㅡ배가왜저래?? 왜케튀어나왔어??
글쓴이는 바로 재를 들쳐업고 병원으로 뛰쳐갑니다...
가는내내 난널 밖으로 돌린적이 단한번도 없었어 ...아닐꺼야 아닐꺼야 하는 주문을걸고
의사쌤 초음파 서비스로 해준다면서 봤더니..임신이래..!!!!!!!!!!!!!!!!!!!!!!!!!!!!!!!![]()
길생활했을때 길냥이랑 짝짓기했을꺼라고 처음접종할때 초음파했을땐 분명없었는데..
아마그떈 착상기간이라 그랬을꺼라고 ...지금막착상된거같다구...
하하...^-^ 자세한 마릿수를 엑스레이찍어봐야안다고 대충 최소4마리될꺼같다고...
할말이 없었다..우리집에 물고기 구피고 지금 백마리가 넘어가는데..우리집이 다산의집이냥??
우선 태어날 축복이니 축하한다고 해야되는게 맞는거같긴한데 뭐지..이멘붕은?ㅋㅋ
하하..
그래서 현재 지금 우리밍키는 아가씨가 아닌 아줌마가됐고 아직나도 안해본 임신을 먼저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 날불러서 급마무리들어가야겠네요
"밍키야~! 니가 전에는 유기묘였지만 지금은 엄마가 너 무지개다리건널때까지 최선을 다해 돌봐주고
니아기도 분양을 해야겠지만 분양이 안된다면 끝까지 데리고 살테니깐 너도 나임신하고 아기낳으면 하악거리지말고 질투하지말고 잘돌봐줘야된다??^^*우리밍키 사랑해~!"
밍키 사진들어갑니다!
아그리고..밍키버린 새끼야 잘들어라...
한낱 약한 생명체라고 처음부터 키울자신없으면 데려가지도 상처주지마라 이새끼야
밍키 내가 안데려왔으면 지금쯤 배부른몸으로 밥찾아 길가돌아다닐수도있다 병신아
니가 무슨사정있어서 내가 몇날몇일을 전단지 붙이고 쌩쑈를 하면서 주인찾아주려고 하는 내마음을
쌩깟는지는 모르겠지만 니가 버린 이고양이 지금따뜻한 우리집에서 엄마고양이 되려고
열나게 태교중이다 개객끼야
아오...ㅅㅂ 겁나열받네 내가 왜 이고양이를 유기묘라고 장담하는 이유는 길고양이한테는 절대나올수없는
행동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나오더라
차안에서 얌전히 보조석에 앉아있기. 창문바라보기. 문열면 안뛰쳐나가고 집안에서 꼬리흔들며 가만히있기. 자기전에 침대올라와서 그르렁거리며 머리들이대기. 차소리들리면 유리창에서 내차보면서 내가 밍키~이러면 야옹거리면서 현관에서 기다리기.등등!!!!!
이렇게 사람에게 길들여야지만 가능한 행동을 밍키는 예전부터 했던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는게 니가 밍키버린 증거들이고 결정적인 증거는 의사쌤이 얘는 길고양이가 아니라 유기묘라고 내가 얘기안했는데 벌써 딱보고 얘기하드라!
너천벌받아..강아지야 이런 뭣도아닌게 생명체 우습게 알고 ㅋㅋ인생똑바로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