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여러분들! 얼마전까지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헤어진다음날판에서 살다싶이했던 20대중반여자입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200일쯤 사귀다 차였었는데요 헤어지고
4일됐을때 연락한번했었다가 씹히구요~ 그리고나서 2주
정도 지났을때 한번은만나서 얘기하자고 카톡했었구
다음날 또 씹혔구나 포기하고있는데 답장이와서 총 한
헤어진지 3주 지나서 얼굴을 보게됐어요ㅜㅜ
헤어지고나서 머리스타일도 바꾸고 일부러 술도 안마시고
세끼꼬박꼬박 먹고,규칙적으로 살라고 노력했구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피부관리도 되더라구요 노래를 들으면 너무
감정이 복받칠까봐 책을 읽고 그렇게 지냈어요 물론
헤어지고 4~5일은 미친듯이 울고 자다가도 문득문득
깨고 공부도 안되고 진동만 울려도 심장이 쿵 몰래
남자친구 얼굴 멀리서 보러가고 그랬어요 스토커같죠..ㅋㅋㅋ
오랜만에 남자친구랑 딱 만나서는 너무 어색한거에요
분위기가. 오빠가 더 멋있어진거같고 눈도못보겠고,
그래도 일부러 많이 웃고 일상적인 대화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제 다른 고민상담도 하구, 그랬더니 오빠가
할얘기가 그거였냐고 하길래 본론을 꺼냈죠
"오빠가 헤어지자하고 그렇게 가버려서 놀랐다. 처음엔 왜
갑자기 그런거지?하고 이해가 안됐었는데 생각하다보니
점점 내가 그동안 오빠를 힘들게했다는걸 알았다 오빠가
나 항상 받아줘야하는 사람이 아닌데 내가 그 고마움을
잊은 것 같다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 내 생각은 이런데
오빠생각은 어떨지 얘길 직접 듣고 한번은 만나야할것같아서 보자고했다"
라고했어요 최대한 차분하게
그랬더니 남자친구도 그동안 조금 힘들었고, 지쳤다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처음
연락했을때 안받았대요 연락받게되면 흔들릴까봐.
그리고나서 다시 제가 만나자고했을때
무슨 얘기를 하려하나 짐작도 못했었는데 연락하고
만나기로한 날까지의 사이에 그 시간동안 제 생각이 더
많이 났대요 보고싶고
사실 화내고 욕하고 때리고 울줄알았던 제가 차분하게
또 진지하게 생각도 많이 한것같고 사과도 하니까 오빠가
오히려 더 미안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다시 일상적인
얘기로 넘겼어요 제가 아직은 때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오빠한테 부담주기도 싫어서요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먼저
새로 시작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생각을 혼자 많이 해보니 제가 오빠 옆에 있는게 좋다고
놓치기 싫더래요!ㅋㅋㅋ 부끄
그래서 전 그때부터 꾹 참았던 눈물이 쏟아져서
폭풍눈물을 흘리면서 왜이제서야 말했냐고ㅜㅜ 나도 오빠
잡으려고 편지까지 써왔다고 하면서 편지 건내줬어요~
다시 만난지도 1주일이 넘어가는데요 아직 지켜봐야하는
거겠지만 저흰 진짜 행복해요 풋풋한 새커플이 된것처럼
설레고 달달해요 녹아버릴것같이
아! 그래서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자랑보다는요 우리
판 동지 여러분들 힘내시라구요! 저는 정말 판을 보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감사해요 고민들어주시고, 조언
아낌없이 해주셔서요 제 경험상으로는 정말로 차인
여자분들은 기다려서 생각할 시간 주는게 좋을 것같아요
남자친구들이 생각안하는게 아니에요 똑같이 힘들지만
티를 안낼뿐이죠 그러니 꾹 참고! 그러다 기회를 봐서
한번 만났을때 달라진겉모습과 마음가짐을 보여주신다면 좋은 결과있지않을까요?
모두들 빠이팅하세요 잘되시길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