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결시친에 제사를 가져온다는 글보고 열받아서 저도 글씁니다ㅠㅠ
남자들이 보기엔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저는 장손이 싫습니다....!!
명절,제사 큰집에가서 도와드리는거 ??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여긴 대한민국이니까요
하지만.. 그걸 내가 총대메고 책임지며 평생을 헤쳐나가야한다면... 나는 못할꺼같거든요..ㅠ
2년가까이 사귄 남자친구랑 작년가을쯤 상견례를 했고 올 3~4월쯤에 결혼하는걸로 예정되어있었죠.
지금은? 남남입니다^ㅡ^ 아놔 속시원해 ㅋㅋㅋ
남자친구 부모님,, 일을 안하셨어요, 속된말로 능력없는 부모였죠.
그래도 항상 저 만나면 따뜻하게 대해주셨고 그래서 저도 진심으로 다가가고
밖에서 자주 식사도 하고 그랬어요. 구남친,그리고 부모님 정말 인성? 나에게 잘해주는거?
그것만보고 조건같은거 다 묻을려고했어요 ~
근데 . 구남친아버지가 아들만 봤을때 5형제중 3째시거든요?
그래서 결혼을 하게되더라도 명절이나 제사 때 큰아버님댁에 가서 시키는대로 열심히
도와서하면 되겠다~ 라고 혼자 생각했는데 ,ㅎㅎㅎ
상견례하고 한달도 안되서 대뜸 구남친놈이 자기가 제사를 갖고와야 할지도 모른다는거에요 ㅋㅋㅋㅋ
엥???????????ㅋ 왜? 왜 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아버지 아들1명 딸1명 있거든요? 사촌형(장손)이 있는데 니가 왜 들고와?ㅋㅋ 라며 황당해하자~
큰아버지도 사촌형도 제사를 못하겠다는 식으로 나왔나봐요 ㅋ
그랬더니 구남친놈 아버지가 덥썩!! 내가 가져가겠소~~ 했다는겁니다 ㅋㅋ 나참 ㅋㅋㅋ
둘째큰아버지는 아들이 없어서 그렇고 그담이 자기네 아버지니까 아버지가 낼름 한다고한거죠 ㅋㅋㅋ
하면서 하는말이 ㅋ 제사 가져오는 대신에 선산? 그것도 가져온다고 재산이라고 한느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미친말미잘 ㅋㅋㅋㅋ 재산? 팔지도 못하는 산하나가져오면서 엄청나게 큰 유산이라도 받은거마냥 ㅋㅋㅋㅋㅋㅋ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 관리한다고 힘만 들겠구만 ㅋㅋ
암튼 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난 제사 맡아서 평생을 살 자신없다 ㅋ
너네 부모님이 천년만년 살아계실것도 아니고 언젠가 우리한테 왔을때 난 못한다라고 하자 ㅋ
구남친샛기가...ㅋㅋ "울엄마도 아빠뜻에 따라 하겠다고 하는데 너는 왜못한다고만해?"
니가 하라고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나한테 하라고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은 어릴때부터 남녀구분없이? 제사준비도 같이하고 ~ 남자어른(?)들도 튀김튀기고 했거든요?
그리고 제사지낼때도 딸들도 다같이 절하고 좀 개방적으로 살았는데
구남친집은 딱반대라고 들었어요 제사준비 올~~ 여자몫. 제사는 남자만 ㅋ
그래서 준비를 니가 함께 도울꺼냐? 아니지않느냐? 그럼 너는 왜 사랑하는여친ㅋ을 고생시키려하느냐
니가 원래 장손이였다면 내가 억울하지는않겠다 ㅋㅋ
멀쩡히 잘사는 장손 냅두고 니가왜 ?????????????
라고 열정적으로 말했지만.. 구남친님은 ... 부모님이 그러겠다는데 자기가 어쩌냐고
자꾸 재산도 갖고온다는 드립을 치고.. 이기적이라는둥 어쩌고 하길래
"내가 너네집에서 돈을 바랬냐 재산을 바랬냐 너네집 가난해도 난 따뜻하게 오손도손 살고싶었을뿐이다.
재산은 못물려줄 망정 제사나 물려주려는 이기적인 너네집 난 못받아들인다.
너랑 너네집같은 조건에 제사까지 얹어서 너가 결혼할 수 있는지 내가 똑똑히 지켜보겠다!!!"
라고 말하고 우린 안녕..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한짓인거같음 ㅠㅋㅋㅋㅋㅋ
그때당시에는 내가 너무 모진말로 상처주고 헤어지는건 아닌가.. 우리부모님한테는 뭐라하지?
걱정이 더 많았는데 지나고보니 살면서 내가 잘한일 베스트에 들만한 일이였음!!
끝으로 여러분 행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