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유행 따라 음슴체 고고![]()
난 23살 대학생녀자임. ㅇㅇ 약 7개월전 남치니의 선물로 강아지를 선물받음.
그게 바로 우리 꽃님이 임. 이름 너무 이뿌지 않음?
강아지를 산다는 것 자체의 개념이 처음이라 어리둥절 쫒아갔다가 우리 강아지를 봤음.
한번 본후로 머리에서 떠나가질않아 기어코 데리고 집에 왔음.
너무 작고 예뻤는데 그 날 밤부터 설사에 토에다가 기운도 떨어지더니 밥도 안먹는거임ㅠㅠㅠ
병원에 데려갔더니 홍역이었음 ㅠㅠㅠㅠ
분명 그 샵에서 문제있으면 저나하라고 해서 저나했더니 미친....
아주 퉁명스러운 말투로 데려오라며 아님 약이나 받아가라며. 죽으면 바꿔죽겟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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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화가 난 나님은 내가 알아서 데리고 살릴테니까 그딴식으로 살지말라며 끊어버림.
그리하여 근 두달을 꽃님이 살리기 프로젝트에 들어감.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새벽 두시까지 두시간 간격으로 먹임. 주사기로 조금씩 먹임.
항암치료하는 강아지들을 위해 고기를 갈은 것과 강아지용 우유를 추천하시는 원장님의 말대로 그것도 먹
이고. 몸에 좋다는 건 다 갖다 먹임.
난 걍 아침부터 저녁까지 울었음. 생각해보삼 ㅠㅜㅠㅜㅠ개불쌍함![]()
나의 노력이 가상하였는지 어느 날 밤 사료에 관심을 보였지만 뿔려줘도 먹지를 못하여서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줬더니 엄청 먹어대는거임.
매우 신이 난 나는 밤새 사료를 빻았음
그 후 꽃님이는 폭풍성장함.
ㄱㄱㄱㄱㄱㄱ
흐ㅡ뷰ㅠㅠㅠㅠ 딱봐도 겁나 아파보이지 않음......
아직 엄마 품에 있어야 할 아가인데 .. 내가 나쁜년임
이렇게 병원가서 링겔도 맞고. 꽂을때가 어딨다고ㅠㅠㅠ 원장님 고생하셧어요ㅠㅠ
억지로 밥을 먹이고 나면 이렇게 삐짐. 눈이 아주 짜증나있음.
이렇게도 짜증나고.
가끔 기운나면 그만하고 앉으라는 듯이 쳐다보고.
뚱딸보가 되기도 하고
우리 꽃님이 메인사진임. 역쉬 넌 그 자체로 빛나.![]()
이 사진을 기점으로 급작스럽게 회복되기 시작함. 본성 나오기 전 모습.
너무 잘먹어서 사료코딱지도 묻히곸ㅋㅋㅋㅋ
사료코딱지 2
패기돋는 너
패기 돋게 자는 너. 이중 배. 여잔데 곧휴있는 거 같은 너
엄마밥줭-
평면티비 평면배
그리고 매일 잠.
여드름이 나도 자고 혀물고도 자고
그리고 너무 아프고 약도 독했는지 털이 빠지기 시작함.
흐뷰ㅠㅠㅠㅠ 개미안해내가다미안해
거의 털의 존재가 무의미해지기 시작하고 이불에 한번 올라왔다 내려가면
이불이 까매질정도로 탈모가 옴. 대머리독수리 시절
알고보니 스테로이드제 때문에 피부병이 온고임
그래서 약도 먹이고
털을 밈.
싹 밈. 알G됌.
아련해짐아련아련
지금부턴 폭풍 겁나게 커버린 꽃님이를 보여주겟음.
날 좀 무시하고 하찮게보고 사람같고 암튼 용됌.
눈이 아주 패기있음. ![]()
털뭉치 발도 보여주고
증명사진
가끔 확마 이렇게도 하고
귀 하나 없어진 줄도 모르고
눈보면 암. 뭔가 날 지 밑으로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이 아이는 깐족의 대마왕이 됌
사실 방금 전에도 허공을 보고 짖길래 너무 무서웟뜸
알고보니 돈벌레를 보고 짖는거임. 나는 울었고. 엄마가 죽였고.
꽃님이는 내 옆에 같이 도망와있었고. ![]()
그리고 지금은 잠.![]()
근뎅 이거 어케 끝내지는 모름.
걍 ... 저 가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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