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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여자의 허망함,,,,

뽀숑 |2013.06.13 16:05
조회 158,730 |추천 575

32살 미혼 여성입니다. 요즘 마음이 많이 공허하네요.

 

20대때 제 주위엔 친구들 항상 많았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저에게도 오래사귄 혹은 짧게사귄 남친들이 중간중간 있었지만...

 

전 항상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20대 후반부터 하나 둘 씩 시집을가더니

 

이제는 정말 몇명안남았네요,,,,

 

친구들이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바쁘니까 당연히 연락도 힘들고  이해는 당연히 합니다.

 

그런데 요즘 부쩍 마음이  많이 공허합니다.

 

현재 남자친구가 없어서 더 그런거겠지만...

 

그런데 저도 모르게 친구들에게 마음을  많이 의지 했었는지....

 

왠지모르게 감성적인날은 퇴근하고 집에갈때 뭔가 허망한?!

 

기분이 울적하거나 누군가  만나고싶은데 ... 다들 바쁘니 방해하기도 싫고

 

그래서 사진이나 등산동호회 같은거 들을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이상한 변태들도 많고  여자들은 또 같은여자라 그런지 반응도 시큰둥하고,,,

 

전 진짜 남자만나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도 같이 할 수있는

 

그런 동성친구든 이성친구든 만들고싶은데....

 

나이 먹어서 누군가 새로 친구를 만드는것도 참 힘들더군요,

 

제가 너무 생각이  어린거겠죠? 

 

친구들도 각자 인생 멋지게 살아가니까

 

저도 언능 빨리 더 어른스러워 져야 할텐데.

 

눈가에 잔주름은 늘어가는데...

 

마음은 아직 팔팔한 20대같은데,,,

 

어른답게 어른처럼 행동하고 살기가 저는 참 힘이 드네요,,,^^ 

추천수575
반대수16
베플|2013.06.16 10:20
근데 사람 사는 거 다 비슷하더라. 가끔 아무 이유없이 홀로 답답할 때 술 한잔할 사람 없나 핸드폰을 열어보면 전화번호부에 있는 수백개의 번호들이 그냥 다 웃겨. 전화 한 통 편히 할 사람 없다는 게. 그런거지.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왔지만 그저 데면데면하게만 사귀어온게.. 왜 사람 만날 때마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자책하면서도 대학가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그저 남들 하는 만큼만 사는 것도 빡빡한 인생인데 마음 맞는 한 사람 찾는 게 또 쉬운가 싶은거지. 글쓴이가 친구들은 결혼하고 가정꾸려 항상 바빠보인다 했지만 서른 넘은 여자들 사는게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다들 마음 한 켠에 외로움 하나쯤은 진득하게 있는 법이야. 바쁜 사람들 귀찮게 한다 생각말고 먼저 나서. 그 사람들도 어쩌면 글쓴이와 똑같은 마음으로 애꿎게 전화번호만 뒤적이고 있을 수도 있잖아.
베플33녀|2013.06.14 15:30
너무 공감이 가요 ㅜㅜ 바쁘게 움직여야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는 있는데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공허함이 밀려오죠 ㅜㅜ
베플z|2013.06.14 08:38
여자나이 32살이면 아직 한창이지. 몸 건강하겠다, 돈벌겠다, 취미만 찾으면 되는건데 뭐가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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