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문계에 다니는 고3 여학생입니다.
저한텐 2살터울인 고1짜리 남동생 하나가 있는데요. 독서실 다녀오고 집에 들어왔더니 엄마랑 동생이랑 저랑 셋이 앉아잇는데 엄마가 하는 얘기가
"얘 자퇴한데" 딱 이말이었어요.
처음엔 이유를 물어봣죠.
전 시내에있는 인문계를 다니고 동생은 시외에 있는 공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동생이 하는얘기가 학교 분위기도 엉망이고 자기가 다니는 건축인테리어과가 적성에도 맞지않는데 일주일에 만원씩 버스비 들여가면서 한시간이나 걸리는 학교는 그만다니고 싶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제 동생은 이번에 자퇴를 하고 내년에 시내에 있는 농고에 진학해서 다니고 싶다는데...저 솔직히 주위에 자퇴하고 일하는 친구들 꽤있고 주위 언니 오빠들도 자퇴생들 많으니까 봐온게 있으니까...동생한테 얘기를 잘 해봤어요..
니가 자퇴를 하고 내년에 다른학교로 복학을 한다해도 난 니 성격에 한살어린 동생들하고 같은 반에서 형소리 들어가면서 삼년동안 버틸수 있다는 생각이 안들고 만약에 버틴다해도 너가 성인됬을때에는 니친구들 다 대학가고 취업해있을때에 너는 교실에서 앉아가지고 동생들이랑 버틸수 있겠느냐고 몸은 버틴다 해도 니 정신이 못버텨서 사람망가진다고..자퇴 한번하면 복학해도 너 다시 적성에 안맞는다고 자퇴할수있는 확률이 더 높다고...그런식으로 말도 차근차근히 해주고 괞히 소리 질렀다가 애가 삐뚤어지면 큰일이니까요...얘가 아직 어리고 철이 없어서 그런가 성격은 조용조용한 편이고 까불지도 않는 애인데 고집은 또 황소고집이라 왠만한 얘기로는 고집이 꺽이지도 않을것 같애요.
저희 집안이 어머니랑 아버지랑 따로사는 좀 개인적인 상황이 있는 집안인데 아빠한테도 엄마가 오늘 통화를 해서 얘기 해봤다는데 아빠는 거기서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끊으라면서 별얘기도 안해주시고 여자 둘이서 남자아이 설득시키기가 너무 어렵네요...졔 동생 정말 이대로 자퇴하면 힘들게 너무 뻔히 보이고 막막한게 백프로인데 이아일 어떨게 말려줘야할지 모르겟어요....알고보니까 이틀동안 학교도 무단으로 결석중이더라구요...어떻게 설득 시켜야 할까요??...제발 방향좀 잡아주세요..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