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내 생일이였답니다...
완전 우울그자체.....ㅜㅜ
심지어 울 엄마까지~ 아무도 몰랐던 내 28번째 생일!!!
남친하고 제 생일은 1달차이인데..저는 음력으로 하고 남친은 양력으로 해서..
비슷비슷하지요...
해마다~말안해주면 몰라서~올해는 초부터 주입을 시켜왔답니다..
그러다 저번주 주말에~ 자기 생일날 상사분들 모시고 오리고기 먹을까 하면서~
같이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자기 생일도 기억하는데..내 생일은 당연히 생각하고 있겠지 싶어...
4일후인 내 생일을 말 안했지요...
생일전날인 화요일 친구들과 밥을 먹고 생일이라며 옷과 목걸이를 선물하는 친구들~
그 옷을 입고 ~만났더니~ 못보던 옷이라며~ 쇼핑했냐고..하길래 친구가 줬다고 했습니다..
왜 주냐고~너만 줬냐고..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넘기더라고요..(솔직히 요기서 눈치챘줄 알았음)
그러면서도...12시 땡~지나면 말하겠지~~~
근데 그냥 쌩~~~ㅜㅜ말하기 치사스럽다 하여 그냥 기다려보기로 했지요..
생일날~ 점심이 지나도 저녁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군요..
어디 두고보자는 심정으로 부글부글 ~
내방에서 혼자 뚱땡이 맥주에...과자를 주섬주섬 먹고 있을때...
9시40분에 전화가 오더군요..무뚝뚝하게 받았어요~
그랬더니..신난 목소리로 하는말~~~~~~~~
"지금 여자 핸드볼하니까~얼렁 봐"~~~ㅡㅡ;;;;;;;;;;;;;;;;;;;
머리끝까지 화가 스믈스믈 올라와.. 핸드볼이 눈에 보이냐며 빈정대주며 끊었다..
화를 냈더니 12시가 넘었는데도 전화 없이 그냥 잠이 든 남친...
새벽에 문자를 보냈다...
"내가 용서하나보라고....내가 왜 화가났는지 알아도 아는척말라고...이미 상할대로 상했다고.."
아침에 답문이 왔는데~~
황당 그자체...
"먼말이여...."
진짜 허거걱이다........
좀전에 전화와서 왜 그러냐고 하길래...
몰라서 그러냐~달력이나 보라고..그랬던이 하는말이..
크게 웃으면서 "생신이셨어요~~~~"라는데..
눈물이 왈칵~~그냥 팍 끊어버렸다.....
내 자신이 너무도 .....와~진짜~~~~서럽다고 해야하나???
생일날 만나자는거 전날로 만났구만......
생일날 기대하지말자하면서도...저녁 비워놓고 있었는데....
결혼 날짜까지 잡아놨는데...결혼해서도~내가 말 안하면...맨날 이런식일꺼 아냐...
어떻게~자기 생일 생각하면서 내 생일은 생각못하는지..
지금 다 서운해서....완전 짬뽕난 상태....어떻게....내 기분을 풀어야 할지...
다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