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톡을 보기만 하면서
저한테도 이런일이 있을거라곤
미처 생각못했다는게 참 후회스럽네요.
ㅠㅠㅠㅠ
이래저래 할말은 많지만
단 하나 말씀드리자면
제 의도는 본인들이 생각하시는 거랑 달랐습니다.
다 쓰면 관심받고 싶어한다, 찌질하다,
또 안들어도 될 말 들을것같아서 그만할게요.
그런 안좋은 말 쓰는건 본인들의 자유이신거 인정!
하지만 제가 제 손으로 반박댓글 다는 건 이상한거라고 하시니.
제 자유도 좀 인정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가지없는 제가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드리자면
거울 좀 보시길 바랄게요~ ^^^^^^^^^^^
남의 얼굴보고 저따구라니,ㅋㅋㅋㅋ 어이없어 헛웃음,,........ㅠㅠㅠㅠ
1편 2편에 이어 좋은 말씀 써주시고,
안좋은 댓글에 본인일처럼 반응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소심한 저는 사진 내릴게요.
제 어머니까지 욕먹이는 것 같아 불편하네요.ㅠㅠ
글도 내리고 싶지만
아직 동생한테 서프라이즈가 안된것같아 고민중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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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리사 동생을 이기지 못한 언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그냥 박수받을때 떠나려고 했는데요.
댓글 중 동생한테 사랑한다고 전해주라는 말이 있었어요.
근데 그거 제 마음을 말인가요,,
아님 댓글다신 분의 마음인가요?
ㅋㅋㅋㅋㅋ어찌됐든 생각해보니
이번기회에 동생에게 마음을 표현하고싶어서
이렇게 다시 판을 적게 되었습니다.
다소 깁니다. 스압주의!!!!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보셔도 되니까요~^^
모바일로 열심히 쓰다가 지금 다 지워져서 멘붕왔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다시 시작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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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톡됐다고 신나서 3탄 자기 베이킹사진 올리겠다며
들떠있는 동생에게, 이것은 서프라이즈~
하이 씨스, 곰탱, 막내야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너한테 편지 쓴적이 없는거 같더라,
너 결혼식때도 뭐 하나 제대로 챙겨준 것도 없고,
언니가 되서 참 모자란거 같은 미안함이 갑자기 또 드네.ㅋㅋ
기억나냐 우리 어릴적,
가게때문에 바쁘던 부모님탓에
뭐든지 둘이 붙어서 했던거.ㅋ
매일 4,5시까지 학교운동장에서 탈출하며 뛰어놀다가
문방구들려서 주인아주머니랑 수다떨며 불량식품사먹고
그러다가 가게로 돌아오면
바글바글하던 손님들 덕분에 우리는 저녁도 우리끼리였잖아.
엄마가 돈쥐어주면 동네 돈까스집에 신나게 달려가고,
아니면 짜장면 짬뽕 시켜서 둘이 방에 앉아 먹기도 하고,
엄마몰래 냉장고에서 천연사이다 계속 꺼내먹고,
주말이면 둘이서 음료수 한캔씩 사서 목욕탕도 가고,
싸우기도 엄청, 머리 쥐뜯어가며 싸웠었지 우리.ㅋㅋ
엄마아빠없이 둘이 유학하던 그 긴 세월동안,
홈스테이, 남의 집 살이 하면서 서럽거나
엄마아빠 보고플땐 둘이 껴안고 울기도 했었고
나 고2, 너 중3 나이에 시작한 자취생활,
그때 첫번째로 맞이한 니 생일날
내가 처음으로 미역국 끓이고
너 고구마 케잌 만들어주고 그랬던거. 기억나지?
(+니가 미역줄기볶음좋아해서 그것도 먼저 배웠었지!!!)
ㅋㅋ 왜 요리고 뭐고 다 내가 먼저 시작했고,
그땐 내가 너 가르쳐주고 했는데
지금은 니가 더 잘나가냐.................. 에잇ㅋ
잠많은 언니덕분에 매일 먼저 일어나
도시락까지 준비해놓고 깨워주고했던거,
지금 생각하면 엄청 애정돋는 행동이네 ![]()
둘이서 버스타고 장보러 다니며 생활비 아껴아껴
사먹던 스타벅스 프라프치노도 그립다.
작년에 너 결혼 준비하러 한국 들어와서가 절정이였지?
같이 드레스보러, 한복보러, 웨딩촬영 들러리까지 하고,
마침 백수였던 나였으니, 둘이 한번도 여행 가본적없다며
훌쩍 외갓집있는 제주도로 급 여행도 가보고,
쇼핑이든 술이든 둘이 할때가 제일 편했던 우리였어.
무슨 자매가 이렇게 매일 함께 술마시러 놀러다니냐고
남들이 그러면
자매라서 더 편하고, 꾸밈없고, 서로 감시하는 효과에 헛짓도 못한다며,
둘이 놀때가 제일 재미있다고 늘 말했었는데.ㅋ
그렇게 좋다가도 한번씩 예민할때면
니가 내친구냐 만만하냐 승질내고 상처줬던거 미안...
(하지만 너도 만만찮은 인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결혼식 마치고 신행다녀와서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가고나니
정말 있다 없는 허전함이 엄청나더라고,
안그래도 우리 어린시절 외국에 있느라 한국엔 친구들도 많이 없고
특히나 나는 여기 이 조그만 구미에 있으니까,
갑자기 혼자가 되버린 외로움에 한동안 우울하기도 했었어.
게다가 그때 있었던 사건에서 아 이제 얘는 다른 가정이 생긴거구나. 싶었고
우리가족이였던 니가 이젠 너희 가족, 우리 가족
이렇게 분리된거 같아서 서운한 마음이 있기도 해.
그러니까 좀 우리 안서운하게 잘 할수없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니한테 해준거 반도 안돌려줘도 되니까
앞으로는 엄마아빠 그리고 나한테 좀 신경써줘,
덜 서운하게ㅋㅋㅋㅋㅋ
몇개의 사건들은 너도 알다시피 .. 니가 심했어 나쁜곰탱아.ㅜㅠ
늘 철들고 바람직하게 보이는 너지만 가끔은 애기같고 답답하고
그런게 언니의 마음이다. 알지?ㅋ
밖에서야 늘 칭찬받고 잘하는 동생인거 아는데,
그래도 언니말은 좀 듣자 곰탱아..........
내가 아무리 철딱서니없어보이는 맏딸이라 해도.ㅋㅋㅋ
이건 뭐 마음을 표현하자는 건지 욕을 하자는건지?!!!!???!!?
어쨋든 하고 싶은 말은,
아까 날라간 내용에 엄청 진지하게 썼었는데,
눈물까지 날랑말랑 하면서 쓴건데..
기억이 안난다 더이상........................
언니로써 늘 부족해서 미안하고, 니가 동생이여서 참 좋고,
많이 사랑해 곰탱아 ♡
앞으로도 행복하고 멋지게 지금처럼 잘 살아 제부랑.!
다만 하나 내욕심은 조카는 좀 늦게 보고싶다는거, 읭?!ㅋㅋㅋ
혼자 스스로 타지에서 영주권따고 집 mortgage 갚아가며 열심히 살아온 니가
나는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뿌듯하니까!
나도 더 자랑스러운 언니가 되게끔 노력할테니
너도 좀 뿌듯해 해줘 나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앞으로도 멋지고 행복하게 살자.
엄빠한테도 더 노력해서 잘해드리고~
비록 니가 한국 실명인증이 되지않아
여기에 댓글을 달지 못하더라도,
여기 분들이 나혼자 떠드는것만 보시는거라도,
괜찮아.....................................
ㅠㅠ
진짜 끝으로 사진 대방출 +_+
흔한 자매의 여행.jpg
흔한 자매의 쇼핑중 휴식.jpg
흔한 자매의 서울 나들이.jpg
흔한 자매의 불금광토.jpg
흔한 자매의 아름다운 엄마.jpg
언니가 찍어준 뉴질랜드 셀프웨딩.jpg
(아랫사진만...ㅋㅋㅋ)
동생 결혼하던날.jpg
흔한 자매의 정말 마지막 셀카.jpg
모두들 행복한 주말, 불타는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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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제일 좋아하는 동생의 사진.jpg
+악!!!! 진짜 이쁘게 나온 동생사진을 빼먹었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