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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졷병신 |2013.06.23 20:54
조회 18 |추천 0
이 책은 아발론과 마샬, 타마라 등의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는 Z그룹의 우정과 동시에 사이버 폭력의 문제점을 잘 보여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아발론은 자신을 향한 근거 없는 험담, 욕설 등에 상처를 받게 된다. 급기야 피해 망상까지 생기고 정신적으로 고통에 시달린다. 그런 아발론을 참을성 있게 받아주고 늘 격려해주던 마샬이 아발론과 같은 방법으로 학교 폭력, 사이버 폭력을 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대목에서는 그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었다. 아발론-혹은 친구- 앞에선 그렇게 강한 모습을 보이던, 다 무시할 수 있다는 듯 말하던 마샬이 속으로는 많이 힘들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사이버 폭력은 나쁜 것이다. 학교 폭력 역시 나쁜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일들은 학생들의 세계에서 약방의 감초와 같이 늘 따라다닌다. 단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부럽거나 싫다는 이유만으로 왕따를 시키는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깨닫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해자에겐 잠깐의 재미있는 게임일지 몰라도 피해자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행동해야겠다. 요즘 학교에서도 학교 폭력이나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정작 그 교육을 받고 올바른 길로 가야할 학생들은 그저 떠들고 장난만 친다. 앞으로는 아이들이 더 진지하고 신중해져서, 이같은 사회적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 스스로도 나 때문에 상처받는 친구들이 없도록 행동과 말을 신경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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