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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흔드는데 ㅡㅡ? (글 기니깐 읽을라면 각오해)

미치겠어 |2013.06.25 14:24
조회 286 |추천 0

판을 보는 판녀 판남들 하이!

자극적인 제목을 쓰면 글을 읽을것 같지만 어떻게 해야 자극일지 몰르겠음 ㅠ

나는 이과생이므로 글쓰는 소질이 읎음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처음이니깐 막 두서없이 말하고 말 실수해도 이해 좀 해줬으면 하겠음 윙크

나라는 남자는 그냥 평범하디 평범하고 흔하디 흔한 26살 직딩임.

지금부터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싶은거는 어지간한 솔로들이라면

거의 느끼는 문제일꺼임.

그건 바로 연애문제임. 통곡

나란놈 화려하고 무시무시한 연애 경력을 말해보자면 여작 1번임...ㅋㅋㅋ

그렇다 26살 먹도록 뭐했냐? 연애를 어떻게 한번밖이 안해봤냐 하는 사람들도 있음

그러면서 같이 하는 말이 성격이 문제 아니냐 외모가 문제가 아니냐 등등 많은 의견들이 나오지

하지만 솔직히 나 외모 콤플렉스 어지간히 심해서 진짜 기를 쓴 결과

꽃미남 Dog잘생겼다까지는 아니여도 못생겼다는 소리 듣는거는 면했음.

(물론 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렇다면 나의 연애관? 나에게 3살 어린 여동생이 있음.

어려서부터 엄마한테 귀에 곰팡이가 날정도로 들은 얘기가 있음.

남의 집 귀한딸 데려다가 고생시키지 말라는 말.

우리 엄마 오지게 고생 많이 했지만 그래도 다음 생에 태어나면 아빠랑 또 결혼할꺼라고함부끄

어쨌든 그러면서 나는 고백을 받아도 내가 그 사람을 이성으로써 느끼지 못했으면

잘해주지 못할것 같아 미안해서 그냥 애초에 거절했음.

어쨌든 그렇게 쭉 살다가 대학교때 한번 사귀고 많은 연인들 처럼 헤어지다 만나다 하다가

결국 내가 더 이상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수없다는걸 느끼고 그냥 놔줬음.

(사실 차임...통곡)

 

이제부터 메인임!!!

그렇게 나는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해서 사회 초년성에 입성을 하게됬는데

뭐 막 연수를 가라는 거임.

나란 사람 진짜 그런 모임 같은거 엄청 좋아함.

그래서 아싸~하고 갔음.

나와 같이 연수 받는 사람들은 대략 6~70명 됬는데

서로 다 다른 회사에서 온 초년생들임.

10인 1조로 묶여서 연수를 받는거였음.

나란 속물 이때 당시 어마어마하게 외로웠던 남자라서 그런지

어느때보다 부지런히 스캔을 했음.

오!!!오우 근데 이게 왠걸?! 그냥 첫인상만 보고 괜찮다 싶은 여자가 2명 있었음.

나는 속으로 굳굳!!! 외치고는 일단 교육을 받았음.

일단 첫날이라 그런지 다들 서먹서먹하게 그냥 그렇게 끝나고 다음날 됬음.

조신한? 나의 똘끼가 슬슬 들어나기 시작했음.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팀에서 분위기메이커가 되었음.

어쨌든 그렇게 조원들과 친해지고 나중에 단체 카톡방을 만들자면서

조원들의 번호를 자연스럽게 다 알게되고 연결의 실타래를 슬쩍 풀어놨음.이런거보면 나 선수인듯?파안)

그렇게 연수가 끝나고 1주일뒤 주말에 뒷풀이 하자 했지만 쫑났음...

그래서 그냥 흐지부지 끝나나 했는데 주말에 럭키한 일이 생긴거임

내가 관심있던 여자애가 연락와서 우리 모임 나보고 추진해보라는 거임

나는 딴 사람들이야 상관없지만 그녀를 본다는 생각에 완전 들떠서

나만 믿으라는 닭살같은 말과 함께 바로 추진을 했음.

모임을 갖기 전에 그녀와 자주 카톡을 하면서 비오는 날에는

우산 챙기라는 말과 밥 잘먹어라 등등 간단한것들만 챙기다가

점점 많은 대화를 하게 됨.

이 여자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역시 알가는게 재밌다는 둥

막 나보고 착하다느니 자기는 착한사람 만날수 있을까 이러면서

내 멘탈과 심장을 막 뒤짚어 놓는 카톡들을 날리는 거임

그래서 바로 여기 있잖아 나랑 만나자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괜히 혼자 설레발 치는것 같아서 만날수있을거라고만 말하고 한발짝 후퇴함

그렇게 딜레이된 뒷풀이 모임에 내 예상은 10명 중 6명 모일것 같았음.

하지만...ㅋㅋㅋ 모인건 3명...

어찌되었든 셋이서 모여서 노는데 다행인건 그 여자가 나와줬다는거임.

근데 셋이 술먹으면서 놀때 한놈이 그 여자애 옆에 자연스럽게 앉고

입술트는거 방지하는 그 립스틱 뭐냐 그걸 발라도 되냐더니 바르는거임.

나 완전 질투나고 씅났지만 뭐라고 할 수가 없었음.

그러다가 한명은 빠지고 그 여자랑 둘만 남게 되었는데

둘 다 술을 먹었지만 서로 취한것 같지는 않았음

그렇게 나는 조심스럽게 내 맘을 말했음

나 사실 단순 호감인줄 알았는데 너 좋아하는것 같다고

착각이 아닌것 같다고 우리 만나보자고 했더니

시간을 달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알았다 하고 그렇게 계속 연락을 하면서 지냈음.

그리고 얘가 틴탑에 니엘 좋아해서 다음에 노래방갈때 불러줄려고

틴탑노래 믿힌듯이 듣고 어깨 넓은 사람 좋다해서 어깨 넓어지는 운동 죽어라하고

입술 두꺼운거 좋다해서 입술 계속 쪼물딱쪼물딱 만지고 그랬음.

(나란 남자 내가 좋아하는 여자 발견하면 단순해서 그냥 그여자가 좋다는거 다 할라고 올인함 통곡)

그리고 어제 피곤하다고 일찍부터 자겠다는 거임.

그래서 많이 피곤했나보다 하고 잘자라고 카톡까지 잘했는데

오늘 소나기 소식있어서 우산 챙기라고 했는데

답장이 없는거임.

솔직히 여기 판남 판녀들중 그런 경험있지 않음?

막 내가 좋아하는 이성한테 카톡 보내놓고 몇시간이 지나도 연락 없으면

조마조마하다가 읽어서 숫자 지워졌나 안지워졌나 보는거?

쨌든 나는 그랬는데 대화명이 바뀌고 프사가 바뀌는 거임

그래서 뭐지? 하다가 점심시간에 밥 잘먹으라고 보냈는데

한참있다가 보니깐 카톡 확인도 안하고 그냥 대화명이 없어진거임.

후우...그래서 지금 내가 너무 성급하게 내 마음을 표현했나 후회도 되고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음.

진짜 여작 짝사랑 많이해봤지만

처음으로 길거리에서 공개프로포즈 하고 싶은 여자를 만났는데

지금 막 불안하고 속이 마이 상함

형 누나 친구 동상들 나 어찌해야됨?

일단 긴글 읽어준것만으로도 고맙고

진짜 연애에 관해 실전이든 이론적으로든 많은 조언 부탁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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