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와 남자친구는 3년째 교제중으로 23살인 커플입니다!
사귀면서 정말 서로가 잘 통하고 맞는부분도많고
옆에있기만해도 좋아못죽는 커플인데
딱하나! 매번 트러블이 되는 주제는 바로 종교입니다ㅠㅠㅠ
저는 개개인의 종교를 존중하는사람이고
간섭하고 싶은 마음이 없을뿐더러 왜 간섭해야하는지 이해를 못하는사람중 하나입니다.
저는 친가가 기독교이고
외가는 불교인데 저도 약간 불교에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기독교와 불교를 자주 오갔던지라
기독교에대한 거부감도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데
제가 저희집안 제사를 지낸다거나
불교에 관련된 말을 언급하는것 자체를 꺼려합니다
솔직히 제사를 지내는건 불교를 떠나서
우리나라의 오랜 관습이라고 생각하는데..
기독교적 측면에선 죽은사람한테 절을하는게 옳지않다며
저를 자꾸 설득시키려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이얘기가 터져나온 계기가
남자친구가 제대하고 복학전에 알바를 하기 시작해서
저와 일주일에 한번 볼까말까할정도로 서로 바쁘게 지내고있는중에
남자친구 일이 이번주 토요일부로 끝난다기에
제가 일요일에 만나자고했습니다
근데 교회가야한다고 일언지하로 딱잘라말하는것이 서운해서
(솔직히 교회에서 하루종일 있는것도아니고 잠깐 짬을 낼수도있는건데..
절대 교회간다고 서운한게 아니라
교회가니까 못만난다고 단호하게 말하는게 서운했던것임ㅠㅠㅠ)
삐진티를 좀 냈을뿐인데
자기랑 결혼을하게 된다면 가장 걸리는게 뭐같냐고해서
직감은했지만 대충 "성격??" 이라고 둘러댔습니다
근데 성격도 맞지만 자기는 종교적인 문제도 크다며 말을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사람이 자기와 같은 종교를 가지고 화목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래야 사후에도 같이 있지않겠냐며;
남자친구의 마음도 이해가갑니다
하지만 제가 기독교에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있는것도아니고
제가 사랑하는사람이니 저도 남자친구를 배려해서
결혼을 하고서도 같이 교회에 예배를 드릴수도있고 종교활동도 해줄수있습니다.
그치만 제사를 지내는 저를 이해할수없다. 불교를 종교로 삼는걸 이해할수없다라고 하는
남자친구를 보면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느냐고 너는 너고 나는 나다. 그리고 기독교측면에서만 자꾸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너에게 문제가 있는거같다 왜 가만히 있는 사람도
바꾸려고하고 생각마저 바꾸려하느냐 말해봐도
도리어 니가 나에대한 포용력이 없는것아니냐 반문을 합니다. 어떻게해야되죠??
남자친구는 저에대한 배려는 없는것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그 집안의 종교인데 저렇게 말을할수가있는건가요ㅠㅠ
전 솔직히 사랑하면 종교가 무에 걸림돌이된다는건지 이해하지못했는데
이번일로 뼈저리게 실감했고 실망도 많이했습니다ㅠㅠ
이런일로 대화를 나누다보면 멘붕이와서 제가 자꾸 말을 버벅거리게되는데
어떻게 조리있게 말을 할수있는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