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하소연하지도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지도못하고 이제 눈물도 못흘려 너무 답답해서요...
피곤해하는 지인들 술자리에 붙들어놓고 말도없이 혼자 바보같이 미친듯이 들이키며 완전히돌아오는게 아니면 만나지말자다짐했는데 그날 연락이 오더군요... 다짐은 허무하게 무너졌죠... 더 아파도 보고싶었나봐요... 그렇게 다시만나게 됐죠...
하지만 오지말라하곤 술에취해 새벽에 오라하고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깨지고 차갑기만하고 짜증뿐이고... 그래서 솔직하게 얘기했죠 못하겠다고... 안그럴꺼라며 고친다며 잡아주던 그녀... 하지만 몇일도 못갔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도 혼자 속으로 울며 한없이 삭혔죠 혼자힘들어하면서... 그리고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다시 떠나더군요... 또 핑계만대고... 미안하다하곤 또 짜증과 욕... 연락도하지말라 니가뭔데 그런말을 하더군요... 괜찮아... 조금이라도 제가 견디는데 도움이될 말이니까 그렇게 생각했지만 역시나 힘드네요
속이 답답하고 다른 핑계로 펑펑울고싶은데...
알고싶지도않고 느꼇지만 믿고싶지않은것도 듣고야말았는데 밉기는커녕 걱정만하고
안돌아올것도 이렇게될것도 알면서 혼자 또 한번만이라도 찾겠지 혹시 내가한사랑을 겪은 아픔을 알고 돌아오게 되진않을까 희망고문하면서 망상에... 알면서 난 왜 이런지...
미워할줄도 모르고... 그 누구보다 나에게 모질었던 사람인데...
이제는 소개해주고 금전적으로도 신용상으로도 힘들어지게하고 부모님께 걱정을끼치게만든 친구라고 믿었던놈을 감싸주고 가까이한게 후회됩니다
멀리했다면 이런감정은 몰라도 힘들어하진 않고 살았을테니까요...
아무렇지 않게 연애만하는사람도 사랑도 모르는사람도 행복한 부부도 부러운사람들이 너무 많아지네요
전 이제 또 다신 못할것같습니다
이젠 찢어진 마음이 붙여지지도 다른 여자에게 사랑받는거조차도 못믿겠으니까
혼자 그리워하며 조금씩이라도 감정을 식히며 살아보려 노력해야겠죠...
그래도 정말 확신이 든게 있어요
다른사람에게 내 마음이 아무리 진심이라해도 그사람 마음은 그사람꺼라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 없단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