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자에요. 저는 17살에 사귀던 여친과 첫관계를 가졌고, 그때 제 생각과 제 친구들의 생각이 어땠는지 알려주고 싶네요.
물론 좋아해서 관계를 가졌지만 솔직히 성적 호기심이 더 컸어요. 여자친구한테는 당연히 성적 호기심때문에 너랑 관계하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죠.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하나가 되고 싶다, 너를 더 알고 싶다 이런식으로 분위기 좋을때 돌려서 말했고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음란동영상에서 수없이 보기만 하며 환상을 키워오던 여자의 그곳을 실제로 보면 어떨까, 관계하면 어떤 느낌일까...같은 저급한 호기심이 좋아하는 감정보다 더 크게 머릿속을 채우고 있었기 때문에 스킨쉽 진도가 나갈때마다 친구들한테 은근히 자랑하기도 했고, 친구들하고 같이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물론 친구들을 자극시키기 위해 과장도 많이 했고요..
제 여친을 실제로 본적이 없는 친구들(주로 다른학교 다니는 애들)은 항상 그런얘기가 끝나면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고 저는 폰으로 여친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나 여친 사진을 보여줬어요. 여친 사진을 보고 걔들이 뭘 상상할지는 뻔했지만 걔들은 내 여친 사진으로 상상만 하는걸 나는 실제로 했다는 우월감에 기분이 나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자랑스러웠죠.
물론 저도 친구한테 여친하고 진도가 많이 나갔다거나 잤다는 얘기를 듣고 난 다음에 친구 여친을 만나면 혼자 이것저것 야한 상상을 하기도 했고, 친구 여친을 만나본 적이 없으면 사진이라도 보여달라고 하고 친구가 보여준 사진을 보면서 혼자 상상하고 그랬어요.
남자들 사이에선 이게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고등학생때도 그랬지만 스무살이 넘은 지금도 여자친구랑 진도나간 얘기, 잔 얘기는 아주 자연스럽게 나와요. 사진 보여주는것도 달라진건 없고요.
학생분들 남자의 입 발린말에 넘어가지마세요. 여자들이 보기에 쓰레기같은짓이고 예의없는 행동처럼 보이겠지만 그땐 그게 그렇게 보일수 있는지도 몰랐어요.
많은 친구들이 성적 호기심은 하늘을 찌르는데 여자친구가 없거나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무슨 얘기만 하면 난리가 나는게 즐거웠고, 한편으로는 하나둘 친구들이 총각딱지를 떼는게 부러워서 진도 나가는걸 더 서두르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경험을 한 다음에 한동안 그걸 훈장으로 여겼고요.
근데 20살이 되고 나니까 그 전여친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더라고요.
아무튼 학생분들 남자는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함부로 관계같은거 맺지않아요.
그 여자를 존중하니까요.
그리고 청소년기때 성관계는 정말 자궁에 안좋답니다. 전 그때 그런걸 하나도 몰랐어요. 남자친구랑 진도가 나갈때 꼭 알려주세요. 남자들은 그런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통로가 없다시피 하거든요.. 만약 그때 그 사실을 알았다면 성적 호기심이 컸어도 여자친구 몸이 상하는게 두려워서 관계를 맺지는 않았을거에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