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써보네요 글재주가 없으니 재미없어도 이해해주시길
그냥 이런일도 있구나 하면서 재밌게봐주셨음 좋겠음
작년일임 성인이 되고나서 살면서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란걸 하게됬음
락X노래타운이라는 노래주점이였음 학생이다보니 나는 7시부터 1시까지
제일 바쁜 피크타임에만 일하는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게됬음
처음 시작할때 나포함 평일에 홀에서 일하는사람은 나포함 3명이였음
누나한명 형한명 우리는 한시간씩 돌아가면서 카운터에서 앉아서 쉬면서 계산하고 손님받고
한시간지나면 또 서빙보고 그렇게 재미있게 일했었음
내가 일하던 매장은 ㄷ자 형태의 매장이였음
대충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이렇게 되겠음
6번과 7번 8번앞에있는 복도가 유일하게 cctv가 없는 곳이였고
굉장히 으스스한 곳이였음 이제부터 그얘길하려고함
같이 일하던 형은 이상할정도로 나를 많이 챙겨줬음
항상 입버릇처럼하던말이있는데 절대 그만두지말라고 같이 계속 재미있게 일하자고
근데 같이 일하는 누나는 뭔가 항상 아니꼬운 표정이였음 잘해주긴했지만
불편한게 눈에 드러났고 원래성격도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았음
그러던중 어느날이였음 평일은 보통 1시만되도 손님이 거의 빠지는데
그날은 유독 손님이 없었음 마지막손님들이 6번방에 있었고 나는 카운터에 있을 차례였음
손님들이 계산하고 나가고 나는 다시앉아서 모니터를 봤음
모니터에는 룸시간,요금들도있고 그옆에는 CCTV가 있음
다들 아실지 모르겠음 평범한 CCTV이긴한데 사람이 지나가면 사람을 인식하고
CCTV에 찍힌 사람형태의 가장자리만 노란색 줄로 표시가 됬음
다른물체는 인식하지못함 오직 움직이는사람이나 생물체만 인식함
계속해서 움직이는건 사람이나 강아지같은 생명체밖에 없잔슴?
아마도 범죄예방차원에서 가게문닫았을때 사람형태가 나타나면 알수있도록 한게아닌가싶음
그런데 손님이 나간방에서 같이 일하는형이 자리를 치우고 나오는데
CCTV를 보는데 뭔가 이상했음 복도에는 형뿐이없었고 CCTV에도 형의 가장자리가 노란색줄로
표시가 되었음 근데
그 뒤에 노란색줄이 하나더있었음 아무것도 보이지않았지만
줄만은 선명했음 동그랗기도하고 네모같기도한 그런 형태였고
형 무릎밑에정도에 크기에 있었음
더 놀라웠던건 카운터쪽으로 오는내내 그 줄이 형을 따라왔음
똑같은 간격을 유지하면서
형이 카운터로 오면서 이제 퇴근하라고 하는데 나는 내가본걸 얘기해줬음
그런데 이상하다시피 정색하면서 화를 내는거임 그런장난치지말라면서
풀이 죽은나는 그대로 퇴근했음...
형과 누나는 마감이였고 항상 아침 5~7시까지 손님이있으면 매장을 보고 퇴근하곤했음
그리고 그 다음날 형이 안나왔음
연락도 안됬고 그 다음날은 그 누나가 안나왔음
나랑 사장님만 뼈빠지게 일하고 사장님이 나한테 부탁을 했음
새로운 마감알바구할때까지만 마감해주면 안되겠냐고 시급은 6500원으로 쳐주겠다고
사장님사정도 딱하기도하고 돈도 더준다니 흔쾌히 수락했음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됬음
2시만되면 손님이 다 빠지니 사장님은 퇴근하고 나만 있었음
손님들 나가도 자리안치우고 내비뒀다가 끝날때 한번에 치우려고 딩가딩가하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손님이 나갔음
7번방이였음 아무생각없이 아싸이제퇴근이다하면서 자리를 치우러 방에들어갔는데
문이 쾅 닫히는거임 신발 무슨일이여 하면서 문을 다시열고 방을 열심히 치우던중
이상한소리가 들렸음 복도에서 뭔가 굴러가는 소리였음 그렇다고 공같은건아니였음
분명히 볼링공처럼 매끄럽게 굴러가는거같은데 중간중간에 턱하면서 뭔가 부딛히는 소리가
났다가 다시 굴러갔다가 부딛히는소리가 났다가 굴러갔다가..
쿨한 나는 무서워서 자리안치우고 퇴근함
그다음날 일하는데 같이 일하던 형한테 카톡이 옴
너 거기 그만두라고
왜요?라고 묻는데 이상한일없었냐고 묻길래 어제있던일을 말함
그때부터 다 형이 얘기하기시작함 왜 거기 시급이 6천원인줄아냐고
손님도 별로없고 일도별로없는데 왜 그런줄아냐고 하면서 지금까지 자기가 오기전
그만둔걸 본사람만 5명이라고함 내가 들었던 데굴데굴 굴러가는 소리는
사람머리고 봤다는 사람도 있다고함 본사람이 말하길
엄청 진하게한 화장에 빨간 립스틱 그리고 반삭한머리를 한 여자머리만 굴러다닌다고함
중간에 뭔가 부딛히는 소리가 나는건 그여자 콧대라고 함
그 말듣자마자 당장 그만두고싶었지만 애초에 일시작할때 조건이 한달이내에 그만두면
기본시급을 주겠다는 조건이였음 선뜻 결정이 안나 일단 알았다고하고 다시 일을함
그리고 일을 관두게된 결정적인 일이일어남
그날은 유독 늦게까지 한방에 손님이 오래있었음 바로 6번방이였음
찝찝했지만 어쩔수없지 하면서 카운터에 있다가 손님이 나가고 바로 치우러감
그때가 4~5시 사이쯤 됬던걸로 기억함
일처음시작할떄 가장먼저 배우는게 뭐냐면 방에 들어가면 우선 tv화면을 본다
오른쪽 상단을보고 남은시간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인터폰으로 카운터에 알린다
이게 제일먼저 배우는거임 잊을리없음 난 분명 카운터에서 손님나가자마자 남은시간을 뺏고
그리고 방을 치우러 들어갔음 그리고 또 습관적으로 확인함
역시 시간없음 안주랑 맥주랑 다 빼고 마지막에 행주를 들고 방에 다시 들어갔음
열심히 테이블을 닦는데 어디선가 피아노전주소리가들리는거임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고 본능적으로 누군가 나를 쳐다보고있다는 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온몸이 굳음 가게에는 이모랑 나뿐이고 이모는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계셨음
누군가 있을리없었음 피아노전주소리에 미쳐서 죽어버리고싶었음
띠리리하면서 전주소리가 계속나는데 용기를 내서 고개를 돌림
그런데
tv화면에 떠있는 글자
생각이 나 부활 작사 ooo 작곡 ooo
아 뭐야~ 바보같이 안심함 물론 1초동안
분명히 노래방시간은 없었고 시간을 보면 그 옆에 예약곡 번호가나옴
예약곡번호도 없었을뿐더러 시간이없는데 노래가 재생될리없고
노래가 설령 재생된다하더라도 내가 들어가자마자 나왔으면 나왔지
한참 치우고 있는 도중에 나올순 없었음
뭐가 생각이 난단건지 ㅅㅂ 나보고 뭘 어떻게하라는건지
나한테 무슨 할말이있는건지 너무 무서웠음
도저히 발이 움직이지 않았음
그렇게 경직된상태로 미칠거같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문밖 복도에서 다시 들리기 시작한소리
"또르르르르 특 또르르르르 특"
뛰어나옴 그리고 다신 안나감 사장님께 죄송해서 월급도 안받았음
내가 작년에 겪은 실화임 생각만해도 무서운 소름돋는 이야기임..
지금도 그 형 누나랑 만나서 이얘길가끔하곤하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 이야길진모르겠지만
여튼 나한테 무슨 메세지를 전해주려고 했던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