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이야기 입니다.
옆에서보고 하도 기가차서 이렇게 글까지 쓰게되네요 ㅡㅡ
제 친구는 작년 1월 2월경 K 회사에 입사하게 됩니다.
대기업은 아니고 중소기업인데
어쨌든 거기서 친구는 열심히 일을 하게 되죠. 집이 경기도라서 서울로 와서 자취까지 하면서 말이죠..
물론 그 전에 회사 사장님의 횡포에 대한 얘기는 어쩌다 듣기는 했지만,
사실 어느 직장인들이나 그렇듯 상사가 어떻게 맨날 좋아 보이겠냐는 생각으로 그냥 저는 심각하게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번 달, 제 친구가 퇴사를 하면서 입니다.
먼저, 5월 석가탄신일에 사장님이 전 직원 모두 나와서 일을 하라고 했답니다.
네! 물로 일을 하다 보면 휴일도 반납할 수 있죠.
그리고 6월 현충일이 목요일이었습니다. 다행이 이번에는 쉴 수 있었고, 토요일, 일요일이 휴일인 관계로 사장님께서 저번달 석가탄신일에 못 쉰것을 금요일에 대체휴일로 정하셨고,
덕분에 목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쉴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로 몸이 안좋아 일년 반만에 이틀을 처음 휴가 받았다고 합니다.
어쨋든 이렇게 쉬고, 그 다음 주인 6월 11일 경쯤 친구는 퇴직 의사를 밝혔고, 인수인계 및 필요한 일이 있다면 일을 다 마치고 퇴사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사장이 그냥 내일 부터 나오지 말라고 했으며, 사직서를 5일로 써서 내라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읭??????
친구는 당황했지만 자기가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고, 그냥 12일 날짜로 사직서를 쓰고 나왔다고 합니다. 물론 퇴직얘기를 하자마자 그냥 나오지 말라는 태도에도 당황을 했고, 냉정해진 태도에 그 동안 이곳에서 일했다는 것에 회의감도 들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12일로 사직서를 냈는데 후에 5일로 사직서를 고치라는 통보가 다시 왔으며, 그것에 대한 친구의 정중한 거부 표시에 사장은
회사와 조직원들과의 무언의 합의하에 수많은 비용을 투자하며 신뢰를 구축 하여 온 사실을 재차 통보합니다.
또한 회사는 직원 모두에게 형평상에 의하여 세심한 동기 부여와 끈임없는 발전책을 입안하여 시행하는 회사이나,
귀하는 연후 휴무 배려의 혜택은 모두 누리고 나서, 갑자기 퇴사를 하나, 연휴 일자에 대한 급여는 두 지급하라는 항변은 결코 수용을 할 수가 없음을 천명합니다. (아니.... 나라에서 지정한 휴무를 마땅하게 누린것 뿐인데 마치.... 회사의 대단한 배려가 있었음을 말하네요...)
회사는 타당성, 정당성, 합리성에 대하여는 대단히 자비롭고 순진하고 순수하며, 문제 해결에 대하여는 모든 책임을 회사가 떠안고 과정을 투명하고 정의롭고 결과는 공평하고 처리합니다.(과연.....?ㅋㅋㅋㅋㅋㅋㅋ)
허나 불합리, 부당함, 강자의 군림, 가식, 허위 사실 유포, 거짓 행위, 부정, 가식적인 숨겨진 인성에 대하여는 역으로 대단히 민감하며, 즉시 정당 방위를 위한 회사의 자존 보호 의식이 강하게 표출이 됨을 부연 설명을 드리겠읍니다.
수차례 접하고 경험을 하고 있는 사항으로, 숨은 인성의 악에 대하여는 회사의 인격에 치명상을 입을지라도 자존에 대하여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읍니다.
귀하가 고발을 하시면, 회상 자존을 보호키 위하여 대표이사 본인은 기꺼이 감옥 살이를(할 각오임 (아니 뭐.... 그렇게 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을 대응하겠으니,
조속히 기억속에서 잊도록 하며, 더 이상 대표이사에게 명예 훼손과 정신적인 피해를 야기치 마시고 귀하가 원하는 방향으로 처리하시면 되겠읍니다.
그리고 이런 메일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본인은 귀하와는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습니다.
허나 현재까지 귀하를 포함한 퇴사자들이 재직중 대표이사를 속이고 숨은 악의 행동에 의하여
대표이사에게 야기한 유 무형의 수많은 정신적 피해를 생각한다면 귀하는 자중을 권고합니다.
그간 반복적으로 상상할 수가 없는 엄청난 정신 피해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당하고 극복하며,
오직 조직 발전을 위하여 어떠한 희생도 감수 하는바, 귀하의 상호 합의를 깨고
이기적인 일자 계산에는 단호히 대응하겠읍니다.
조직원들의 수많은 난제 해결과 직무 발전과 복지와 환경과 문화 감성과 실전 실무를 가르키고자 몸부림을 치며
발전을 위한 고민을 할시에 귀하는 항시 뒷전에서 맴돌고 동조자들과의 하극상의 행태를 감싸주어 왔으나
결국 귀하의 숨은 인성의 표출에 대하여는 강한 분개를 표하며, 회사의 자존에 철저히 지키겠읍니다.
통보합니다. 그간 귀하가 재직시 근무 시간후 사적으로 사용한 모든 문화, 관람, 회식, 간식, 복지 비용은, 번거로운 분산 지급의 절차를 피하도록 그간 회사가 일괄 대납을 하였으며,
참여자들 모두가 1/n로 개인 지급을 하여야 하는 사적 지급 비용이니, 즉시 래사하여 미결된 수많은 사적 대납 사용 비용에 대하여 지급 처리를 하여 주십시오.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 원해???ㅋㅋㅋㅋㅋ)
라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뭐라는지.......??
또한 회사에서 여름에 여행을 가는 목적으로 직원들에게 매달 돈을 걷고 있었고, 여권도 걷었다고 합니다.
친구는 워킹을 갈 계획으로 비자신청을 하려는데 여권을 회사에서 돌려주지 않았고, 여러번의 문자 및 전화에도 자신의 여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어쨌든 조용히 해결되기를 바랬지만, 회사에서는 사직서를 고치라는 이유로 월급 및 퇴직금을 주지 않았고, 여권마저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친구는 노동청에 미지급 문제와 유급휴가를 관련하여 신고를 했고, 여권 문제에 대해서는 경찰과 얘기를 해보라고 했답니다.
회사에서는 노동청에 신고한것을 알았고, 친구가 여권문제에 대해서는 경찰과 얘기하라는 대답을 얻었다고 대답하자 , 그제서야 여권을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권을 돌려줄테니 그냥 사직서 5일 날짜로 하고 끝내자는 대답밖에 못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행 문제를 언급하자면 사장은
Subject: 하계 여행 참가 직원 추가 통보 !
l 조직의 단체 생활에서 특히 회사에서 비용을 감당하고 조직원들의 최고의 단합과
의기 투입을 하도록 입안한, 하계 여행에 어떠한 변명으로 불참하는 직원은
조직에 융화를 거부, 빗나가는 직원으로 규정이 되는바, 조직 생활에서의 올바른 처신, 판단이 필요함..
따라서 하기의 직원들은 회사의 배려에 감사하고, 매달 차감하는 작은 분담금에 집착치 말고
평생 한번의 추억의 기회로 여기어 자신을 내려 놓고 함께 동참함을 명함.
이런식의 강압적인 태도의 메일을 보내 참가하지 않겠다는 몇몇 직원들을 결국 참여 시키고, 또 그 중 한 명은 더이상의 강압적인 태도를 버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여행 안가겠다는데 .... 지 돈 안내고 지가 안가겠다는데 ㅜㅜ
한달에 15만원 정도 씩 빠져 나간다고 하더군요..
여행사에 예치금으로 넣어둔 돈이 있다면서 이 돈은 안간다고 해서 다시 돌려받을 수 도 없다고 하고 ... 친구는 70만원 정도를 못받는 거라고 하네요 ... ㅜㅜ
이 메일 내용은 한 직원이 부족한 자신의 영어실력에 비해 잦은 출장으로 부담을 느꼈고,
자신이 잘 해낼 수 없다는 부족함을 느끼고 사표를 낸것에 대한 사장님의 메일 이라고 합니다...
이 메일은 세명의 직원들이 퇴사를 했는데 그에 대한 사장님의 분노 단체 이메일이라고 하네요....
아 이것 말고도 엄청많은데, 술 잘마시는 여자 직원들을 골방에 가둬서 못나오게 해야한다는둥.. 뭐 헛소리가 많이 있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이메일 내용은 이게 전부.. ㅋㅋㅋㅋㅋ
이것 말고도 메니큐어 바르고 가면 뭐 술집나가냐 이런말도 했다는데,, 어쨌든 이런 말은 증거도 없고... ^ ^
여튼 20대 여러분 취직됐다고 아무 회사나 들어가면 안되나봐요... ㅜㅜ
다들 힘내세요.. !
그리고 제 친구가 월급이랑 퇴직금.. 연차휴가 못받은거 다 정당하게 받을 수 있게 응원좀 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