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 저는 수원에사는 그냥 먹을거 좋아하는 18살 여고생입니다![]()
시험기간이라 집에 일찍와서 엄마랑 남문에서 쇼핑을하고 집에 가던중 영복여고앞에 있는 와플집이 생각나서 와플을 사먹으러 갔어요.
여고앞이라 학교끝나면 군것질거리로 많이 사먹는지 항상 사람도 많았고, 가게도 이쁘게 꾸며놔서 얼마전부터 눈독들여놨죠. 딱 봐도 여고생들한테 인기많을것같은 가게..
아이스크림 와플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만드는 과정을 봤는데 팬에 기름칠을 덜한건지 와플이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땐 엄마도 "와플이 너한테 먹히기 싫나보다~ㅎㅎ" 하고 장난식으로 얘기했는데, 와플 만들던 아주머니께서 그러시더라구요. 하도 팬에 와플을 많이 해먹어서 코팅이 떨어진다고.
아무튼 그러고 나서 와플을 식히는데 보니까 아저씨가 뭘 떼고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막 와플에 까만점들이 덕지덕지..
;;
그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전에 구운게 달라붙은거라고 그러시는데 말도 더듬으시고 얼버부리는것도 보였고...그냥 갑자기 물어보니까 당황하셨나보다,하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와플을 들고 확인해보시는거에요.
탄거라면 손에서 부셔져야 하는게 아닌지..;; 까만점을 빼서 손으로 뭉개보는데 뭔가 껍데기 만지는 느낌?ㅋㅋㅋㅋ 게다가 이상하리만큼 와플에 착 달라붙어있는데ㅋㅋㅋㅋㅋ
확실히 이건 와플 팬코팅이 떨어진거.. 집에서도 후라이팬 코팅 떨어지는거 쓰지 말라하잖아요, 몸에 아주 안좋다고. 근데 그걸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먹었을까요? ㅋㅋ
처음엔 이런거 못먹겠다고 했어요. 미안하다는 사과와 환불을 바랬는데 그냥 듣고는 자기할일들 하시는거에요. 이미 미리 계산했고 돈은 받았으니까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는지..
말을 바꿔서 아이스크림와플은 2500원이고 그냥 와플은 1500원이니까 그 와플 가져가서 우리집 강아지 먹일테니 천원을 다시 달라 하니까 얼굴 싹굳히고 그냥 가라는식의 표정을 짓고서는 천원과 와플을 그냥 주는거에요. 종이에도 싸지않고;;
손님들도 많았고 와플팬도 오래된거 이해는 하는데, 적어도 사람 먹는 음식에 코팅이 떨어지지는 않게 하시던가요. 팬 바꾸는것까진 아니여도 기름칠이라도 하던지 좀...
게다가 아주머니께서도 위에서 저렇게 말한거 보면 아시는거잖아요. 팬이 오래되서 코팅이 떨어진다고 ㅋㅋㅋㅋ 버젓이 말해놓고 어쩜 저리 뻔뻔하게 나올수있는지;
기분 좋았는데 막판에 와플사먹으려다 기분 다 망치고왔네요.
끙;;; 전체샷도 찍었는데 용량때문에 안올라가네요..
첫글이라 글이 횡설수설할수도 있지만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