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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로 아이를 잃었습니다.

◈해피은서◈ |2013.07.17 14:26
조회 10,971 |추천 116

내용이 많이 깁니다.

바쁘시겠지만 부디 읽어주세요

의료소송을 준비하고있습니다.

우리부부와같은 피해를 입지않도록 제발 도와주세요...

읽어주시고 여러사람들이 공유할수있도록 도와주세요..

 

내용은 조금씩 기억나는데로 추가하고 수정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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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어떤 정신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10월24일은 저희 부부에겐 제일 행복한 날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제일 불행한 아니 제일 슬픈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1월경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있었습니다.
애기 엄마가 잘 다니던 명동에 위치한 "ㅂ"대학 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면서
하루하루 잘 키워나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이상증후근 의심판정을 받아 양수검사와 23주차쯤에 조기진통을 겪는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다행히 아기는 엄마 아빠의 걱정을 신경안쓰듯 무럭무럭 잘
자라 주었습니다.

36주차까지 조기진통약과 주사를 맞고 37주쯤에 약을 끊고 아기를 낳을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10월23일 정기 진료 차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진료를 받던중 내진과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아기를 낳아야 할듯 하다며 당일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23일엔 유도분만약을 최소한만 사용하여 경과를 지켜보다 24일에 본격적으로 출산을 하는 방향으로
하자는 주치의 선생님 말씀에 밤새 진통을 고스란히 참아내던 제 아내는...

24일 새벽 12시~1시 부터 진통이 시작되었고 그이후 진통이 강해져 10시쯤 분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만도중 진통이 너무 심해 초산인 저의 아내는 재왕절개를 요구 하였습니다.하지만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 내진 확인 결과 초산이지만 괜찬은 상태라며 자연분만이 가능할듯하다고
머리가 만져지고 자궁입구가 충분히 열려있는 상태니까 자연분만을 하는게 좋을것 같다 "라고
말씀하셧고 전 당연히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모든걸 맞기기로 했습니다.

옆에서 분만을 도우던중 보호자계선 나가셔서 기다리셔야 할것 같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병실밖에서 아내의 산고를 마음으로 나마 느끼며 기다리던 중에 일은 벌어졌습니다.

약 20분이 넘어가자 다른 의사선생님이 하나씩 분만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고 주치의까지 의사가 3명이 되었고,
간호사들도 매우 분주해보이는듯하여 분만실을 기웃기웃하던중이었습니다.

담당주치의가 나오더니 " 자연분만 도중 아기가 끼엇다며 서둘러 재왕절개를 해야한다 "라고
말씀하더군요 갑자기 먼일인가 싶어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간호사가 밖으로 나와 다른 간호사를 전부 불러 분만실 안으로 들어갔고 10분쯤 뒤에
제 아내는 이동식 침대에 실려 분만실밖으로 나왔습니다.
수술을 해달라고 요구했던 저희를... 일반 산고를 겪는데 유난히 힘들어한다고 생각했겠죠..
아이가 끼었다는걸 알기전까지..
아내는 아이가 끼인채 그시간을 얼마나 힘들어했을까요... 아이는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습니다...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서빨리 수술실로 들어가야하는데 5분이 넘게 엘리베이터가 잡히질
않았습니다. 응급환자 이용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한것이었죠...

제 아내는 5분간 병실 복도에서 링거대를 부여잡고 진통을 해야했고 시설팀직원분이 오셔서 다른층에 멈춰져있던 엘리베이터를
겨우 잡아와 수술실로 이동했습니다.

수술도중 분만실 의사가 나오길래 상태나 여러가질 물어보니.. 청천병력같은 얘기가 들려왔습니다.
산모는 출혈이 심해 수술중이고 아기는 심폐소생술을 한다는겁니다.

10시 45분경 수술실에 들어간 와이프는 1시가 넘어가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로 이동한다는 표지가
보이더군요. 잠시후 주치의 나와서 드릴말씀이 있다고 하고 진료실로 데리고 갔고, 저희 아이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소릴 듣게 됐습니다.

아빠로써 한번 안아보지도 얼굴도 못본 아가를 저희 부부는 이렇게 떠나보냈습니다.

한참을 울고 불고 소리치고 애원하고 정신없는 상황에 의사는 시종일관 최선을 다했다 죄송하다는 말뿐이더군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의사에게 아가가 왜 그렇게 된것이냐 물어보니... 들려오는대답에 전 정말 하늘이 노래지는걸
느꼇습니다.

" 자연분만 도중 머리는 나왔으나 골반에 어깨가 걸려 나오지 않아 재왕절개를 하였으나 아가가 사망했다. "라는 겁니다.
다시금 정확한 사인을 물어보자 아가가 머리가 나온체 시간을 너무 지채하여 뇌로 산소가 공급이 안됐다는것입니다.
재왕절개로 아가를 꺼냇을땐 약하지만 심장이 뛰고있었는데 CPR등 조치를 취했으나 사망했다는겁니다.
더 어의없는 말은 아기가 어깨가 걸릴지 예상을 못햇다는군요...
대학병원 산부인과 과장님께서요...

제 아내가 당뇨가 있어서 산부인과 올때마다 같이 체크를 해가며 거대아에 대한 상의를 많이 하고 그걸 알고있는 사람입에서
예상을 못했다니요...
처가집 식구들과 저희 식구들이 와서 모두 울고 난리였습니다.
모든 식구들이 의사와 자초지종을 들어보고 얘기를 종합해본결과

초반엔 분만이 잘 진행 되어 머리까지 나왔으나 어깨가 걸린걸 예상하지 못해 자연분만을 고집하다 수술로 전환하였으나
엘리베이터등 의 문제로 저희의 아가는 하늘나라로 간것입니다.
모든걸 알게 되자 정말 죽고 싶더라고요 이런 사람을 믿고 그동안 한달동안 눕지도못해 앉자서 5분 10분씩 쪽잠을 자면서도
얘기가 잘 커서 행복하고 좋다던 제 아내의 얼굴이 떠 올라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없었습니다.
지금도 제 아내는 아기가 살아있는줄 알고있습니다. 봉합한 상처가 혹시 문제될까바 중환자실에 있는 와이프에겐 아무말도
할수없었습니다..

마음을 어느정도 추스린 가족들은 일단 아가가 폐기물로 버려지는걸 막기위해서 담당선생님에게 화장을 할 수있게 요청하였습니다.
그 애기도중 주치의가 진료실에서 그러더군요 제가 무었을 어떻게 해주길 원하시냐 자기 의사인생에 첨있는 일이고 개인적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저희 부모님께 말씀하셧다더군요

일종의 보상을 해주겠다고 하신말로 생각한 저희 어머님과 처가분들이 상의하여 일단 병원비 전액 면제와 아가를 따로 화장할수 있게
해주는것과 정신적 피햬를 보상해달라 하셨습니다.
그 주치의 말이 처음엔 3천만원를 보상해주겠다 하면서 인터넷에만 올리지 말아달라 하더니만 화장터 찾는문제때문에 나중에 다시 물어보고 얘기하니
자기는 해줄수없다며 병원에 소송을 걸라고 하더군요 다만 부탁이 있답니다 소문나지 않게 인터넷엔 올리지 말아 달라는군요.

죄송하다고 싹싹 빌고 또 빌어도 모자란 판국에 이런말을 하는 정신없는 의사에게 제 아내와 아기를 맞겼다는 것이 정말 치욕스럽더군요.
정말 하늘에 먼저 간 애기에게 모라고 미안하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저희 와이프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사실을 어떻게 애기해야 할 지 눈앞에 막막합니다.
다른건 없습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여러분들이 저희 부부에게 힘과 용기를 주셨스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그 의사는 최선을 다했다고 변명하지만 최선이란 아픈사람을 최선을 다해 치료하다 죽었을경우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살아있는 한 생명을 자신의 판단 미스와 체계적이지 못한 병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율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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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작년 10월... 제가 중환자실에 있는동안 제 남편이 써놓은글입니다.

그이후 알게된 여러가지 사실들이있습니다.

아이를 꺼낸후 한시간동안이나 심폐소생술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주치의말로는 아이가 밖으로 나왔을때까지 미약하게나마 심장이 뛰고있었고, 그래서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아이가 결국 사망하였다고 했습니다.

아이는 소아과의사가 사망진단을 한다고합니다. 그런데 사망선고를한 소아과의사는

아이가 나왔을당시 이미 사망한 후라고 합니다. 사유를 물어보니 아이를 꺼내기전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뇌로 산소가 공급되지않아 이미 사망한 후였다고합니다. 우리가 사망한 아이에게 왜 심폐소생술을 하느냐고 되묻자, 소아과 의사도 왜그랬는지 모른다고, 산부인과에서 해달라기에 했다고합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이미 아이가 사망한 후였으나 책임을 모면하기위해 우리에게 거짓말을 한것이었고,

나중에 추궁을하자 의사가 실토했습니다. 이미 사망한 후 였다고.... 

또한가지, 제가 출혈이 너무 심해 수술후 3일간을 중환자실에 있었습니다. 빈혈수치가 너무 높아 수혈을 해야하는데 수혈중에 부작용으로 폐에 물이차고, 열이 높아서 수혈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한 사실도 제 남편이나 식구들은 단지 열이 안내려 그렇다고만 알고있었고,

폐에 물이차서 그렇다는건 아무도 모르고있더군요... 저에게만 의사가 말해주었고 보호자 어느 누구에게도 말해주지 않은 내용이었던겁니다.. 아이가 사망한 사실도 의사가 본인이 제게 말하겠다고 보호자에게 미리 말하지말라고하여 식구들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제게 면회를 왔을때 아무도 말을 안해주어서 저는 아기가 오래 끼었던걸 알기에... 아이가 어디가 아프구나... 살아는 있겠구나.. 막연히 생각을하였습니다... 이틀째되는날 가족들을 추궁해서 아이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때까지 당연히 제가 제일먼저 알아야할텐데도 의사는 제게 그사실을 숨겼습니다.

환자를 기만하는 의사와 병원...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너무 화가나서 참을수가없네요.. 이가 갈립니다...


이제 저희가 본격적으로 길고긴싸움을 시작하려고합니다.
그동안 제 마음이 온전치 못한관계로 시작하지못했던일... 이제서라도 시작하려합니다...
이일로인해 수십번 더 베란다위에 올라서봤고 죽음을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남은 제 남편을 위해, 먼저간 아이를 위해 살기로했습니다.
길고 힘든 싸움이 되겠지요...
한번 안아보지도, 불러보지도 못한... 얼굴한번 마주하지못한 제 아이를위해서
저희 부부를 위해서 힘든싸움이되더라도... 물러서지않겠습니다...
저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않길 바랍니다...
담당의사의 "판단미스다", 병원장의 "병원의 엘리베이터는 고질적인문제다" 하는 따위에 말은 필요없습니다..
지금까지 몇개월이 흘렀지만 병원측에서는 손해사정사에게 위탁한채 단한번의 연락도 없습니다.
손해사정사 역시 병원에서 고용한 사람이라 먼저 연락하는일도 매우 드물고,
저희가 몇번씩이나 연락을 하면 마지못해 대답하는등의 성의없는 태도를 보이고있습니다.
그들이 깨달을수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들에게 꼭 말해주고싶습니다.

"당신들도 자녀를 키우고 있지않습니까
당신들의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십시오". 라고....

추천수116
반대수1
베플김유정|2013.07.18 00:41
작년에 부산에서 산부인과 과실로 산모를 잃었다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게 하는 내용에 '무슨 저런 의사가 있나. 정말 가만히 놔둬서는 안 된다' 고 열심히 글 올리고, 댓글 달고 그랬더니만 나중에 허위사실로 밝혀지고 보상금 협상 하다가 원하는 보상금 못 받으니깐 인터넷에 글 올려서 네티즌들 이용해서 자기 이득만 챙기고 도와줬던 네티즌들은 경찰서로 가고 이런 글 안타깝지만, 명확한 증거 없이 함부로 네티즌들이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베플김유정|2013.07.18 00:45
정말로 이 글처럼 명확히 잘못했으면 경찰에 형사고소를 해도 되고 민사재판을 해도 됩니다. 완전 승소는 아니더라도 재판에서 부분적으로라도 위로금 받는 것까지 합치면 재판의 50-60%까지 됩니다. 그동안 판을 지켜보면서 의료사고라면서 글 올린 거 보면 거의 대부분 나중에 허위 왜곡으로 판명이 났는데 웃긴건 글 올린 사람은 병원하고 보상금까지 받아가며, 쓱 넘어가고 도와줄려던 네티즌들은 허위사실유포로 전과 생기고 그랬죠. 이제 네티즌들도 좀 정신 차립시다. 의사가 열심히 최선을 다했는데도 이 글로 직장을 잃는다면 또 한 번 부산 의료사고 허위사건처럼 되는 겁니다
베플제습기|2013.07.18 10:25
이런 건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만 보고 판단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선량하게 열심히 의사가 일을 했어도 그게 아닌 것처럼 글을 올려버리면 한순간에 직장도 잃고, 사람 죽인 의사로 매도되는 경우도 봤고 며칠전 일어난 카페베네 사건도 왜곡된 내용으로 한 사람이 직장을 잃었고 이런 건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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