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쭉 돌이켜보면 내가 싫어졌다 신호를 많이 보냈었는데... 내가 애써 피해버리고 너의 말을 너무 믿어버린게 가장 큰 잘못인것같아.
오빠가 싫어서 그런거 아니야.
오빠 배려한거야.
오빠 꼭 그래야해?
오빠 생각해서 그런건데 꼭 그렇게 나쁘게 생각해야겠어?
오빠 그냥 집밥이 너무 먹고싶어
오빠 난 그런거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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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다 믿어버렸어. 정말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날 배려해준거라 억지로 세뇌시켰어... 그냥 그때 알았어야 했었는데... 느꼈을때 피하지말고 다시 좋아해주도록 노력했어야 했는데....나도 이별을 준비했었어야했는데...
싫은데 억지로 만날거였으면 조금만 더 참아주지.. 시험 끝날때까지만이라도 만나주지.. 잔인하다 정말...
너 그렇게 나를 속여가며... 나 안심시켜가며 너는 계속 이별을 준비하고 나에게서 마음을 접어갈때 나는 오히려 너 말을 더 믿어주고 작은것 하나에도 감사하며 사랑을 더 키워나가고 있었는데...
이제 너는 정리가 다 되었다고 너의 말을 너무 믿고 의지했던 나에게 이렇게 큰 상처를 주다니.... 정말 잔인하다 너...
나 안심시켜려 했던 그 말들중에 과연 진실은 무엇이였니?
거짓말이 아닌 정말 진심으로 했던 말은 무엇이였니?
그런데 너 그거아니? 이렇게 너가 나에게 큰 상처를 주고 떠났는데도... 나는 아직도 너 걱정부터 생각난다.
오늘은 잘일어났을까? 오늘은 밥 잘챙겨 먹었지? 오늘은 조심히 들어갔을려나? 오늘은 혹시 무슨일 생기진 않았을까? 아프다고했던건 이제 다 나았을까? 약은 잘 챙겨먹었나? 비오는데 우산은 있으려나? 모기때문에 또 잠못자진 않겠지?..........
해주고싶은것. 해줄수있는것. 아직도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미안한 생각이 더 든다.
내가 호구가 되어도 괜찮아. 너만 좋아해 준다면 나는 내 자존심 하나까지도 다 무너뜨려줄수있어. 이런 생각이 아직도 머릿속에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