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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약속이 물인 남자친구

너는모르지 |2013.07.20 15:36
조회 293 |추천 0
안녕하세요 스물세살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두고있는 인천사는 녀성입니다

모바일로 글 작성중이니 읽기 힘드시더라도 꼭 읽고 댓글 부탁드려용

지금 배가고픈데 젠장 반찬이 없어서 음슴체 가겠음

남친은 지금 단기알바중임
술집이라서 저녁에 시작하여 새벽에 끝남
어제는 금요일이라서 평소 세시에 끝나는데 더 늦게 다섯시쯤 끝남
남친은 일요일하루쉼
나와 남친은 둘다 학생임 방학이라서 나도 알바중임 나는 월-금 나름 오일제 알바.
암튼 난 월급을 탄 상태라서 남친 좋아하는 초밥사주고 겸사겸사 오랜만에 데이트도 할겸해서 남친이쉬는 일요일에 약속을 잡음
그것도 월급바로받은 일주일 전에 한 약속임.
근데 어제 갑자기 남친한테 카톡이옴

남친:너 일요일날 ㅇㅇ이 만나기로했어?
나:? 아니? 왜?
남친:아니ㅋㅋ그냥ㅋㅋ

정말 뜬금없이 저런 내용의 카톡이 옴
낌새가 이상해서 너 나 지금 떠보냐고 대뜸물음
그랬더니 남친이 뭐가..ㅋㅋ아니야...그럼

근데 이런식으로 약속을 파토낸적이 한두번이 아님
데이트하기로 한 날에 너 친구누규 안만나? 물어보면서 니랑 약속있지 않았냐고 하면 아 그랬지..하고 말고

심지어는 약속 당일날은
나 오늘 약속이 있었나봐 친구생일이래 그걸 이제야 알았네 하며 두시간만 더 기다려줄수있어? 너가 기다려준다하면 내가 꼭 시간맞춰갈게
쩔슈없이 알겠어 하고 기다리면 자꾸 시간을 늦춤 아..쫌만 더 놀고가면 안돼ㅠㅠ? 정말 미안해ㅠㅠ
이러고서 와서 그래도 너 생각해서 오지않았냐고 생색내면서 미안해할쥴은 모름

이런식이 은근 반복되니까 한번은 너 나 만나기싫으냐고 직접적으로 물음
근데 그런건 절대절대 아니라고 함

나랑 있는게 싫어서 일부러 저러나 싶다가도
만나면 엄청 쪽쪽대고
어디가자 저기가자 먼저 말도 하고
나 일없고 지도 낮에는 시간있는 오늘같은 토요일은 일어나자마자 어디냐고 하면서 보고싶다만나자하고

이런일로 화내면 아주 전화로 애교부리면서 나 너가 정말 좋다 일부러 그런거 정말 아니다 하고
휴 대체 맘을 모르겠음

나한테 맘이 떠났다 싶다가도 보면 아니고
사실 사귄지 2년이 쫌 넘었으니 그런거 못알아채지도 않을꺼라 생각함..

맘은있는데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다이건가

답답함 똥개훈련받는 거 같음 지친구들대신에 나랑노는건가도 싶음
날 떠볼때마다 날 가지고 노나 생각함
뭐임 이런건
이런경험 나만있음?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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