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둘의 관계가 정리된것일까요?

2주째 |2013.07.23 19:16
조회 685 |추천 0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여자입니다..  저랑 동시대를 살아오신분들이라 아무래도 말이 통할거같고 더 확실한 조언을해주실거같아 글을 남깁니다... 글이 조금 길어질거같네요..

 

 올해 4년차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를 대충소개하자면,

저 보다 한살많으며 현재 야채도매업(자영업)을하고 있습니다. 밤에 일을하며 토요일 하루쉽니다.

남친은 말이많지않고  단정하게생겼고 생활력이 강합니다.. 자취생활을 15년넘게하고있습니다..그동안 쉬지않고 꾸준히 여러일도했었고여.. 화려하지않고 반듯해보이는 모습에  제가 먼저 관심을보여 사귀게된 케이스입니다.

서로 집에 인사를하여 명절이나 생신때나 아주가끔 인사드릴정도의 왕래가있습니다.

결혼얘기도 이전부터 나왔구여..

 

이제부터,

남친에게는 치명적인?  취미가있습니다.  게임과 수상스키인데요..

이게 왜 치명적이냐면여..조절을 못합니다. 적당히라는것을 모르네요..지금은 게임을 하지않는데 아마 겨울돼면 주구장창할것이라 예상됩니다.왜냐? 겨울에는 수상스키를 타지못하니ㅎㅎ

현재는 수상스키로 제 속을 썩이네요.. 전 수상스키장부터가 너무 싫습니다.

당연 순수하게 즐기러오는 사람들도있겠지만 거진 다니는 사람중에 바람피지않는 사람못봤습니다. 불륜도 기본입니다. 이런 상황을 듣고 보고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상스키장은요.. 허세 허영덩어리들이 스포츠란 이름으로 모여  육체적 쾌락을 자유로이 합법적으로 즐기는 집장촌이거든요.

 

네.. 남친이라는 사람 스키장다니면서 사고한번쳤었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연락이 뜸했습니다. 직감이 좋지않았습니다.

전화하면 이상한 소리나해대서..일하는곳으로 직접 찾아갔죠..

무슨 일있냐?했더니 .자기는 결혼에대한 확신도없고 자신도없는데 명절날 저희 부모님 찾아뵙고 결혼을 할 것처럼 거짓말하는게 싫다하네요.. 이쯤이 남친 동생이 먼저 결혼준비했을 당시인데 결혼준비하면서 부모님과의 마찰이 꽤 컸습니다. 결혼을 접네마네했었거든요.. 그래서 결혼에대한 회의감이 꽤 들었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해결돼가는 상태여서.. 제가 그랬죠.

 "일단 동생 결혼해서 사는거 보고 결정해도 되는 일아니냐?" 당사자인 동생도 결혼 진행하려하는데 왜 오빠가 그러느냐?했더니 자기 부모님에대한 실망감이 컸다하면서 너가 우리 부모님 감당할수있겠냐면서 자기는 결혼에대한 회의감이 들었다면서 자신없다네요..그러면서 헤어졌으면좋겠다하네요.. 헐~

그래서 제가 "그게 헤어지자는 이유라면..일단 결혼은 접어두고 연애나하자고..그때가서 생각이 바뀔지어찌아냐?했더니, 남친이 "내가 80세까지 결혼생각이없다면 그때까지 기다리면서 연애할꺼냐?는 어이없는 소릴 해대네요.. 그래서 알겠다했죠..자신없다하는데..난  연애만해도된다는데 남친이 그것마저 싫다하니 더 이상 잡기가 힘들더라고요.........

 

이유는 결혼 핑계였지만 전 믿지않았습니다.

네.제 믿음이 맞았네요..

그렇게 헤어지고 2달후쯤 전화가왔더군요.. 마지막날에 데려다준다고하는 남친을 뒤로하고  혼자 울면서 버스타고왔는데 그게 맘에 걸렸다하더군요 그러면서 미안하다고여..

제가 말했죠.."너가 동생결혼준비하면서  부모님과의 마찰로인해  결혼에대한 회의감이들어 헤어지자한거 난 믿지않는다.. 너 여자생겼었지?"했더니 잠시 후에 실토를하네요..

새로운 여자를 만났더군요 수상스키다니면서 가까운 동네사는 이쁘장하게 생긴 성괴여자.->(나중에 사진 볼일이있어서 본 제 느낌)

 

그냥 자기랑 취미가 맞아서.. 그러나 그 친구가 먼저 대시했지 자기가 먼저 한건 아니라고하네요..

그러면서 두번다시 스키타지않겠다고합니다..만약 타게된다면 결혼해서 자식 낳고 다 키운후에 돈 모아놓고  50대쯤에 저랑 같이 타러 다니겠답니다.. 이런 어이없으면서도 웃기는 말로 매일같이 전화하고 찾아오고해서 한번 용서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재 만남이 시작됐고 한번 틀어지고 만나서 그런지 관계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매주 토욜마다 스키장가는 데이트가 제가 좋아하는 데이트로 바꼈고요..제 가족에게도 더욱 신경써주고요..

그렇게 슬슬  배신의 상처가 아물어갈때쯤..

지버릇 개못준다고.에휴~ 네 올해 또 스키장 나가더군요..그것도 먼저 자백한게아닙니다.

저한테 걸린것이죠.. 아침마다 하천 근방으로 마라톤한다고했었습니다 어찌나 얼굴이 심하게 빨리 검해서오던지..아침 햇살받은것치곤 너무 검게탔더군요..오빠네 집에서 밥을 먹을일이있었는데 오빠네 어머님께서 오빠 얼굴을 보며 왜 그렇게 까매졌냐며 너 혹시 스키장인가 다니냐면서 추궁했는데  아침에 조깅하느라 탄거라 둘러대더군요..글면서 핸펀으로 뭔가를 열심히 하더라고요.. 그 모습이 이상하게도 눈에 띄더군요..그렇게 저녁밥을 먹고 오빠 자취방으로갔죠..오빠 화장실 간사이에 휴대폰을 확인했습니다...

 

 스키장사장 아들하고 주고받은 메세지가있더라고요...8개정도 주고받은 이력이 남았는데 오전에 주고 받은건 다 삭제되어있고 맨 마지막에 그 사장아들에게서 온 메세지가 하나남았더군요..

 그 메세지 내용이 "그래~ 그럼 걸리지않게 조심하고.ㅎㅎ"  네.......그렇네요..

일단 바로 묻지않고 그간의 행적을 다시 생각해봤죠..

핸펀으로 CCTV확인할수있는거있죠?..스키장에 물살을 확인할수있는 CCTV가있는데 그것을 예전에  오빠가 핸펀에 깔아놨다가 싸우고나서 삭제한적이있었어여..그걸 다시 깔아놨더라고요

 어느날 데이트하는데 물살을 확인하는걸 제 앞에서하는것입니다..그래서 내가 이거뭐냐?고 물으니 갈수는없고 물살보면서 만족하는거랍니다..

그때 어이없어 넘겼는데 슬슬 짜맞춰보니 저 몰래 거짓말하면서 다녔더군요..

몇일 지나서 할말있다하고 물어보면서 따졌습니다.."넌 왜 솔직하지 못하냐"했더니 내가 다닌다고하면 너가 싫어할꺼같아서 말 못했답니다. 싫어할꺼알면서 왜 다니냐했더니 자기도 스트레스 풀고싶은데 풀데는없고 스키는 좋고 그리고 올해 시합이있는데 그 시합에서 우승하고싶답니다.

스키장가면 자기 앞에서 늘 척하는 남자가있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기앞에서 척 못하게하고싶답니다.

네...... 에휴 . 오빠 너가 거짓말을해서 내가 더 스키장가는걸 싫어한다 생각은안해봤냐?했더니 

아무말안하네요..그러면서 앞으로 가면간다 수시로 전화하고 시합에 우승만하면 가는 횟수를 줄이겟답니다.

네.....또 멍청하게  남자가 오기가 생겨서 그 남자 이겨보고싶다는데..란 위안으로 또 한번 이해해줬습니다.

그렇게 평일 주말 상관없이 스키연습하러 다니더군요.. 이전(헤어지기전)에도 평일 일끝마치고 아침일찍 스키타러갔다가 오후 2~3시쯤에 집에와서 잠깐 자고 일나갔었죠..

시합이라는 핑계로 매일 그렇게하더군요.. 시합전까지는 정말 열심히 연락해주었죠..전 그때마다 조심해서 운전하고 피곤하면 무리하지않게 쉬면서하라고..그리고 즐기면서하라고..그렇게 한달가까이를 지내다

시합날이오고 결과는.....좋지않았습니다 14명중에 5등했다하네요.. 잘했다고 좋은 성적이라 치켜주면서  위로해줬죠.. 아무래도 오빠는  기분이좋지않겠죠.. 3등까지해야 상을주니 ㅎㅎ그래도 열심히 다독여줬는데....

 

시합 날 솔직히 연락이 잘 돼지않았습니다..네..시합날이고 성적도 좋지않았으니 그럴수있다 생각했습니다.. 다음 월욜일날 아침에 출근한 후 전화를했습니다. 일터라고하더군요..

오늘 스키장갈꺼냐고물었더니 오늘은 쉴꺼라며 이제 일주일에 두 번정도갈꺼라하더군요..

그래~ 알았어 피곤할테니 언능 마무리하고 일찍 자라했습니다..그렇게 아침업무를 하던 중.. 이 놈의 직감이란게 참.....

혹시 몰라 11시쯤에 전화했더니 통화너머로 밖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더군요.. 바로 말했죠.

"스키장이구나"... 그랬더니 당당하게 어~라고하네요.. 어이없어서 알았어!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근데 바로 전화안하네요.. 2시쯤에 전화오는데 애교목소리로 뭐하냐고 묻더군요..전 굳은 목소리로 일한다했습니다. 목소리가 왜 그러냐고하네요..몰라 물어?하고 톡 쏴버렸습니다..자기가 잘못한게 뭐있냐고하면서 다음 달에 또 시합있어서 나갈꺼라 당당히말하네요

그래서 장난하냐고했습니다. 너 쉰다며?근데 왜 갑자기 스키장이냐했더니  주문한 물건이있어서 잠시 다녀왔다했습니다... 제가 징글징글하다며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 퇴근쯤 오빠도 일어날 시간인데 제 핸펀이 꺼진상태에서 전화를했었나봅니다.

핸펀 키자마자 전화가 오더군요...전화했었는데..제가 무슨전화??(전 캐치콜?골기퍼?이런거 없습니다)했더니

그래?? 알았어....하면서 끊더니 수욜까지 전화안하더군요..

저도 안했죠..수욜 초저녁때까지 내 카톡 목록에있던 오빠가 밤이돼서야 없어졌더군요..

전화했습니다. 제가 "왜 카톡 삭제했냐"했더니.."그냥했다"합니다.."연락안하려고 삭제한거아니냐"했더니  "어차피 너 아니고 다른 사람도 안하지않느냐"하더군요..내가 "다른 사람이랑 하던말던 상관없고..어쨌든 나랑도 안하겠다라는거아니냐?"했더니 아니라고는 못하겠다하네요..

열받아서 "여자생겼냐"했더니 어이없다며 웃더군요... 그래서 "왜??완전 삭제해버려 전화번호도 다 지워버리고 아니 차라리 니 인생에서 삭제해버려.."해버렸습니다..저더러 술마셨냐하네요 아니라고했습니다. 왜 전화안했냐고하니 너가 기분이안좋아서 안했답니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겟다고하면서...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기분이 안좋아서 안했다면 지금 나 혼자 알아서 풀으라는거냐?했습니다. 뭐...음.. 이딴식으로 가만히있길래 "그래?? 그럼 나 혼자 알아서 풀테니 풀릴때까지 어디 한번 기다려봐 잘자"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근데 정~~말 전화안하더군요..문자도없고..토욜까지없다가 토욜 낮에 또 제가 먼저 전화해서 "너 정말 전화안한다했더니 내가 한 말이 기분나빠서 안했답니다..내가 뭐라했는데..하니까 잘 생각해보랍니다.그러면서 지금 누구랑 어디 가는길이라하더군요 그래서 "그래? 그래도 잘 지내는가보네..나도 할말없다"하고 끊어버렸습니다.....1시간후에 장문의 문자가오네요..자기는 스키를 그저 잘 타고싶은데 컨디션조절을 잘 못해서 원하는 결과를 못얻어 속상할뿐이라고 내가 다른 여자만난다고하는 그런 오해는하지말라고 자기가 바보도아닌데 했던 짓 또하겠냐고 문자가왔더군요.. 그냥 답장없이 무시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연락없다  월욜아침 출근하고 체념한체 전화했죠.. 계속 이렇게 연락안하고 지낼꺼냐고했더니 아무말 안하더군요..언제까지 이럴꺼냐고했더니 너가 자꾸 화를내니까.....이러더라고요 그러면서 나중에 통화하자고하길래 지금 얘기하라고했습니다..그러더니 갑자기 없던 일을 들먹이면서 일해야한다고하더군요... 오빤 맨날 나랑통화할때마다 일이 생긴다고했더니 밤에 통화하자하더군요..순간 화가나서  "너 스키 계속 타면 너 안만날꺼다 이게 내 결론이다 생각하고 밤에 전화해라"했습니다...네....이게 마지막 통화입니다 이날이 15일 오전이였구요 오늘은 23일입니다. 아직까지 연락 한번없네요..이제 제 번호까지 다 삭제한 모양입니다. 카톡에서는 아예 뜨지도않네요.. 저도 지금 오빠 번호를 삭제한 상황이지만 삭제한다고 기억이안나는건 아니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  제가 글을쓰고난 후 추가할 말이 생겨서

남친이 바람피기전에는 스키장 같이 다녔습니다.

전 타지않고 늘 구경만하고 응원만했죠

남친이 같이 타자했지만 금액도 만만치않으며 두 번정도탔었는데 뭐...그닥이였어여

남친이 자기 돈으로해주겠다고했는데 부담주기 싫어서 사양했습니다.

솔직히 자기 장사한다지만 남친은 들어갈 돈이많았거든요..어머님도 좀 아프시고해서...그리고 사양한걸 내심 고마워했습니다 ㅎ

그러고나서 바람피고난후 전 한번도 스키장을 같이가지않았습니다.

같이가잔 말도없었고요

그리고 그 스키장 사람들도 오빠가 바람났다는걸 다 알았거든요..그래서 더 싫었습니다.

 

남친과 통화한 내용중에 자기가 스키장안데리고다녀서 화가난거냐하는데..

남친은 내가 왜 진정화가났는지 모르는가봅니다.

난  쉰다고해놓고 전화했더니 당당히 스키장이라고 말하는 그 행동이 너무 어이없었던것입니다.

물론 쉴려했다가 갈수도있죠.. 그럼 내가 쉴려고했는데 이러저러해서 오게됐다하면 될껄..

일일이 말하고다니는것도 싫다하더군요..누가 일일이 말하라했나요? 거짓말하지말라했지..

 

네... 무튼 이렇게 쭉 연락없다보면 정말 정리되는거겠죠..

머리속이 복잡합니다..먼저 전화해서 이 상황을 풀어야하는것인지..아니면 확실히 끝을 내야하는것인지.. 이미 끝난것인데 나만 혼자 전전긍긍하고있는것인지..

이별하고나서 정말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날수있는것인지. 혹여나 연락오면 어찌 행동해야하는것인지..연락은 오기나 할런지..왜 오빠는 전화를 안하는지.. 궁금은하나 정말 먼저 연락하고싶지않습니다. 자기가 뭔 잘못을했냐하면 나 또한 뭘 그리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솔직히 우유부단한 제 성격, 여러분의 조언을 참고삼아 결정해보려고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