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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멀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ㅡㅡ |2013.07.25 13:58
조회 412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힘이 들어서 고민끝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내용은 길지만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릴께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아래인 연하 입니다.. (남자친구나이29, 전30)

 

저희는 3년전 지인소개로 만났다가.. 남자친구가 집도 없이 친구집 연연하며 살고있을때였고..

마땅히 정착해서 일을 하고있는것도 아니였고.. 노가다에 나가서 일당 받아오는걸로 간간히 생활할때였네요..

매일 1541로 저나오고 저도 집에 부모님이 안계시는터라.. 제가 번돈으로 집 생활비를 다 대고 있는 상태여서..

남자친구랑 데이트할때도 제가 썼지만.. 그게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담이 되어 그때 당시 헤어졌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3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하다가 연락이 닿아서 술한잔먹으면서 예전에 힘들었던 얘기도 하고

서로 심적으로 힘들때여서.. 다시 서로 좋은감정이 생겨 만나게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번번한 직장도 있고 기숙사에서 살지만.. 정착해서 사는집도 있고.. 많은 월급은 아니더라도

고정적으로 받는 월급도 있고 모아놓은돈도 많은듯 저한테 성심성의껏 모든걸 다~ 해주는 남자친구였어요..

한달,,두달,,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마음이 열리고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미래까지 약속하는사이가되었네요...

 

150일쯤 만났을때인거 같네요.. 남자친구가.. 짜증도 마니 늘고 저희사이도 예전같이 행복하지 않고..

잦은 다툼이 많았습니다..

그 다툼의 원인은.. 남자친구의 거짓말...

 

사귄지 100일이 지나던때네요.. 미래약속을 한사인지라.. 이제 경제적으로 같이 아끼고 모아야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얼만큼 모앗는지 물어봤을때부터 싸움의 시작이 되었네요..

많은돈은 아니지만 돈모우며 열심히 살고있다고 보여준 통장..

200만원이 들어가있더군요.. 많은돈은 아니지만.. 전 그걸보고 '아,, 그래도 부모님 안계시고 혼자 열심히 살아서 조금씩 잘 모앗구나..' 하고 기특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데이트비용도 조금씩 아끼고 같이 50만원씩 적금통장 만들어서 다음달부터 돈모우자~ 하니.. 알겠다고 너무 행복하다고 그러더군요..

약속을 한후, 다음달이 되어 월급날 같이 적금넣기로 해서 '이번달 부터넣을꺼지?'하고 물으니.. 이번달은 좀 힘드니 다음달 부터 넣자고 하더군요..

그때까지만해도.. 갑자기 안모우던 돈을 모울려고 하면 힘들겠구나 하고.. 알겠다고 담달부터는 꼭 모우자고 하고 넘겼습니다...

그 다음달이 되어.. 이제 적금 넣자~ 지금 50씩 모아도 늦은 나이 아니냐~ 했습니다(남친29, 전30)

그러니.. 그때서야 남자친구가 말문을 열더군요..

"미얀하다.. 내가 돈없다고 말하면 예전처럼 또 헤어지게 될까봐.. 그게 두려워서,, 헤어지기 싫어서 여태껏 숨겼는데.. 지금 밀려있는 빚이있어서 돈을 모우지 못하는상황이다.." 라고... 

"그게 도대체 얼마며.. 왜 빚이 생긴거냐?" 하니..

집없이 떠돌다 대출을 받아서 원룸서 살다가 또 일자리 없어지면 또 돈빌리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서 생긴빚이고 대략 150정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돈 얼마한다고 하면서.. 조금씩 갚고 조금씩 쓰고 조금씩 모우면되지 하고 넘겼습니다..

 

그뒤로도 남자친구에 짜증스런 말투나 행동들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더군요...

이유를 몰랐습니다..

제가 늘 하는말은 "도대체 왜 짜증내?" 였고 남자친구는 "짜증낸거 아니다~" 이게 일상 대화였습니다..

 

그러고 그저께네요..

사소한 말다툼으로 큰싸움이 되었습니다..

싸우다 보니.. 그동안 속상했던 일들을 얘기하게 되더군요..

계속 짜증내는 문제때문에 나도 상처마니받았고 그동안 응어리진것들 때문에 맘이 행복하지않다고

우리 이렇게 맨날 싸우는데 왜 사랑하고 있는거냐고.. 그냥 투정이였습니다.. 전처럼 행복하게 지내고싶다는 투정..

그러니 저랑 싸우기만하면 헤어지면 죽겠다던 남자친구.. 저 없이는 못살다던 남자친구였는데..

"그래 우리 그냥 그만하자.." 그러더군요..

"이데로라면 내가 자살할수도 있을꺼같다.. 사실 나 빚 600가까이 있고 그거 갚을려고 여기서 대출받아서 매꾸고 저기서 받아서 매꾸고 그러면서 빚도 더늘고 지금은 독촉장에 가스며 전기도 다 끊혔고 폰도 끊어질판이다.. 내가 살고싶어서 더이상은 니 못만나겠다" 그러더군요..

 

네.. 저도 물론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렇게 힘든상황이면 데이트비용도 같이 부담하고 했어야됐겠죠..

근데 남자친구는 제가 커피한잔 사는것도 못사게 지갑을 못꺼내게 막습니다.. 예전에 제가 돈만쓰다 헤어진거땜에 더 그랬겠죠..

 

근데 100.. 백이면 금방 갚아지는 돈이잖아요? 둘다 노는것도 아니고 직장생활하고있고.. 그래서 조금씩 갚으면 금방 갚을수있고 그닥 힘든티도 안내고 남들 부끄럽지않게 데이트하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해서 남자친구가 그만큼 힘들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한테 일절 힘들다 한적이 없으니까요..

 

그러다 그게 몇달이 되니 부담스러웠겠죠.. 빚은 계속 쌓여가는데 갚지는못하고 데이트한다고 빚만 늘어나니..

초반부터 저한테 그런문제를 숨기지 않았더라면.. 그런 빚이있는 사실을 알고 월급도 마니받는다고 안속였더라면..

 영화 두번볼꺼 한번보고 제가 밥도 사고 했을껍니다..

그렇다고 제가 데이트하면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자기방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도 혼자 집에서 생활비를 내고 어머니 동생모시고 살고있는터라.. 머하나먹어도 싼거먹고.. 옷하나 브랜드옷사입는 적이없습니다.. 그걸 남자친구가 다 알고있으니 저한테 손을 못벌렸던 거겠지요..

돈을 빌려달라고 하기 시작한건 저번달 부터네요.. 월급타면 준다고 10~20만원씩 빌려달라하더군요..

남자친구였고 돈관계는 하기싫지만 마니힘든갚다 생각하고  그만한돈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산단생각으로 빌려줬습니다.. 근데 그게 다 빚갚는다고 그랬던거고 마니 힘들었을때가 저번달 부터였나봅니다..

 

빚이 그렇게 많은줄.. 저랑 데이트하면서 말못하고 혼자 스트레스 받고있을줄.. 진짜 조금도 눈치채지못했습니다..

만나면서 냈던 짜증들.. 짜증내는 말투들이 다 빚땜에 스트레스받아서 무의식으로 나왔던 말들인건지.. 이제서야 다 알고 다 느끼겠더군요..

전혀 모르고 있던상황에서.. 어제까지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톡했던 사람이...

이제 제발 좀 놔달라고 그러네요...

금전적으로 힘들어서 못살겠으니까 커플링 해준것도 달라길래 그때 당장에는 화가나서 그냥 돈으로 보내줬습니다...

 

남자한테 받은 상처가 많아서 맘을 못주고 있던 저에게.. 먼저 손내밀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던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래서 믿고 사랑하다보니 너무 행복했고 이젠 이사람이 없음 안되겠단 생각도 드는 촬라.. 이런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에서라도 알았으니 같이 조금씩 갚아나가자고.. 둘이갚으면 금방갚을수 있는돈이고 힘든거 조금만 참으면 웃는날 올수있다고.. 서로 손만 놓지말자고.. 지금 손놓아버리면 앞으로 다신 못볼지도.. 인연끊고 지내야될지도 모른다고.. 사랑하는마음이 다시 안생길수도 있으니까.. 우리 약속했던거는 지키자고 남자친구를 달래도 보고 설득도 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지금 아무것도 들리지도 않나봅니다..

그저 힘들다는 소리만.. 사랑해봤자 빚만 남아있는거고 내가 저지른일.. 내혼자 처리하고싶다고  짜증만 내네요.. 이제 그만하라고.. 자기를 안만나는게 맞고 이렇게 안붙잡아야 하는게 맞다고...ㅠㅠ

자기도 이렇게 냉정하게 말하고 모질게 말해야되서 힘드니까 앞으로 전화하지말라고 ㅠㅠ

양아치 같은놈이라고 욕하고 잊어버려라고....

 

그럼 그냥 잊자 하면되는걸.. 나쁜놈나쁜놈 하고 보내주면 되는건데..

왜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쓰린 걸까요?ㅠㅠ

저렇게 화내고 사랑했던감정 하나도 없는것처럼 말하는데도 왜이렇게 제 마음이 찢어질듯 아픈걸까요?ㅜㅜ

 

어떻게 하는게 정말 옳은건지..

남자친구 말데로 그냥 전화도 문자도 안하고 맘편히 보내주는게 맞는건지..

저혼자만 아프고 저혼자만 힘든거 같고..

미친듯이 사랑해주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냉정해져버리니까.. 사랑했었나 라는 의문도 드네요..ㅠㅠ

어떤게 답인지도 모르겠고 밤에 잠도 안오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너무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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