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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왔습니다 3번째 이야기

개구리울적에 |2013.07.29 07:33
조회 10,554 |추천 1
http://m.pann.nate.com/talk/318841178
4번째 글 작성




안녕하세요 조상님들
오늘은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여기까지 오게된 경위를 소설형식으로 잡아 이야기 하겠습니다.

진실에 대한 고찰1 -상-

서기 2131년 2월 3일
아스라이 해는 서산에 지고 달빛이 기울어 이윽고 어두움이 모든 빛을 지워내는 시간.불빛은 하나 둘 사라지고 어두움만이 감도는데 대조적으로 환유신교 춘천지부만큼은 늘 밝았다.아이들에겐 쉼터이자 놀이터 천국이던 그곳.

어릴땐..그땐 몰랐다.그저 환유신교가 좋았고 지부장 님이 좋았다.
인류가 인류의 노예가 되던 그 날부터 많은사람들이 죽었고 충성을 서약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독립을 꿈꾸며 내 앞에서 죽어간 아버지...그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만을 흘리시던 어머니...

모든건 새롭게 바뀌었고 새로운 걸 배워나갔다.
학교를 대신해 의무적으로 그곳에서 모든걸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세계연방국에 대한 충성,법,교육,환유신교에 대한 역사까지도.

그리고 procopiter약을 거부하며 죽어가던 독립투사들을 보며 생각했다.남겨진 이들을 보며 다짐했다.

2134년 7월 5일
-일기장에서-
어느덧 내가 기다리던 깊은 밤이 찾아오면 난 침대 밑에 기대 날 다독였어.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잘 보냈다고 내 자신을 다독이다보면 더욱 원망스러져...그럴때마다 생각해 삶은 0 이라고 행복한 일 슬펐던 일 모두 더하고 빼져 결국 마지막엔 0 이 될거라고..그러니 난 이제 행복한 일만 남았다고...만약 그것마저 허락해 주지 않는다면 죽어서라도 천국에 갈거라고..
바로 이곳이 지옥이니까...

2133년 12월17일
한창 유행이다
환유신교의 성원음악단 소속 꽃미남 그룹
jin에스더 의 대히트곡 영원질주라는 곡은 어느 거리에서든 늘 흘러져 나오고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은 어떤노래를 부르든,어떤 의미가 숨어있던지간에 열렬히 추종한다
나는 jin에스더의 리더로 환유신교의 꼭두각시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지금
춘천 소양강 앞 계단에 나와 한 소녀가 앉아있다.
해는 뉘역뉘역 저 있고. 금방이라도 바가 쏫아질 듯 먹구름이 잔뜩 드리어져 있다.
나는 혹여나 파란 가운의 옷을 입은 이들이 오지는 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연신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피고 손톱을 깨물며 한참동안이나 지나서야 안정을 찾아갔다.
그런 나를 소녀는 걱정스러운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다 이윽고 10분여가 지났을까

우아 강이 참 이쁘다
근데 저기 저 커다란 여자 동상은 뭐야? 왜? 등을 보이고 세워져 있지. 만든 사람 진짜 이상하다 그치?
입을뾰죽이며 심심했는지 먼저 말을 건내었다

저건 소양강 처녀 동상이야.그리고 등을 보이고 세워진건 죽어서도 버리지 못할 그리움에
바보처럼 그저.. 등 뒤에서 울고만 있기 때문에 그렇게 세운거래

내말에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새차게 끄덕이더니 다시 묻는다.

안됬다.. 저러고 몇십년이고 몇백년이고 남자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거잖아..

너무 불쌍해..남자가 버리고 도망간거야?

음..내용상으로는 동백꽃이 피는 계절에 온데..

다시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가 다시 고개를 젓고 묻는다

아 나 그거 알아 책에서 봤어
동백꽃은 동백나무에서 피는꽃이잖아 그리고 50년전에 이미 멸종됬잖아? 그리고 그건..또 음..아! 남쪽에서만 피는꽃이잖아? 그럼 애초부터 이뤄질 수 없던 거잖아...

나는 괜히 그런 그녀의 시무룩한 모습에 호승심이 생긴다...
동백꽃..내가 반드시 소양강에 심어줄게..
피이 거짓말 .하며 베시시 웃더니 다시 묻는다
그건 그렇고 나 왜 불렀어???

미안해..갑자기 널 불러내서..
정말 너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러니까 정확히 2시간 전의 일이야
다시 말해 패배의 열등감에 휩싸여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을때의 일이야. 그거 알아? '

정말 가슴아픈 일을 경험했을 때 마음은 잊기 위해 결국 허상의 세계를 만들어 현실을 도피하려 한데..인정하면 그땐 몸도 마음도 죽는거래

그녀는 짐짓 골똘히 생각 하더니 이내 고개를 젓고
말한다

음.. 나는 그런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

그말에 다행이라는 듯 씨익 웃고 나는 마저 말을 이어갔다

평소 밥먹듯 지각을 일삼던 나는 그날따라 일찍 일어 났고 정성들여 30분동안이나 치장에 공을 들였어
거울을 들여다보며 스스로 만족한 후에야 환유신교복을 입고 거실에 나갔어

어머님은 procopiter 를 처방한지 얼마되지않아 생기발랄하셨고 tv를 시청중이셨어

엄마 빨리 밥줘.나 오늘 일찍 나가봐야되니까
두 눈을 동그랗게 뜨시고 2초동안 눈을 꿈벅꿈벅하시고 당황한 기색을 보이시더니
이내 표정을 되찾고 베시시 웃으시며 말씀하는거야

`왠일이야 우리아들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엄마한테 미리 말했어야지
넌 애가 왜 그 모양이니?
일찍 일어날줄 알았으면 미리 밥이라도 해놓을걸

엄마가 얼른 밥 차려줄테니 조금만 기다려
그리고나선 생활은 좀어때?몸은어떻고?힘들진않아? 여러가지 질문을 내뱉는거야..

음 나 시간 없는데...잔소리가 길어질까 두려워
나 오늘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럼 먼저 가본다 하고 도망가듯 집을 나왔어.

그앞에서 맨발로 뛰어나와
밥은먹고 가라며 고래고래 소리치시는데 왠지 그 목소리가 너무 서글프게 느껴지더라니까?

아무튼 그런 엄마를 뒤로한채 출발했으니까.
그때가 7시 조금넘어서 였어

왜?왜? 왜 그날 무슨 날이였어?? 맨날 지각하는애가..

응? 빨리 말해주라 소녀는 궁금한듯 내 말을 끊고

속사포로 물어보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빙그레 절로 웃음이 나왔다.

지금얘기할게 잠시만 기다려 하던얘기 마저하구.
잠시 물 한모금 들이키고 뭐가 괘씸한지 소녀의 머리에 살짝 꿀밤을 놓고 나는
다시 이어 말을 했다

학교에 도착해보니 7시30분이었어 아직 아무도 안왔고 그저 난 초조히 시계만을 바라보며.
그러니까 누군가를 기다렸어.
못본지가 2달이 넘었거든...
그리고
느끼하지만 왠지 내가 하면 멋있을거라 생각했던 그 대사를 다시금 나즈막이 외워봤어
그래 나는 지금 18년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
고백을 위해 이렇게 일찍 등교한것이야.

왠일이니 좋아하는 사람 있었어?언제?언제부터?누구야 우리반 사람이야?이름은?
빠른 랩을 구사하듯 쏘아 붙이더니 화가 났는지
소리친다
그 중요한 사실을 왜 나한테 이제말해!

잠깐
내가 말못한 그 이유는 ..
이내 얼굴이 달아오르는 느낌이 든다
누굴 닮아 정말 눈치가 없는지..

일단 내 얘기 마저 들어줘
나 이래뵈도 유명 스타인거알지?오랜만에 버스타고 이동하는데 여자애들이 꺅꺅 거리는 통에
진땀빼느라 혼이났어.기찻통을 삶아 먹었나..

내 말에 발끈하여 소녀는 소리지른다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되지.팬들이 있으니까 너가 존재한다며 너가 방송하는거 봤는데 아냐?

음..음 그건 팬서비스 차원이고 하하.

두달동안이나 그녀 얼굴을 못보았기에 너무 보고싶어서 몸이 근질거렸고,너무 일찍 왔는지 교실은 적막하기만 했어.그러던 중 이윽고
저벅저벅 신발끌리는 소리와 콧노래가 저만치서 들려와 고요함을 깨버려.
그녀일까?심장은 쿵쿵 빠르게 뛰기 시작하고
귀를 기울여 소리에 집중해봤어
흥겨운 노랫말이 점점 크게 들리며 누군지 알아차렸을땐 이미 내 코 앞에 와 있는거야
우리반 반장 진성이였어.그 순간 나와 시선이 마주치고
다소 의외라는 표정에 짐짓놀란 목소리로 내게 물었어
왠일로 일찍 등교했냐? 믿어지지 않는다 얘
여성스러운 말투와 다소 과한 손동작 여전하구만..

`신경꺼라 내 맘이야 `
더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은마음에 짐짓딴청을 피우는데 다시 나한테 말을 거는거야

너 은정이보려고 일찍나왔지?걔 고아라서 늘 일찍부터 나와 있었잖아? 안그래?
나는 내 속마음을 들켜 당황했고 얼굴이 붉어졌어

그녀가 내 말을 끊고 묻는다
설마 너...?
그래 나 너 좋아한다 어쩔래? 그리고 대답할 기회도 주지않고 말을 이어갔다.

그 순간 진성이가 소리를 막 지르는거야 나는 듣기싫어 귀를 막았고 그 귀를 뚫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듣기싫어하는 말을 또 듣게 되었어.

너...
이제 제발 정신 차려 좀! 제발 부탁할게 이미 죽었다고 은정이는! 너 언제 까지 그러고 살래
재발..제바알 !!..사람답게 살자..
이윽고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리고 반애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는데 모두들 날보고 도망가고..살인마라느니,어떻게 탈출했냐느니 이렇게 말하는거야..
너무 무서웠고 세상과 혼자가 된 기분이었어.그래서 허둥지둥 도망쳐 나왔어.거리를 헤맸고 집으로 갔는데 경찰차들이 집앞에 깔려있었어..
나는 지은죄가 없는데 너무 무서운거야

그리고
이렇게 널 부른거야..

나는 jin에스더의 리더고
분명 너는 살아있잖아 지금도 내 앞에서 이렇게 숨쉬고 있잖아...그런데 사람들은 아니래..
너가 죽었데..
나 어쩜 좋지..차라리 내가 정신병자라느니
이런 말들은 어떻게든 견딜 수 있는데...
너는 이렇게 살아있는데 모두들 너가 죽었데..그 말만큼은 도저히..심장이 너무아파..

나와 그녀는 그렇게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한참동안 우리둘은 흐느껴 울기만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리고 그녀가 내게 말한다.
진실은 무엇이라고 생각해?행복은?
진실과 거짓, 행복과 불행 모두 한끝차이야..
바보는 불행할까? 우리입장이 아닌
바보입장에선 바보도 행복할 수 도 있잖아..
행복은 자신의 기준을 잡은 마음이니까..주관적인거니까...
진실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그들 앞엔 내가 거짓일 수 있어 분명 난 죽었다고 생각할테니..
하지만
네 눈에는 내가 보이니까 나에게 있어 넌 진실이야...

비가 내린다.좀더 세차게 흘러내리고 이윽고 비의소리로 세상은 가득차버린다.

그저 내마음가는데로 향하는데로..

그녀에게 나즈막이 말한다.

떨려옴을..너가 날 안아줬어..
너가 너무 좋다고
이젠 내가 널 지켜주겠다고....




추천수1
반대수21
베플과거에서왔...|2013.07.29 08:11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할 때 말의 내용은 생각을 거듭할수록 점점 치밀하게 만들 수 있고 어떤 반론들을 접했을때도 시간을 두고 생각해서 글을 올리면 그에 대한 해명을 자연스럽게 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칠 수 없는건 말하는 습관입니다. 말은 시대에 따라 어투와 문법, 맞춤법이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약 50년만 지나도 말하는 투나 글의 맞춤법, 단어선택이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언어를 사용하는 인간이 존재하는 어느국가에서건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현재의 우리가 사용하는 말투, 문법, 맞춤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로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해서 일정기간 생활을 했기 때문에 현 시대의 언어 스타일에 적응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본문의 글은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제가 읽기에도 단어선택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가 너무 자연스러운 현 시대의 언어입니다. 쉬운예로 한 지역에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이 다른지역으로 가서 오랜기간을 적응해도 그 지역 사람들이 듣기에는 어색한 부분이 남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글쓴이는 백년이상을 거슬러 올라온걸로 보이는데 이렇게 장문의 내용에 단어선택하나라도 어색한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면 글쓴이가 할 수 있는 주장은 미래에는 말씨를 그 시대에 맞게 완전하게 바꿀 수 있는 기술이나 집중력이 있다정도가 되겠지요. 그렇게 완벽하게 말투를 전환할 기술이나 집중력이 있다면 오타가 발생하거나 맞춤법이 틀리거나 문법이 틀리는건 왜 발생하는지 묻고 싶네요. 이전에 올렸던 두번째 게시글의 본문 중에서 대충 보이는 몇개만 찾아봐도 "과거로 가는법은 쉬어도" 에서 쉬어도가 틀림(맞춤법틀림) "테메데스가 한손_에는 "에서 한손 다음에 _가 들어감(오타) "백신을 팔며.그들은 유래없이 부강해졌으며"에서 백신을 팔며 다음에 마침표가 있음(문법오류) "그 내용은 ( 위대한 태초의 절대신 테메데스가 한손_에는 재앙을 한손에는 희망을 들고 나타났노라 재앙은 내려졌고 희망을 고행하는 자에게 선물하겠노라) 라는 내용이었고 그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환유신교에 대한 절대적 복종과 노동 이었어요) "에서 (괄호치기실수) 이렇게 몇가지가 보입니다. 저같은 일반인이 봐도 이렇게 보이는데 문법에 정통하신 분이 찾아낸다면 수도 없이 찾아내겠죠. 저도 맞춤법을 잘 모르고 문법에 약하지만 저만큼이나 언어를 대충 사용하고 계시네요. 글쓴이님 한 번 생각해보세요. 왜 자신은 지금 현실을 살지 못하고 있는가. 있지 않은 일에 대해 왜 걱정하고 있는가. 머릿속으로 하는 생각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에 집착하지 마세요. 그럴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알려 드릴께요. 속으로 숫자를 세어보세요. 일,이,삼,사,오,육... 이렇게 마음속으로 최대한 많이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세요. 처음엔 마음속 망상때문에 5분이상 지나면 숫자는 끊어지고 또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말고 계속 노력해보세요. 5분이상, 10분이상, 1시간이상을 숫자를 계속 셀 수 있도록 하면 지금의 병은 고쳐질 것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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