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세 여자사람 입니다.
엄마랑 친하게 지내는 딸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군요.
엄마와 친구처럼 지낸나는 것은 저에게 사치같은 일이죠ㅜㅜ
암턴 엄마와 그 주위 아줌마들의 관심아닌 관심때문에 거의 10년을 고통받고 있어요
페북에 글 하나 올려 놓으면 아줌마들을 통해 엄마귀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이고
카톡 프로필 사진 하나 바꿔놓으면 몇시간 후면 전화옵니다
"OO아, 사진이 그게 뭐냐? 안이쁘다 바꿔라","사진 속에 있는 애는 누구냐?"
"상태메세지는 또 왜 이러냐 바꿔라."
또 아줌마들이랑 엄마들이 모이면 저를 까기 바쁘구요. 엄마는 또 그걸 고지 곧대로 생각하고
저를 혼내거나 또 저를 말로 옥죄어 옵니다.
"우리 딸은 이번에 장학금 타왔는데 자기 딸은 안타왔어?, 우리 딸 이번에 남친생겼는데 좋은대 다녀 자기 딸은 남친없어?" "우리 딸 이번에 어디 브랜드 가방 샀는데 자기 딸은 이런거 없지?" 등등
저를 힘들게 합니다.
어제는 또 엄마가 밥을 먹으면서 그럽니다.
엄마 - 너 그남자애랑 무슨사이야?
나- 무슨 남자애?
엄마- 너 어떤 아줌마가 글던데 반지는 똑같은거 끼고 다니고 옷도 가끔씩 같은거 입고 다닌다고
나 - 옷이 같을 수도 있는거고 (옷 세일할때 산 나그랑티 스타일이라서 하루에도 같은 옷 엄청 봅니다) 반지는 심플한거라서 비슷할 수도 있는거고
엄마- 엄마는 너가 빵빵한 회사를 다니는 애를 만나던가 공무원을 만났으면 좋겠어
아니, 그런 놈 잡아다가 오래 사겨서 나이먹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나- 대체 왜그러는데?
엄마- 빵빵한 직업말이야, 아니 내가 그럼 아줌마들한테 들은 게 잘못된 정보란 말이야?
작은엄마나 다른 아줌마들이 너가 만나는 애 마다 다 맘에 안든데
얼굴이나 생긴게 맘에 안든데(제가 집에다가 소개시키거나 남자친구와 관련된 일을 페이스북에 올린적도 없고 카톡에도 언급을 한적이 없는데 대체 어떻게 안걸까요?)
그 이후로 밥먹는 동안 자꾸 빵빵한 회사, 근성있는, 공무원 자꾸 반복하길래
제가 22살에 무슨 회사원이야, 삼성다니는 회사원이 지방대 다니는 날 만나주기나 할 것 같아? 그만좀 해 아진짜 듣기 싫어죽겠네 하고 소리지르고 방으로 확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런다고 제 남친이 이상한 애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비록 산업체 (공익, 방위 아님) 일지라도 지금 다니는 회사는 교수님이 특별히 꽂아주신 회사이고
그 회사도 도에서 90%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에요
그리고 교수님께서 키우고 싶어하시는 제자이고 학교에서 입학한지 3일만에 교수님이 연구실로 영입한애에요
게다가 LG나 NHN 등 좀 알려진 네트워크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 받을 정도로
지분야에서 열심히하고 저를 때리거나 그러지도 않고 제가 해달라는거 다해주는 애입니다.
시험기간 때는 제가 공부를 안하면 다그쳐서라도 공부를 하게 만드는 애에요 (실제로 얘만나고 성적이 엄청 많이 올랐어요)
그런데 다짜고짜 이런면을 듣지도 않고 공무원아니니 헤어졌으면 한다고 하고
제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거기서 제가 남친이랑 손잡고 놀러다니는 꼴이 집까지 들려왔는지 신기하기 까지 합니다.
한번은 엄마랑 싸우다가 실신하고 경련에 마비에 과호흡증후군 까지 일어나서 응급실까지 갔다온 저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인생을 대신 살아주길 바라는 엄마....
내인생 내가 살겠다 , 엄마한테 책임을 묻지 않게다고 소리쳐도 엄마한테 무슨 말버릇이냐면서 저를 버르장머리 없는 애로 만드는 집이 너무 싫고
길을 걷기만해도 헛소문에 자기자녀 부풀려서 자랑하는데 재미들리고 제가하고 있는 모든일에 오지랖을 떠시는 아줌마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세상혼자 살고 싶네요...밖이 너무 무서워요
저만 이런 삶을 살고 있나요?? 조언 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