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지... 벌써 25살인데 . .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아요...
그동안 연애는 3,4번해봤지만 다 저를 너무너무 짝사랑해주는 사람과 사귄거라서...
처음엔 정말 관심도 안가다가 왜이렇게까지 날 좋아해주나 이런마음이 들다가 그냥 사랑받는 느낌이 좋아서.. 그동안 남자친구들을 만나왔어요. .
물론 그 남자친구들도 나 안좋아하는거 안다.. 그냥 내 옆에만 있어줘라 이런식이었습니다..
옆에 있다보면 정들고 좋아하게 되지 않겠느냐구요...
감정 없이 만나는게.. 나쁜거 인줄은 알지만... 항상 제가 1순위로 저 없으면 정말 안될것같은 그런사람이 옆에 있는거에 좋았던거지 그동안 제가 푹 빠질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없었던것 같네요
감정이 메마른건지;;
그래서 저를 사랑해주는 남친을 보면. . 어떻게 이렇게 까지 좋아해주지? 나도 그런감정을 느껴보고싶다. .. 이렇게까지 온힘을 다해 사랑할 수 있다니 그 사랑하는 마음이 참 부럽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저도 그런 사랑하는 감정을 느껴보고 싶은데...
다 제쳐두고 모든걸 올인할만큼...
이러다 결혼하고나서 그런사람이 나타나면 어떡하지?
이런생각이 듭니다;;;
제가 자존감이 낮은건지 남자를 못믿는건지 사랑하는 감정이 없는건지...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절 사랑해주는 사람만 만났네요..
그러다보니.. 연애가 별로 행복하지않아요
그냥 이사람이 날 참 많이 좋아하는구나..
왜이렇게 날 좋아하지? 난 자기 좋아해주지도 않는데..
저같으면 힘들어서라도 못사귈것 같은데...
그런말을 남친에게 했더니 너도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이해하게 될꺼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그런사람이 안생겨요...
그러다보니 연애를 길게 못해요;; 길어봤자 300일...
저를 너무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다보니..
헤어지자고 말하는건 당연히 저구요;;;
아마 상처도 많이 받을텐데ㅜㅜ
상처주고 싶지않고, 나중에 다 업보로 저에게 올것 아는데. .
이럴땐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좋아하는 사람 생길때까지 연애를 하지 않아야 하는건지. .
여자는 자길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야한다고 하는데..
한번쯤이라도 제가 푹 빠져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제 자랑이 아니라ㅜㅜ 공대여자이기도 하고.. 나름 인기도 많았는데 참... 그 많은 남자들중에 아 괜찮다 이사람, 참 좋다.. 이런사람이 한명도 없더군요ㅜㅜ 대학시절 내내 그랬습니다..
전 정말 그냥 편한오빠, 친구로 생각하는데 그사람들은 아니어서.. 관계가 틀어진게 한두번이 아니에요ㅜㅜ
근데...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25. .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벌써 아이도 있고. .
근데 전 제대로된 연애한번 못해본것 같아서 속상해요ㅜ
친구한테 상담을 했더니. . 제가 자존감이 낮을거일 수도 있다고 조언하더라구요.. 그래서 널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는거 아니냐구... 니가 상처받을까봐 그러는거 아니냐구요
생각을 해보니. . 제가 중학교 2학년때까지 외모가 그저 그랬거든요 근데 제 단짝친구가 참 예뻤어요 항상 어딜가든 주목되고.. 인기도 많고 같은 친구를 좋아해도 그 친구의 관심은 제 단짝친구에게만 있고. . 그러다보니 주눅들었던것 같아요
사춘기였는데 참.. 외모에 주눅들었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중3쯤 되니 성장하다보니.. 쌍커풀도 생기고.. 점점 몸매도 좋아지게 되다보니 고백도 많이 받게 되었는데. . 그 고백하는 애들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지지가 않았어요 그냥 다 가식같고 쫌 외모 괜찮다 싶으니까 그런것 같고ㅜㅜ 그러다보니 학창시절 내내 남자들이 싫더라고요... 대체 나에 대해 뭘안다고 좋다고하는거지?( 본지 1일만에 고백하는게 수두룩ㅜㅜ) 믿음도 안가고, 참 가식같고. .
그러다보니 절 좋아한다고하면 왜? 날 왜? 어째서?
이런마음이 들어요.. 그냥 외모좀 괜찮다 싶으니까 저러나? 웃긴다. . 이러구 막
그래서 만난 남자친구들도 거의 절 1년 넘게 좋아하고 좇아다녀서 '아.. 정말 날 좋아하는구나' 이런마음이 들 때 사귀구요. .
뭔가 뒤죽박죽이긴한데,..
20대에 올인 할 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축복이고 행복한거겠어요. . 딱 지금 아니면 못할것 같은..
근데 전 그런 사람, 마음이 생기지 않아 고민이에요. .
결혼하면 과연 행복할까.. 이런생각까지도 하게되구. . ㅜ
저 같으신분 없으신가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