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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를 꼈는데 임신이 됐어요..

미치겠다.. |2008.08.22 10:27
조회 21,590 |추천 0

한 3년됐나..루프낀지...

정말 아무생각없이 아무의미없이 궁금해서 호기심에 심심해서 그냥 생각나서

그저께 테스트기를사서 해봤더니 완전 선명한 두줄-_-

 

어제 병원가봤더니 6~7주쯤 됐다내요...

제가 첫애때도 입덧 뭐 이런 기타등등 임신증상이 하나도 없었던지라...

하마트면 모를뻔했내요.

 

 

근데 전 낳기싫습니다.

솔직히 뭐 안낳을려고 루프낀거잖아요..근데 떡하니 임신...미치겠내요 정말.

전 지울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요.

남편 벌이도 시원찮고,

저희 식구가 시아버님, 도련님 남편 저 아들 이렇게 다섯입니다.

첫애때야 이래저래 아버님 도움받아 없는돈 때워가며 키웠지만

지금은 시아버님 디스크로 입원중이세요.

원체 힘든일 하시던 분이라 퇴원하시고는 일 제대로 못하실듯..하내요.

우습긴 하지만 앞으론 도움 못받겠죠.

도련님, 얼마전에 교통사고 나서 입원해있습니다.

골반 다쳐서 전치 6개월...도련님도 앞으로 힘쓰는일은 못하겠죠.

장애등급도 받을꺼같고..

이래저래 집안도 뒤숭숭하고, 거기다 전 나이가 젊어요. 어리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렇습니다. 첫애낳고 키우다 어린이집 보내고 일하기 시작한지 일년 조금 넘었어요..

전 계속 제 일 하고싶습니다. 특별히 능력있는건 아니지만

애키우다보니 제 일, 제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더라구요..집에 들어앉고싶은맘 없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임신했다고 근데 지우고싶다고 예기했습니다.

근데 남편은 절대싫다고 하내요..

사실 남편성격을 알기에 혼자 몰래 지울까..도 생각해봤지만

아무래도 그건 좀 아닌거같아  말했는데..

지울꺼면 앞으로 자기 볼생각하지 말래요.

생명이 장난감이냐고..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정이라는게 있는거잖아요..제 상황 아는 모든사람들 낳지말라고 합니다.

하다못하 친정엄마도 당장 지우라고 난리셔요.

 

 

어떻게 남편을 설득해야할까요.

정말 미치겠어요..답답하고.....

 

아..혹시 아시는분 계시나요?

루프 낀체로 임신을 유지하면 유산될수있는지..?

추천수0
반대수2
베플남편..|2008.08.22 10:32
정관을 틀어막아버리지.. 뿡알을 꽉잡고 놔주지마요. 암튼 남자들은 결혼해도 사고치면 나몰라라지..
베플ㅡㅡ|2008.08.23 18:50
그건 자궁에서 루프가 녹은겁니다 루프도 기간이잇어요 3년에서 4년정도 하시구 교체해야 하구요 루프가 산때문에 녹은거구요.. 그리고 기필코 아기가 필요없으신다면 난관수술 하십쇼..ㅡㅡ 아그리고요 낙태도 살인이신거 아시죠? 님 그 아기 없애시면 살인자에요.. 한번 낙태하는거 동영상으로 한번봐보세요 뱃속아기도 자기를 죽일줄알고 요리조리 살인기구를 피해다니는게 정말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그리고 낙태하면 부작용때문에 님건강에도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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