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많은거 부러워하지 마세요.
지나가던녀자
|2013.08.11 04:01
조회 642 |추천 2
저는 여자사람이고, 눈팅만 하다가 글 써봅니다.
어장관리녀, 남자친구가 없는이유 등등 수많은 게시글들을 보다가 그냥 시간도 늦고 카톡하기도 귀찮아서 끄적대볼께여..
재수없는 소리로 들릴수 있으니 바라보는 시선이 삐딱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단도직입적으로 일주일에 7일동안 7명의 남자를 만날수있을정도로 제게 남자는 많습니다.
성이 남성이고 친구인지 연인인지 그 중간의 애매한 사이인지 알수없지만 어쨋든 남자라는 인간은 많아요.
새로운 누군가를 알게되는 자리 등에서도 남자친구가 왜없냐는 질문들과 남자 많아 보인다 라는 말들도 수도없이 들어왔고
그렇다고 제가 이쁜것도아니고, 몸매도 여자들과 내 입장에선 뚱뚱보다 살짝 덜한 퉁퉁이고, 남자인 친구들은 건강해보인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끼를 한번에 먹는데 건강은 개뿔
근데 속빈강정이라고,
남자들 관심의 증표라는 [뭐해?]라는 카톡 수도 없이 받고
오늘 하루동안만 카톡한 남자만 5명이나 되지만
실속 없고, 서로 성만 다른 이성일뿐
카톡 내용도 생산성이라고는 쥐뿔도 없을 뿐더러
왜 계속 이어 나가는지도 궁금하고
왜 연락을 해오는지도 모르겠고
남자가 뭐해라고 묻는건 정말 뭐하는지 궁금해서 카톡하는거라는 의견에 찬성할정도임.
그냥 겉과속이 똑같고 나만 바라봐주는 남자
딱 한명이 필요할 뿐인데...
따지고 보면 나와 연락하고있는 이 남자들 모두 진심일수도, 거짓일수도 있지만 진심이라고 해서 그 마음이 내게 와닿는거도아니기에 내 마음을 주기는 싫고, 사이가 어색해지는 것도 싫어서.. 그냥 그런말 하지말라며 말 돌려버리면 어장관리하는 여자로 찍혀버리는 씁쓸함이랄까요.
상처받기싫어서 거대한 벽을 세워놓고
딱 그 앞에까지만 허용하는.. 어떻게 보면 지독히 이기적이지만 '심심할때 커피마실수있는남자있고, 영화 보고플때 같이 볼 남자있으면 남자친구 굳히 있어야되?' 라고 말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내가 느끼는 외로움은 외로움이 아닌것이라고 단정짓고...
그냥 하고픈말은 주위에 남자 많아보이고, 남자가 많은여자 부러워할것도 질투할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들이 오히려 누구들보다 만배정도는 더 외로움을 느낄꺼에요.
저는 오히려 한사람만나서 이쁘게 사귀어가는 커플들 볼때마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부러워요.
한해가 지날수록 이번엔 좋은사람이 나타나면 벽부터 부셔버리고 후회없이 표현하고 좋아하자고 다짐해도 눈앞에 나타난것같으면 자신감이 안생기고.. 또 무서워서 벌벌떨고
그래서 '친구'라는 핑계를 만들기위해 더 쿨한척 더 털털한척
하는거 같음을 느낄때마다 자신이 빙산같고 아름다워 미추어버리겟네진짜....
에휴ㅠㅠ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