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를 사랑하는 나란여자
ATV를 타러 갔어요
그치만 왠지 산악오토바이 상태가 좋지 않네요
이용한다면 산중턱까지 올라가는 코스를 타야 재밌는데 외관상으로는 타고싶지 않은 비쥬얼이었어요
제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p
그리하여 탈 생각이 없던 레이바이크로 이동했답니다
하지만 오후1시에 갔는데 저녁 8시 20분 티켓밖에 없다더라구요 날도 더운데 멘붕!
별수없이 실낱같은 희망으로 대기자 명단에 올린후 한시간반가량 유유자적 놀기로 했어요
근데 사이트에 레일바이크 예약이라는게 있더라구요
( 코레일관광개발 정선레일바이크 : http://www.railbike.co.kr/)
하지만 예약은 이미 한달전에 꽉 찼고 흔히 있을법한 암표상도 없네요
그치만 묘책이 있었으니~
지역주민은 1달에 2번인가 티켓을 끊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지역주민이 표를 끊어주고 3만원 수고료를 주면 새벽부터 나가셔서 끊어주신다고...
정선할머니들의 투잡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저희는 운좋게 앞쪽 대기자들이 자리를 비워서 현장구매 할 수 있었어요~ 삼만원 굳었네요!
티켓을 못구하신분들은 할머니투잡을 알아보세요
레일바이크 앞 슈퍼아주머니께 문의를 ㅎㅎ
따란~~ 몬가 착착 맞아떨어지는 여행이 즐거워요~
요이땅~♪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은 컨셉인가요 ㅋㅋ
오빠 뭐해?
패달 밟아봐~
뭐하냐니까?
이런사진 백만장 찍어놨습니다
블로그하는 저를 위해 찍어논걸까요?
패달 구르는게 싫어서 컨셉잡은걸까요 알수없는 그의마음 ;)
근데 발이 너무 다소곳해서 한참을 빵빵 웃었네요 (날 웃게했으니 됐어 페달 내가 다 밟을께 ㅋㅋ)
자~ 이제부턴 경치 감상하시죠 ♪
공기가 다르다
젊음이 부럽다
아빠와 어린아들이어서 굉장히 속도가 아날로그
선녀목욕탕?
너무 무서워서 죽을지경
아-악
굴
엄청시원하지만 무섭
정말 내집같을까
이쁜집
이땐 몰랐지 얘들을 먹을줄은
한폭의 수묵화
저팔계? 돼지?
자체힐링중인 아줌마
그림
또 굴 이번엔 긴 굴 아아 시러 굴
이땐 몰랐지 옥수수가 이렇게 맛날줄은 (옥수수 왕 시러함)
"오빠 이것좀 들어봐"
"이렇게?"
"응" 그대로 고정!!
이렇게 열장쯤 찍고 그의 탈곡기(이빨)로 세개반의 옥수수가 순식간에 사라짐
아 따뜻하니 조으다
아 정말 그림같은 경치
양쪽에 면봉같이 꽂혀있는건 다름아닌 조명
야간에도 타니까 색다른 경험일듯
하지만 낮에 타야 자연경관을 보니까 우린 타길 참 잘했다며 쿵짝쿵짝 들썩들썩
사진 출사가면 이런데서 꼭 찍더라
옥수수피리 불면서 룰루랄라
난 이쁜거
오빠는 못생긴거
저렇게 사진찍고 1분도 안되어 탈곡된 옥수수는 저 산근처까지 날라감
던져놓고 웃겨죽겠다는 오빠
그게 또 웃겨서 배꼽잡는 나
오빠.. 우린 참...잘..만났어..그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릴라 캠핑
캠핑도 부럽지만 삼겹살냄새때문에 왕부럽 왕허기짐
저녁메뉴는 삼겹살2인분(나혼자) 우거지탕(오빠) 먹었다는거
삼겹살 2인분 먹은게 결단코 캠핑장 때문이라고 나 때문이 아니라고 걔들때문에 2인분 먹은거라고 말하고싶었지만
입벌리고 어이없는 눈으로 날 보는 오빠에겐 그저 삼겹살이 땡겼노라고....
이때 이후로 내 별명은 뚱땡이가 됨
굴 그만-
너 닌자였어???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고 있노라니 마음이 넉넉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한참을 깔깔거리며 웃고
한참을 페달을 밟았다(살빼래서)
날 조련(?)하는 오빠와 함께한 레일바이크 완전 강추 ♥
오르막구간은 짧고 경사진부분이 많아서 시원하게 경치감상하기에 구욷-입니다 ^-^
주민이 남자허벅지 터진다고 오리배랑 똑같다고해서 제외시켜놨었는데
안탔으면 어쩔뻔했나요
정선의 백미였어요
기차가 뒤에 따라와서 레일바이크를 기차에 메달고 출발했던 지점으로 다시 가는거에요
레일바이크 여름에 타신다면
기차탈때 밖에 서서 가세요
왜냐면.... 선풍기 하나없이 막힌공간에 수십명이 앉아서 가기때문이죠~
다들 사우나 하고 나오셨더라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