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보다가 진짜 저런일도있나.. 하며 그래도 재밌게 여러가지 글들을 읽는 학생입니다.
모바일로 글을 적는거라 오류글이 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 20대 학생입니다. 평일 오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아는언니와 밥을먹기위해 만나기로했습니다. 그땐 5시쯤 이었구요.
역명은 연산동 역 이었어요.서울로치면 어디라고는 제가 서울을 몰라서 비유를 못드리겠지만 나름 환승구간 중간지점이에요. 하지만 서면,부대,남포 처럼 10대20대가 즐겨찾는 그런 놀곳은 아닌곳입니다.
언니가 14번출구 제가 7번출구 쪽에서 일을해서 연산역 안에 만남의장소에 있겠다고 했습니다. 언니가 10분늦을것같다고 해서요.
만남의장소 의자에 앉아서 노래들으면서 카톡하면서 언니를기다리고있었어요. 그런데 거긴 항상 노인분들이 많으세요. 그래도 제가앉을땐 몇분만 앉아계셨습니다.
제가 카톡을 하고있는데 할아버지께서 제앞에 바짝 서계시면서 부채로 제 정수리를 부채흔드는척 하면서 치시는거에요. 그래서 쳐다봤더니
" ㅁㅊ년들이 요새 휴대폰저거에 쳐 빠져가지고 노인네가 부채질하고있는데도 안비켜준다 "
옆에 앉으신 할머니분이 제이어폰을 팍 빼시더니
" 야야 썩을년아 안들려? 어른이 앞에서 말씀하시는데 이런거나 꼽고 앉아가지고 비켜드려라 빨리! "
하시는거에요.. 제앞에 의자 한줄이 비어있었고 저는 기둥에 붙은 구석 의자에앉아있었어요. 정말 어르신들이 이렇게 하는구나 라는걸 새삼 소름돋게 느꼈어요.
만남의장소 14번출구로 내려오셔서 네이****릭 이랑 편의점 앞에있는 그장소였습니다. 그러고 정말 아무말도못하고 일어나니까
" 쯧쯧쯧...아이고 됫다됫다 많이앉아라 니 많이앉아 "
...?....진짜 어이가없어서 쳐다보니까 언니가 놀란표정으로 왜..? 하면서 다가오길래 말하니까 저기에 나도 앉아있다가 쫒겨나듯이 일어난적많다고 하더라고요. 만남의장소 에서 그렇게 7분8분씩 무리지어서 항상앉아계시고 ..
젊은사람들에게 내가좀 앉아도되겠냐고 한번만 물어봐주시는 그게어려우신건지 그렇게 물었을때 싫다고 말할 젊은이가 몇이나될까요..
노인공경은 맞지만 노인우대를 자꾸 적용시키려고 드시는데 버스.지하철.공공장소... 모든 시민이 사용할 권리가있는곳에서 제발 그러지않으셨으면좋겠어요..진짜제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