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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동거를 할까 생각중이에요

흠123 |2013.08.15 22:02
조회 18,726 |추천 3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판에 들어왔더니
많이 바뀌었네요

저는 20대 초중반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입니다

만난지는 2년 됐구요
둘다 지방 사는데 취직때문에
서울로 올라가려합니다

처음엔 방을 따로 잡으려고 했는데
취준생 입장에선 많이 버겁더라구요
그래서 저렴한 원룸텔 같은데 알아봤는데
불편한건 둘째치고 남자친구가 너무 걱정 돼요

남자친구가 궤양성 대장염이라고
만성적인 장 질환을 앓고 있어서
음식을 잘 가려먹어야 하는데
원룸텔 살면 돈 아낀다고
분명 안챙겨 먹을게 뻔합니다

그래서 저는 경제적으로나 건강상으로나
동거를 하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저한테 너무 소중한 존재에요
부모님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
부모님도 못믿고 아무도 믿지 못해
친구 한명 없이 자랐고
사람을 못믿어서 내 평생 연애는 있어도
결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행복한 미래를 생각하게 해 준 사람이에요

무튼 이런 이유로
남자친구 건강이 유난히 더 신경쓰이는데

동거 ..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추천수3
반대수24
베플ㅇㅇ|2013.08.16 17:13
동거=사실혼 이건 알고 하려는거지? 글쓴이 커플이 아무리 플라토닉 러브 어쩌구 저쩌구 해도 동거를 했다는건 사실혼관계라는 소리임. 그리고 결혼전에 살아보고 결정한다? 외국에서나 통하는 이야기지 우리나라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진짜 사람일은 결혼식장 들어가기전까지 모르는 일이고 만약 동거하다 어떤 이유든 헤어졌을때를 생각해봐. 주변에 글쓴이 동거한거 다 알테고 그 동거했던 경험은 평생 낙인처럼 찍혀서 따라다닐걸? 미래의 남편이 그사실을 알고서도 좋아할까? 아마 글쓴이는 지금 동거하려는 남자 말고 만약 다른 남자랑 결혼하려한다면 그 동거경력이 정말 큰 걸림돌이 될거야. 장담할 수 있어. 그리고 그런거 다 떠나서 부모님 생각은 안해? 동거경험(=사실혼경험)이 있는 딸이라.. 그런거 하라고 그렇게 애지중지 키워주신건 아닐텐데 말야. 난 개인적으로 동거경험 있는 사람 별로 안좋게 봐. 미리 살아보고 결정 운운해봐야 그건 다 핑계로 보이고 그냥 자기들 욕망 채우고싶은데 금전적인 여유와 공간적인 여유를 확보하고 싶었던걸로밖에는 안보여.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이 동거를 바라보는 시선이 나랑 똑같아. 그 모든 것을 다 감수할 수 있다면 해도 되겠지만 진짜 말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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