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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한테 이런소리 들을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ㅡㅜ |2013.08.18 03:18
조회 55,703 |추천 4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던 20대 초중반의 여자입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 사이 때문에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보다 경험이 있으신분들께 현명한 조언부탁드리려 방탈을 하게되어 죄송합니다.

 

 

우선 저는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이제 회사원이 된지 두달이 되어갑니다.
만난지는 2년에 동갑내기 커플이고, 남친이 지방에서 일을 해서 지금은 장거리연애중이에요.
처음 남친을 만났을 때 지금껏 여자들이 날 원했고, 매달려서 여자에 궁한적 없다라며
말그대로 쉽게사귀고 쉽게 여자를 버리는 쉬운 남녀관계를 가져왔던 사실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모습을 보며 아, 얘랑은 오래 가지 못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만 바라봐주고 많이 변해가는 남친때문에
저도 마음을 열고 진지한 사이를 유지왔습니다.

 

 

문제는 남친이 싸울떄마다 막말을 한다는 것이에요.
욕설이나 폭력은 아니지만 싸울때마다 항상 상처입히는 말과

비아냥거리는 말투에 싸움이 커진적이 한두번이 아닌데요.
남친말에 의하면 뾰로통한 제표정을 보면 화가 치밀고 덤비고 싶다네요.
물론 저의 잘못도 있습니다.
제표정이나 말투가 남친의 화를 돋구는 부분도 분명히 있겠다고 생각해 서로 조심하자고 매번 싸울떄마다 약속해요.
약속해서 잘 지켜지면 좋은데.. 이번에는 도저히 그냥 넘어갈수가 없어서 글을 쓰게되었어요.

 


일주일 전, 여름여행을 가는 것으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을 때였어요..
남친이 지방에 있으니까 제가 남친 회사로 찾아가

남친을 픽업해서 같이 여행지로 가는 걸로 여행의 큰 틀을 잡고
남친이 회사생활떄문에 컴퓨터를 못해서 어쩔수없이 제가 팬션을 알아봤는데

그외의 다른것들은 같이 여행가는 거니까 같이 알아보고싶다는 마음이 있었죠.
근데 펜션주변에 놀만한데는 알아봤냐는 둥 꼭 제가 계획을 짜야하는 것처럼

저한테 물어봐서 같이 하자는 심산으로 주변에 수산시장 좀 알아봐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랬더니 수산시장이 없다느니 굳이 여행하기도 바빠죽겠는데

수산시장을 찾아봐야하냐며 투덜투덜대길래
우리 같이 대하사서 구어먹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너네 회사근처가 바다니까 간김에 들렀다 가자고
솔직히 우리 둘이 여행가는건데 나만 다알아보는것 같다고 저도 삐죽거렸죠.
그랬더니 너가 하는게 뭐가있길래 다하는것 같이 얘기하냐고
솔직히 내가 돈 이것저것 다내고 너는 운전밖에 더하냐고

펜션도 16만원보다 더 싼데있는데 내 돈 쓰면서 함부로 쓴다고 저에게 화를 냅니다.
저는 그냥 같이 찾아보자고 한 소린데 돈얘기 꺼내면서 하는거 하나 없다는식으로

절 깎아내리는게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이게 돈 얘기의 시작이고 이떄는 그냥 화가나서 돈얘기 꺼내나 보다 했습니다..

 

 

몇일전에는 만나서 영화를 보러 갔어요.
영화를 기다리는 도중에 오늘 같이 잘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새벽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다음날 교회가는데 그렇게는 못할것같다고 그랬더니

투덜거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안되고 내일 낮에 갈수 있으면 가자고 했더니
남친이 성관계 자주 안하는 사람이랑 사귀는걸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고 정색하면서 말해네요.
남친이 저랑 있을 때 말을 하~도 안해서

우리엄마가 말없는사람이랑은 결혼하지도 말래라고 장난식으로

제가 했던 말을 자기도 쓰겠다고 쓴것같은데,
제가 내일 가자고 얘기한 마당에 성관계 자주 안해주는 저랑 사귀는걸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저랑 남자친구가 살아온 환경이 많이 다른건 사실이에요.
남자친구같은 경우는 저랑 사귀기 전에 자기가 원할때

원나잇을 해서든, 헌팅을 해서든, 사귀는 여자랑이든, 잠자리를 가졌었고 욕구도 많습니다.
주변에 자기 친구들은 자기 여자친구랑 맨날하는데

자기는 한달에 두세번할까말까 하니까 그게 싫대요.
반대로 저는 욕구도 많지 않고 자주하는거 몸이 안따라줍니다.
남자친구랑 자주 싸우게 되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줄고,
할때마다 남친이 절 아프게하는게 싫습니다.
(하다가 위에서 저를 손으로 세게눌러 숨막히게 한적도 있고, 안들어간다고 물뿌리고 한적도, 억지로 집어넣은적도, 하는 도중에 운적도 많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왜 딴여자랑 관계를 맺냐고 저를 욕구푸는 도구같이 표현하는 말도 싫습니다.)
그래도 남친이 투덜거리고 사랑이 식었다고

자기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성관곈데 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것같다고 제게 얘기해서
2주에 한번은 무조건 하는걸로 서로 약속했습니다.

 

저가 최대한 할수있는만큼 배려한다고 배려하는데도 남자친구는 불만족입니다.
더하고 싶다고 내주변은 맨날하는데 나는 내여친이랑 하고싶을때도 못한다고 불만입니다.
그것때문에 몇일전에도 싸움이 시작됬는데,
저는 제가 맞고 남친이 틀린게 아니라 그냥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까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화내지만 말라고,
누가 옳고 그른게 아니니까 서로 배려하자고 내일 하러가자고 하는데도 왜그러냐고,
어떻게 잠자리 떄문에 나랑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봐야겠다는 말을 하냐고 했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돈얘기를 꺼내는 겁니다.
내가 너 만나는날 쓰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아느냐고, 내가 이돈 어떻게 버는 돈인지 아냐고,
뼈빠지게 일해서 번돈 아깝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데요.
그날 샀다가 맛없어서 버린 음식값 3500원 들먹이면서 내가 번돈이 우습냐고,
내가 물주냐고 (제가 장난으로 너는 물주~나는 기사~라고 한게 기분이 나빴나봅니다.)

저를 마치 돈먹는 기계처럼 표현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자고 한것도 남자친구고 쓰면서 아무말 없었던것도 남자친구입니다.
남친이 일을 하기 전까지는 커플카드를 만들어서

매달 얼마씩 서로 카드에 넣는 식으로 데이트비용을 부담했는데
남친이 회사원이 되면서 직접 저에게 데이트 비용을 자기가 부담하겠다고

너 차로 우리 데이트하면서 돌아다니는거 미안하니까
데이트비용은 내가 내고 차 주유비랑 운전하는 거는

너가 하는걸로 하자고 말해서 그렇게 하자고 한거에요.
회사원이 되기 이전에 돈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다는 것도 알고,

이제 돈을 버는 입장에서 해주고 싶다고 얘기해주니까 저는 고맙게 받았던건데..
그렇게 하자고 한것도 남자친구고 쓰면서 아무말 없었던것도 남자친구입니다.
우리 씀씀이를 조금 줄이자고 말해줬으면

생각이 없는 여자도 아니고 오히려 더 나서서 아끼고 차라리 이전처럼 같이 내자고 했을 거에요.
또 제가 아무것도 안내고 있는 것도아니고

차로 남친을 데려다주기도하고, 남친 집주변가서 놀기도하고 데이트할때 차를 사용합니다.

주유비도 제가 내구요.
물론 남친도 그만큼 저희 집주변으로 자주 찾아오고,

제가 그날 음식값 3500원 쓰게 만들어놓고 맛없다고 버리고,
절만나면 얼마나 쓰는지 파악하지못해 남친이 돈을 많이 쓰게 된 것이기 떄문에

저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제가 기분이 나쁜것은 왜 잠자리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돈얘기로 넘어가느냐에요.
그리고 남친의 말투.. 제가 느낀건 내가 이렇게 너한테 돈을 많이 투자하고 있는데

넌 내가 바라는 관계도 안해준다. 괘씸하다. 입니다.
자존심이 많이 상했어요. 남피해주는것도 남에게 피해받는것도 최대한 하지 않고 사려는 전데,
그런 저를 모르는것도 아니면서 게다가 여자친구인 저한테

어떻게 저렇게 얘기를 할 수 있나 하구요.
충분히 좋게 얘기했어도 됬었을,

다른때에 얘기했어도 됬었을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절 있는대로 깎아내리면서
잠자리문제와 엮어서 절 비난하는 남친에게 있는 상처 없는 상처 다받았습니다.
히끅거리면서 울었어요. 차안에서. 그랬더니 아, 자기는 3500원 그것때문에

아까워서 한소리지 너한테 쓰는 돈이 아까워서 한 소리는 아니라네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나한테 그런식으로 얘기할수가 있냐고 소리질렀더니

왜? 자존심이 상하냐? 이럽니다.
모르겠어요. 저희 부모님한테도 정말 잘하고,

서로 사랑하는 가정안에서 자라왔고, 저한테도 헌신적인데..

왜 왜 왜 싸울때면 이렇게 저를 무시못해 안달인건지..
그냥 헤어지는게 답인가요? 아님 막말도 아닌데 제가 유난떠는 건가요? 제가 고치는게 답일까요?

 

그렇게 연락을 일부러 안받다가 오늘은 펜션예약한게 곧 돌아와서 책임감느껴 젼화했습니다.
받자마자 주변은 술집인지 시끄럽고 취소는 이미해놨네요.
저보고 내가 이때까지 전화한거 모르냐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그러길래
만나서 뭔 할얘기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긴 다시 만나고 싶대요. 나 너 잡고있는거래요
전화 몇통하고, 일때매 스트레스 받는다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는 도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받고서는 아무일도 없었고 잘못한일도 없다는 듯이 뻔뻔하게 얘기합니다.
그래놓고 할말없음 끊을게 나 친구들이 기다려서 지금 끊어야되는 상황이거든? 이럽니다.
그래서 그래 쉽게 여자들 만나는 너 친구들이랑 잘해봐 하고 끊었는데 전화가 다시 안오네요ㅎ

 

전 정말 2년동안 사귄 것, 남자친구를 사랑한것과 같이한 추억들

우리가 같이한 약속들이 아른거려서
상처를 입어도 어떻게 하면 계속 사귈수있을지 어떻게하면 상황이 바뀔수있을지 궁리하는데
저만그랬던 건가봐요.

아무렇지도 않고, 나한테 왜 아직도 부정적으로 말하냐고 절 비난하는 남친한테 다시한번 상처받았네요.
근데도 남친의 태도를 보니 내가 잘못된건가?

내가 참으면 되는건가? 내가 아무것도 아닌일에 욱하고 있는건가? 라고 생각이 드네요  

자꾸 이런저런 생각이 교차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언을 구해요.
댓글들이 남친이 잘못된 쪽이면 남친한테 한번 보여줄 생각입니다.
제가 잘못된 거라면 제가 고칠겁니다.
어떻게하면 궁극적인 문제가 해결될수 있을까요..

추천수4
반대수166
베플|2013.08.18 13:29
매사에 돈돈돜 거리는거보면 님를 사랑하는것보다 돈이아깝간생각이드는게사실이고 몸도안대쥬는 거도 빡쳐잇는상태임 그냥 딱 남친분한테 당신은 몸도 안줘서 짜증나는데돈 빨아먹는여자이거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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