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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과거 얘기, 어느 선까지가 적당할까요?

궁금 |2013.08.18 19:55
조회 337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정말 궁금해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서론은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한텐 200일 가까이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물론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구요. 문제는 얼마 전부터 크게 싸운 건 아닌데,  스트레스를 받는 게 있어서...
한달 전 쯤에 여자친구랑 제 친한 친구랑 같이 술을 먹은 적이 있어요. 
그 때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친구가 얘(글쓴이)가 진짜 여자한테는 잘한다. 
한결 같이 잘해주었다고 저를 좀 칭찬해주려고 그런 말을 몇 번 했어요. 
아주 구체적인 얘기까지는 안 했지만
친구도 저를 띄워주려고 한 말이고, 제 나이가 25인데 연애경험도 몇번 있고 하니, 
쫌 오래된 과거 얘기는 어느 정도 이해해 줄줄 알았죠. 참, 여자친구가 저보다 네살 어려요.
그리고 사귀는 사이여도 지난 과거얘기는 웬만하면  안하는 게 좋다는 주의라서.
그런 얘기를 안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여자친구가 물어보는 거예요. 전 여자친구에 대해서.
그래서, 한참 지난 일이고 그 땐 많이 좋아했었다고 근데 지금은 아니다. 그냥 어렸을 때 일이라고
그리고 이런 얘기 해봤자 좋을 게 뭐가 있냐. 과거는 과거고 지금은 지금이니 난 지금 너가 좋다고
전여친 얼굴도 가물가물하다고.(그렇게까지 잊어버리진 않았지만, 감정이 남은 것도 아니고 지난 과거는 그냥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잖아요. 어차피 시간을 거스를 수 없는거)
 그렇게 얘기했더니 어느 정도 수긍하는 눈치였어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제가 무의식적으로 말을 잘못한 게 사건의 발단이었죠.
지지난 주에 종로쪽에서 데이트를 했어요. (여자친구하고 종로쪽은 처음이라)
근데 무심결에 제가 '여기 예전에 되게 자주 왔었는데.'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저를 좀 째려보면서, 대뜸 '전여친이랑?' 그러는 거예요.
제가 순간 당황해서 몇초 말 못하다, 쫌 있다 토익 학원때문에 자주 왔다고 둘러댔죠.
근데 이미 틀려먹었죠...ㅋ 특별히 전여친 생각한 것도 아니고,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만 그렇게 말했나봐요. (전여친이 종로 근처를 살았음...ㅋ)
그리고는 여친은 삐쳤는지 얼마 안 있다가 집에 가고 싶다고, 그러더니 휙 가고 가버렸어요.
전화도 카톡도 다 씹고... 며칠 그러다 쫌 풀리긴 했지만. 덕분에 고생 좀 했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도, 특히 CC 한 번했던 친구들이 또 CC해서 이런 문제때문에 
고생을 많이하더라고요. 
물론 여친 입장에서는 질투나고 기분 나쁠 수도 있죠. 
그렇다고 제가 전여친이랑 연락을 하는 것도 아니고, 보고싶은 것도 아니고, 감정도 이젠 
그냥 덤덤한데. 
이 문제로 요새 자꾸 여친이 삐치고 전 그걸 달래주는데 스트레스받고 힘이 부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할까요? 좋은 해결방안이 있다면 제게 좀 알려주세요 (굽신)
그리고 톡커님들은 지난 과거(전여친, 전남친)얘기를 어느 선까지 얘기하는 게 적당하다고봐요?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날테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선까지 얘기하나요?
p.s. 여친이 연애경험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해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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