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출산 후기 읽고
저도 약 두달 전에 애 낳앗던 기억이 나서 올려요ㅋㅋㅋ
저도 음슴체ㅋㅋ
첫째는 예정일날 낳고 둘짼 예정일 담날 낳아서
셋째도 그쯤 나오겠지 하고 시댁에 놀러감
집에서 시댁은 약 사십분 거리
일박이일로 간거기에 저녁을 바베큐 파티로 배터지게 먹고 잠이 듬
아침에 생리하는 느낌이 나서 깼더니 맙소사, 이슬이 비추는거 같아 병원에 전화함
다행이도 진통간격이 짧아지면 오라고 함
그렇게 아침을 먹고 쉬는데 허리가 아픔...
걍 허리가 아픈줄 알았는데 시계를 보니 이십분 간격으로 아픔ㅜㅜ
시아버지 일 도와주러 나간 신랑에게 전화해 병원가야할거같다고 얼른오라고 함
시어머니는 점심을 먹고 가라며 얼른 밥을 차려주시고
난 첫째 둘째까지 밥을 먹이고 내식사를 하는데 배아프고 허리아픔이 자끄..자주 아파옴
근데 신랑은 내가 애를 잘낳으니 병원에 천천히 가도된다고 늑장을 부리는 거임 패버리고 싶었음ㅡㅡ
사실 진통인지도 몰랐음 그렇게 아프지도 안았을뿐더러 예정일이 보름이나 남았기에....
밥을 다먹고 집으로 가는데
신랑이 자꾸 셋째 이름을 진배로 지어야 한다고 염장을 지르는거임 거짓말 안하고 이름 얘기 할때만 배가 아파옴ㅜㅜ
집에도착하고서 이것저것 짐을 챙기는데ㅋㅋ
난..출산 경험도 세번짼데 ㅋㅋ 나중에 퇴원할때 보니 내 옷밖에 안챙긴거임...
무튼 짐챙기고 애기 침대 준비하고 집정리하고 나니 네시가 다되가는거임
진통인가 햇음 간격이 사분으로 줄어듬
병원에 가야될거 같아 신랑과 첫애와 출발함
출발함과 동시에 배가 허리가..더 자주 아파옴..
병원가서 간호사언니가 내진을 하시더니
애기 곧 나올거 같은데요
이러심 그러더니 원장님께 호출 빨리 오셔야 한다고 자궁문ㅇㅣ 다열렸다고..
그정도까지 아프지안았는디...
관장도 생략이오 후딱 제모를 하고 원장쌤께서 후다닥 옷을 간아입고오시더니
두번 힘주면 나올거 같다고 하심
그리고선 수술실로 감
첫째땐 하늘이 노래지고 둘째때도 정신이 하나도 없이 애를 어떻게 낳았나 싶었는데
왜..이번엔 이렇게 생생한거임?ㅜㅜ
누워있는데
애가 내려오는느낌이남
근데 힘을 주지 말라 그러심ㅜ 애가 바닥에 떨어질 거 같았음.. 근데 애 받을 준비가 안된거임,
그 기분을 참고기다림
그러더니 힘주라고 그러심
첫째 둘째 땐 안그랬는데 셋째땐 의사쌤 간호사언니들 목손기가 왜이렇게 뚜렷이 들리는건지...
힘을 빡 주고 기다림
근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도 들리는 거임 따라부를뻔함
슈퍼맨~슈퍼맨~
이 흘러나옴
디제이디오씨의 슈퍼맨 슈퍼맨~~~~
듣느라 간호사언니 말을 못들음
그래서 다시 되물음
힘주라고요? 라고..........
다시 힘을 빡 줌 그러더니 쑥 내려옴...쑤욱...
그리고선 애가 울다 안 우는거임 보니까 자고있음ㅜㅜㅜㅜ
첫째 둘째 때와는 다른 무언가 때문에 눈물 한바가지 쏟고ㅇ있는데 간호사 언니왈
애기가 엄청크네요
순간 웃음이터짐
셋째 키가 56 몸우게가 3.8
첫째 낳을땐 애기가 크게 태어났네요 소릴 들음
그때 몸무게가 3.88이엿음
둘째땐 딸인데 애기가 살이 많네요 소릴 들음
그때 몸무게가 3.76이엿음....
무튼
저도 타고난 체질 탓인지
애낳고 잠 한숨 자고 일어나서 병원을 막 돌아다니고 바닥에도 앉아있고..
첫애 진통 일곱시간하고
둘짼 한시간 반 하고
셋짼 진통도 아니요 무튼 병원가서 한시간 만에 낳음
남편은 내가 애를 잘 낳는 줄 아는데
겁나 아프고 서러움ㅜㅜㅜㅜㅜ
애낳는 또 애낳을 또 애낳은 엄마들
하늘이 노래지는 고통을 겪고 육아에 지쳐 힘드실 날도 많겠지만 우리 모두 힘내요!
이놈이 떼쟁이 첫째고
이놈이 먹보 둘째고
이놈이 셋째예요
전 결혼을 일찍해 지금 슴일곱이예요
일찍 애엄마 되시구 힘들어 하시는 분들 조금더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만 쓰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