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듯 나랑 헤어지고 가는 너 보면서
자존심도 상하고 이제 돌이킬 수 없구나 싶었는데
나는 아직 좋아했으니까 많이 좋아했으니깐
바보같이 헤어지고 한번만 더 보자고 연락을 했고
또 착한 너는 알겠다고 해줬잖아
그렇게 헤어지고 다시 만날 유예기간 동안
나는 진짜 하루에도 수십번씩
다시 연락하고 보고싶은거 참으면서 너랑 한 약속 지킬
라고 견딘거 같아
내가 연락하면 니가 더 멀어질꺼 같았거든
근데 이제 좀 지나면
우리 다시 한번만 더 보기로 했던
벌써 봉인해제 풀리는 날이 왔다
처음 헤어지고 일주일은 밥도 물도 못먹었는데
나도 살아야 되니깐
일부러 몸에 더 좋은거만 챙겨먹고
밤에 잠들려고 누우면 니생각이 너무 많이 나는게 괴로워서 밤마다 되도 않는 운동도 땀이 줄줄나게 하고 쓰러지듯 잠들었던거 같아
이제 헤어진 것도 시간이 좀 지나고 이생활이 익숙해지기 시작하니깐 마음이 이상하다
다시 만났을때 차가워진 니 얼굴을 볼 자신이 없어
이제 조금은 진정이 됬는데 차가워진 니 얼굴 보게되면 다시 상처 받을꺼도 두렵고
한번만 더 보고 다 잊겟다고 했는데 다시 보면 잡을꺼 같아서 그런 나도 싫고...모르겠어
니가 나와 줄지도 모르겠고......
사귀는 동안 정말 많이 좋았는데..추억은 그냥 추억으로 님기는게 좋겠지? 나한테는 이제 그거만이라도 감사해
그니깐 너도 아프지말고 밥 잘챙겨먹고 이제 개강하면 너도 시험 잘봐 꼭 잘봐ㅋ중간고사 기말고사ㅋ
난 덜렁되는거 하나 빼곤 너랑 한 약속 다 지킬게
아직도 사랑했다고 과거형은 못됬지만
그래도 이제 헤어진거 인정은 하고있고
너 놔줄수는 있을꺼 같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