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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에 대한 고찰. 4곳. 스노우 마운틴, 가온길, 소담떡방, 발우공양

빙수좋아하... |2013.09.02 19:32
조회 182 |추천 0

일단 스노우 마운틴. 도곡점에 갔었었다.

보니까 19군데의 프렌차이즈를 가지고 있는 꽤 규모가 있는 카페 브랜드.

눈꽃 빙수에다가 아이스크림을 저며서 얹고 그 위에 고명을 얹는 형식인데,

나쁘지 않았다.



실은 아이스크림이 살살 퍼지는게 생각보다 기분이 좋은 빙수.



 


 

얼을과 아이스크림 사이에 팥을 배치해놓은것도 특이했다.

이름이 주는 느낌처럼 눈이 쌓인 산같은 느낌.


나쁘지 않다.






 

견과류를 많이 얹어준것도 왠지 감동이다.

아몬드다 아몬드 우적우적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토핑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는 것도 꽤나 멋진 발상인듯.

상큼한걸 엄청 좋아하고 섞어먹기를 한다면 패션푸르트에 딸기 아이스크림을 써서 만든 빙수 추천하고 싶다. (메뉴에 없음)























친구가 지나가다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들어갔던 가온길 빙수.

오전 11시 반경, 거의 오픈하자마자 들어갔었다.

(줄이 없어서 좋았다)


하지만 카페 안에 들어갔더니 

떡이 아직 도착을 안했다고 미안하다면서 다른 고명들을 얹어준댄다.


아직 맞춰나갈 시간이 좀 넉넉하다 보고 떡이 올때를 기다리겠다고 했었었다..

 

 

하지만 주인이 안좋아하는 내색이 가득하고 15분? 20분을 기다려도 안오는 떡이였기에

덕분에 대추랑 밤이랑 가득한 빙수를 먹게 되었다.


밥공기 세팅은 꽤나 멋드러지기는 한데,

먹기는 좀 불편;;;

공기가 동그랗다보니 흘리기 쉽다.



미안하다 고명 올려주겠다..라고 하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떡이 없으니 알아서 사먹던지 말던지'의 고압적인 분위기 +

"조금만 있으면 손님들이 많이 오세요"라면서 빨리 먹고 나가라는 듯한 늬앙스를 보인 사람도 있었다.

목이 좋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오고 빨리 먹고 빨리 꺼지는 편이라 그런가,

여긴 손님에 대한 배려는 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 덕에 빙수 먹기도 전에 조금 김이 샜었다.














다 먹고 일어날때 즈음 떡이 배달 되어서 4조각 얻어먹었었음.

맛은 중간은 가는 것 같다.


하지만 이 곳, 줄이 길다면 가지는 않을 것 같다.














이건 소담떡집 팥빙수.

빙질로 치자면 눈꽃빙수가 아니라 조금더 바스락대는 얼음이다.

팥이 조금 단 감이 있었지만 이 날은 묘한 조합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 

즐겁게 먹었었던 것같다.


  

 

빙질이 살짝 아쉬움.

하지만 장소가 참 예쁘다.

가회동 주민센터 뒤에 살포시 숨어있는 소담떡방.














네번째는 발우공양.


 


여기는 사찰 음식을 사찰에 가지 않고 먹을 수 있음에 완전 러블리한 곳.

먹고 나서 집에 가려는데 팥빙수가 보여서 고민했었다.

5천원이라는 가격에 다시 들어가서 먹었는데...음...



발우공양은 빙수만큼은 좀 아닌듯.

비추비추비추











이 네군데를 비교하자면 나는 

스노우 마운틴이랑 가온빙수가 소담떡방이랑 발우공양보다 나은 것 같다.

비쥬얼은 이 중에서 가온빙수가 제일 예쁜것 같고...


하아 이렇게 먹으러 다니면서 신기한 빙수도 몇번 먹고 그랬지만

내 투톱은 여전히 떡찌니와 밀탑이구나.

이 둘이 진짜 짱짱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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