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250일이구요
제가 부르면 잘 쳐다봐요
눈맞춤 잘하고 저 보면 좋아서 항상 미소짓구요
근처에 친정부모님이 사시는데 친정부모님 오시면
애가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요
눈맞추는걸 너무 좋아해서 저희 아빠가 어쨌음 할아버지가 어떻게 하루종일 너만 쳐다보고 있니
라고 말씀 하실 정도네요
거기다 발달도 또래애들보다 빨라요
뒤집기 기는거 잡고서는거 다 또래보다 빨리했어요
장난감 잘 가지고 놀구요
근데 남편이 애가 자폐라고 느낀건
자기가 불렀는데 안쳐다봤데요
250일 아기가 자기 이름을 아나요?
이름을 아는 시기라고 하지만 주변에 아가 또래들 보니 불러다 거의 다 안쳐다보고
쳐다본들 이름을 알아서 보는게 아니라 엄마목소리가 들리니 쳐다보는거 같더라구요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더니
돌지난 친구딸도 친구가 10번 부르면 많이 봐야 3번이라고 하더군요
여튼 어제 자폐증상 찾아보더니
자꾸 엄한데 끼워맞추고 아예 자폐가 맞다는식으로
혼자 결론내리네요 유튜브에서 자폐 검색해서 나오는 동영상을 보라고 보여주는데
영상 보여주는데 하나도 똑같은거 없구요
(손가락으로 원을 만든다거나 하는 행동이요)
하루종일 애만 지켜보는 엄마가 아니라고 하는데 남편은 이미 자폐라고 결론 내린 사람처럼
자폐면 넌 아빠한테 엄청 맞을줄 알어 라고 막말도 하네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서
내새끼한테 그러는거 진짜 기분 나쁘다고
나가버리라 그랬어요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애 자폐같다고 해보라고
뭐라고 하시나 보자고
자 지금도 계속 검색중인데
정말 화가나고 정떨어져요
왜 자기자식 건강하게 태어난거 고마워할줄 모르는걸까요?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하고 맞춰봐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