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년정도 동거동락끝에 작년말에 결혼을 했구요. 오년차 주부가 되어갑니다.
물론 맞벌이를 하지만.
첨에 저희 신랑과 저 그리고 엄마(친정)이렇게 2년정도는 같이 살았구요. 16평정도 집에.
둘다 일다니고 또 엄마도 식당다니면서 집안 모든 살림부터
뒷바라지 저희 신랑과 저 그렇게 마니 거들어 주시고 사셨는데. 다시 본가로 가셨구요.
그러다가 엄마가 있다가 없으니깐 마니 싸우기도 하고 그랬어요. 원채 집안살림 자체를
신랑이 안도와 주는 성격이라 지금도 세탁기 어떻게 돌릴지도 모른다고 한번도 안돌리는...
암튼 서로 맞벌이 하면서 제가 하나에서 열가지 다챙기고 삽니다. 뻐치네요..지쳐가기도 하고.
근데 이번에 이사를 왔어요. 이사온지 얼마 안됬구요. 근데 바로 집근처가 시아주버님네가 사십니다. 저희신랑 이사오기전에는 원채 자기 집안 신경을 안쓰는 성격이라 명절때도 안가구요 그리고 집안행사도 그렇고 아주버님이나 시아버님께 오시는전화도 잘안받구 살았답니다.(시어머님은 안계십니다.) 근데 이사오고 하더니 본인들 생일부터 시작해서 만나서 밥먹습니다. 생일인 사람이 생일 턱 쏘고 .. 근데 중요한건 울친언니도 근처거든요 근데 저희 언니랑은 같이 밥먹어보거나 생일때 만나본 역사가 없네요. 챙겨본다거나.. 근데 저희이사할때 와서 몸살날정도로 도와주고 무슨 일있음 와서 왠만한일은 다 잘도와줘요. 이사한날 아주버님네는 놀러간다고 가고.
근데 저희 신랑이 메세지나 그런거 잘확인 안하시는거 아는데 문자 한통넣어놓고 지금 아버님하고 너네집간다 출발했다 메세지 넣고 끝. 근데 울둘은 쉬는날은 메세지 잘확인안하는 터라 갑자기 오는것 같아서 저는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저희 집인데 갑자기 오시면 옷갈아 입어야하고.. 구지 밥안먹는다는데 밥시켜서 먹으라고 옆에서 지켜보시고.. 하아..
그리고 한가지는 자기집 언제 이사하는데 집이 나가면 이사할때까지 갈때가 없다고 울집에 들어와 산다는거예요...본인들 애가 둘인데.. 그것도 한마디 의논도 없이 갈때 없으니깐 들어가도 되죠.. 이러고.. 정말 할말이 없게 만드는.
그리고 제사같은것도 안지내다가 애들 교육상 해야된다고 하면서 제삿날도 울오빠든 아주버님이든 나몰라라 저랑 형님만 냅두고 잠을자질 안나 친구만난다고 나가서 놀고 오질안나. 집에 자기 식구들 멀리서 오고 하는데도 오랜만에 만났는데.. 참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자기 집안 행산데.
거기다가 집이 가깝다고 애놔두고 놀러가면서 갑자기 집에 일터지면 울오빠한테 전화해서 집에좀 가보라고하고.. 정말 상식 밖이라는거...
이사할때도 이거는 얼마주고 삿냐 저거는 얼마주고 삿냐 그러고.. 그리고 대출받는데 대출이자는 몇프로냐 언제 상환이냐 이자가 얼마씩나오냐. 울오빠는 모른다고 저바꿔줘요 그럼 저는 계속 이렇게 저렇게 했고 할꺼라고 말씀드려도 본인이 알아봐준다고 하질안나..
생일때마나 만나는거 정말 싫구요, 솔직히 본인네들도 가정이 있고 가족이 있으면 그안에서
서로 부부끼리 챙기면 되는건데 왜 구지 생일때 꼭 만나서 신랑 내생일 챙기고 내생일이라고
내가 밥사고.. 이래야되는건지 이해가 안되구요..
이사하고나서 더워서 회사사람들도 집들이를 쫌 서늘할때할려구 다미뤄놨는데 어련히 알아서
할려는데 집들이 왜안하냐 그래도 아버님 모시고 가까이 사는가족들은 해야지 하면서...
그래서 시댁만 지금 집들이 했네요.. 정말.. 저희 집은 집들이 할려고 해도 너 힘든데 됬다면서
그런게 가족아닌가요. 정말 왜 시댁은 시댁이란 말이 나오는건지 알겠더라구요.
집들어갈때도 아버님이 얼마 해주신다고 했는데 나랑 통화하면서도 한 세번을 나는 결혼때
아무것도 집에서 받은게 없는데 하면서 정말 짜증나 죽는줄 알았아요.
아버님이 해주신돈은 우리가 다시 주기로 해서 이번에 다시 드렸구요.
왠만한 시어머님 보다 시아주버님이 더 간섭을 그렇게 하는거 첨이네요.
신랑은 스무살쯤 엄마가 돌아가셔서 시아주버님이 자기를 보살폇다고 하는데 저도 저희 큰언니가
저 태어났을때부터 계속 돌봐준 엄마나 다름없어요. 근데 차쿠 그걸로 저희 신랑 태클겁니다.
맞벌이하면서 집안살림 혼자 다하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오빠 다 챙기면서 그렇게 하면 나한테잘하든지 아님 울 가족한테 잘하던지 솔직히 본인한테 내가 저렇게 해주는데 자기가족들한테 까지 잘하길 바라는거 정말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지금 오년을 살면서 저희 부모님께 전화한통안드린 사위는 여기밖에 없을듯하네요.
그래서 이번명절때도 원없이 설거지만 열라게 하다 오게 생겼네요.
저희집에 전화한통도 안하는 사위도 있는데.
시아버님 저한테 하시는말씀. 아야 사둔한테 하루에 전화한번씩 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엄마랑통화는 자주 하죠 이랬더니 그럼 나한테도 자주해야되는거아니냐고.. ㅋㅋㅋ
나중에 왜 전화안하냐고 물어보시면 먼저 본인 아들한테 친정에 전화 단한번이라도 해본적있는지 한번 물어보시고 저한테 말씀하세요 이렇게 꼭한마디 던질렵니다.
그리고 또 아버님 신랑하고 통화하면서 저를 바꿔달라고 해서 받았는데..
시아주버님이 집에 다녀가셨다고 하면서 자주왕래하면서 친하게 지내야한다아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내가 요새 그냥 너무 스트레스 받고 싫어서 시아주버님네 연락도 안하고 잘안만나거든요
그걸 또 아버님한테 말씀하셨는지 그말을 콕찝어 하시더라구요.
정말 어이없고. 처음부터 저랑 살때 잘챙기고 그런 신랑이였다면 이해해도 이사가는 동시에
맨날 자기 형형형.. 정말 보기도 싫고. 연락은 더더욱더 하기싫코. 짜증나고..
정말 간섭받고 싶지 안은데.. 미쵸버릴꺼 가따는.. 거기다가 멀리 사시는 가족들 모셔다가
날씨 좋아지면 집들이 한번 더하라는데.. 이런 어이없는 집구석 정말 첨이네요. 본인들 밖에 모르고 제가 어리다고 너무 깔보고 모든거 다 결정하고 항상 통보하듯이 말하는거.. 어쩜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