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시끌벅적한 정치•사회 뉴스를 보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들을 볼 수 있다. 덩달아 이성을 잃고 들떠 대박기사를 터뜨리기에 바쁜 언론들도 볼 수 있다. 그것에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말이다. 좌편과 우편은 어찌 그리도 먼 지 사람들은 편갈라 욕하기에 바쁘다. 나는 이제 그들을 보는 것에 물릴 때까지 물린 듯하다. 한 쪽으로 너무 치우친 그들은 도대체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기는 하는 건지 궁금하다. 그저 사람들의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인걸까? 참 답답해 그저 소시민으로써 몇 마디 나눠보고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한다.
요새 가장 큰 이슈 국정원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고자 한다. 요새 국정원하면 두 가지 큰 이슈를 들 수 있다. 먼저는 국정원의 정치개입 사건이고, 그 다음은 이석기 국회위원의 국가내란음모 사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들을 통해 이런 말들을 한다. 국정원과 손 잡고 부정 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 물러가라!! 내란 음모를 일으킨 이석기 의원과 한통속인 종북좌빨 문재인 책임져라!!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말을 듣자하면 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물론 그들의 주장에 대한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배제하고 싶다) 그렇지만 팩트가 아닌 그저 하나의 추측을 그저 내뱉는게 말인양 해대는 것이 옳은 행동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국정원의 정치개입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이 어떤 모종의 거래를 통해 이루어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정치개입이 사실이라면 그것도 국정원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이익추구로 이루어졌을 수 있단 말이다. 그렇다고 국정원의 죄가 용서된다는 말은 전혀 아니다. 국정원은 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반드시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것이 어떤 이유에서든 어떤 기관보다 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기에 조심스레 행동해야 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의심될 행동을 했다는 것 자체로도 문제가 되지 않는가. 그러나! 반드시 일에는 순서가 있다. 지금 이 나라를 시끄럽게 만드는 내란음모사건에 대한 해결은 철저히 국정원에게 맡겨 제대로 뿌리를 뽑아야 한다. 그 후에 따져도 늦지 않다. 더 중요한 일이 있지 않는가. 다만 잊지 말자. 금방 전까지 불타오르다 식어버리는 모습들을 보기 참 안타깝다. 그리하여 이 사건이 마무리 된 후 물 흐르듯 흘려보내지말자. 죄가 있다면 다 까보잔 말이다.
그리고 안 했으면 좋았을 말 한 마디 더하련다. 천안함 사건에 대해 더이상 왈가왈부하며 떠들지 말자. 누군가는 고인의 가족이고 친구일텐데 또 한 번 그들에게 상처를 줄 건가. 과연 당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왔다면 이리도 시끄러웠을까? 얼마나 그들이 좌편향적인지 대부분의 나라가 조사한 결과들은 믿지 않고 북한과 러시아가 내놓은 결과들을 드밀며 의심하고 추측한다. 누구를 위한 것인가. 그런식의 논리는 우편향된 자들의 논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광주민주화 운동을 광주사태라고 치부하며 제주4•3사건을 폭동사건이라 주장하는 그들의 논리와 무엇이 다른가. 제발 너희들은 뉴라이트 교과서같은 헛소리 하지 말자. 그것이 숨겨진 역사의 진실이라 외쳐봐도 국민은 믿어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교사들.. 특히.. 제발 정신차리자. 처음 만들어졌던 그 목적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란다. 당신들의 편향된 정치적 신념은 자신으로도 족하다. 양면을 가르쳐 판단은 아이들에게 맡기자. 그것이 교사의 일 아닌가.. 한 학교에서 한 지역에서 한 도시에서 모두 똑같은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그건 내가 생각하기에 심각한 문제다. 그럴 수 없으니까. 누가 똑같은 걸로 심어주지 않으면 말이다. 우리 모두 남의 의견도 귀기울여 한 번 들어보자. 맨날 보던 신문만 보고 자신이 믿고 싶은대로만 믿지 말고... 물론 판단은 스스로에게 달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