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보기만하다가 이렇게 제문제를 털어놓고 싶어서 판에 글을쓰네요.
지금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고 남자친구는 한국에서 살고있어요.
대학교 CC인데 제가 캐나다에 와있는 관계로 떨어져서 지내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전공때문에 학기를 바쁘게 지내고 있는 중인데요.
우선 오빠와 저와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친한친구같고 짖굳은 장난도 많이 치고 서로 때리기도 하며 재밌게 노는 그런 커플이에요.
서로 오글거리는 거 싫어해서 애정표현 사람들앞에서 잘못하구
특히 오빠는 사람들앞에서 애정표현하는거 진짜 부끄러워해서
단둘이 있을 때는 귀여운짓도 잘하는데 사람들앞에선 애정표현도 막 때리구 막말하거나 그래요ㅠ
딱히, 이런 부분이 싫은건 아닌데요. 오히려 괜찮아요 재밌구
저흰 캠퍼스 커플이다보니 매일 보고, 같이 밥먹고 서로 무슨일있었는지 매일 얘기하곤 그랬습니다.
저희가 원래 잘 연락에 많이 신경쓰는 커플은 아니긴 한데 그러다보니
방학이되서 많이 못보다 보니 서로에 대해서 잘 얘기도 못하고 그랬는데요.
저는 제 얘기 안물어봐도 제가 다 말하는 편인데
오빠는 제가 거의 먼저 물어봐야 오늘 뭐하는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주는 편이에요.
근데 이거 가지고 몇번 다툰적이 있었어요.
오빠가 연극을 올리는데 그런거를 다른 사람한테 나중에 들은 적이 있다거나
뭐 무슨 강의 동영상 좋다길래 강의 듣다가 갑자기 방청객 잡히면 거기에 오빠있고
그래서 거기 갔구나 알게되고;;
뭐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어찌됫던!!이게 문제가 아니라
제가 캐나다 오기전에 한국에서 스카이프를 해봐야 할 거 같아서
캐나다 가기 한달 전부터 해보자고 부탁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사정도 해봤는데
하루 전 까지 안해서 정말 엄청 서운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오빠가 너무 미안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귀고 두번째로 편지 써주고 연락도 매일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와 한국이 시차도 안맞고 오빠가 지금 연극을 준비한다고 엄청 바빠서
연락때문에 트러블이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연락하는 방법을 메일로 바꿨어요.
그래서 한 동안은 되게 메일한다고 진짜 떨어져있는 느낌도 나고 설렌다고 서로 좋아했습니다.
근데 저는 캐나다에서 메일을 매일 보내고 연극을 준비할 수록 오빠는 메일을 매일 답장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오빠가 바쁘니까 이해는 하는데 문제는 제가 오빠의 소식을 제일 나중에 아는 것이 너무 서운했습니다.
오빠랑 저랑 다른사람들이 다 같이 있는 카톡방이 있는데
어제 사람들이 오빠가 뮤지컬을 한다고 막 농담도 하고 웃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설마 또 하나 하고 오빠한테 물어보니 진짜 맞다고 하네요.
오빠랑 별로 안친한 친구도 알고 있었고
저만 모르는 거였어요ㅜㅜ
이런 일이 너무 많다 보니 저는 너무 서운했습니다.
그래서 서운하다고 이젠 머라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니
오빠가 갑자기 화를 내며 모르겠다고 왜또그러냐고 니알아서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오빤 잘생긴 편도 아니고 오히려 못생긴편이고 키도 작은편이고 171, 성격도 좋지 않은 편입니다.ㅜㅜ
그런데도 오빠가 좋은 점은
오빠랑 완전 또라이같은 에피소드들도 많고 어쩔 때는 철없어 보이다가도
자기의 신념이 뚜렷하고 저를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서로 많이 좋아하구 있고 서로에 대한 믿음도 확실히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롱디가 문제인건지 남녀 차이인건지ㅜ 아니면 오빠만 이런 사람인건지
이럴 때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다른 톡커들의 얘기를 듣고싶어요ㅜ
멀리 타지에서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는 저를 위해 댓글로 도와주세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