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헌내기가 되어가는 ㅜㅜ 20살 여대생이구여
작년까지 매우 착하고 누나 말도 잘 들었지만, 지금은 180도 변한 중3짜리 남동생이 있어여 ㅜㅜㅜㅜㅜㅜ
일단 제 남동생이 어떻게 변했냐면......
작년까지 평균점수가 90넘었는데 갑자기 70점대 성적표를 들고왔어요. 근데 가관은
어머니가 게임하니까 성적이 이렇게 떨어진다고 막 혼내도 실실 웃기만 해요ㅜㅜ 그래서 동생 태도 때문에 화나신 어머니가 심하게 혼내면 문 꽝 닫고 들어가고...... 제 말은 아예 씨도 안 먹히고 ㅜㅜㅜ
이것말고도 어머니랑 제가 잔소리 좀 하면 말을 안듣고 짜증부터 먼저 부려요. 부모님이 안계실땐 이유없이 시비도 걸곤 하는데 저는 무시하려고 해요. 근데 그럴때마다 동생이 발 걸거나 아니면 되도안한 장난으로 절 짜증나게 해서 몸이 안나갈수가 없는데 그럴때마다 참네요;; 좋게 좋게 대화해보자고 말을 건네도 저랑 말할 일 없다고 상대를 안해줘요 ㅜㅜㅜㅜㅜㅜ
무엇보다 롤이란 게임을 엄청 심하게 해요. 가끔 롤 할때면 친구들 우리집에 데려오는데 그때마다 집안을 막 어질러놔서 제대로 치우지도 않고, 치우라고 제가 뭐라하면 막 화내고.(누나라고도 안해요 ㅜㅜㅜㅜㅜㅜ) 심지어 어디서 구했는지 맥주캔도 있고...... 전에 술취한 동생이 저보고 막 이래라 저래라 할때 저 충격먹고 밖에 나가서 한동안 배회했던 적도 있어요 ㅜㅜㅜㅜㅜㅜ 그럴때마다 동생을 때려서라도 바로잡고 싶지만 겨우 참아요.
근데 더 황당한 건 그런 동생을 대하시는 아버지 태도에요 ㅜㅜㅜㅜㅜㅜ 어머니가 동생때문에 화나면 아버지한테 막 뭐라뭐라하시거든요. 아버지가 평소에 엄격하신 편이고 특히 제 동생이 아버지만 오면 기가 죽을 정도로 엄격했는데 최근에는 동생한테만 이상하게 사근사근해진것같아요. 저랑 어머니랑 동생이 이때까지 해온거 말하고 특히 게임에 중독되서 걱정된다고 말하니까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그 시기에 중독되야 중요한 시기에 괜찮아진다, 이말하고 동생이 종일 게임을 하건말건 가만히 놔두고만 있어요;;;;;;; 성적표 봐도 그냥 별것 아닌 것처럼 여기시고. 그래서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화를 막 내는데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 말 가만히 들으시면서 웃고만 있네요;;;;;;; 지켜보는 저는 너무 황당해서....... 심지어 술마신것도 이야기했더니 그럴수도 있지. 이말 한마디 하시는데 아무 일 아니라는 듯 웃으셔서 그 일 이후로 아버지에게도 동생 이야기를 잘 안하게 되요.
하 공부도 잘하고 말 잘 들었던 동생이 갑자기 변해서 너무 충격적이고 걱정이 되네요. 다른 분들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아 그리고 꼭 답변받고 싶은 게 있는데
제가 무시하려고 해도 남동생이 시비걸어서 말로 해도 안통하면 때리고 싶은 충동이 드는데 지금 저랑 동생이랑 물리적으로 충돌하면 제가 이길까요? 질까요? 키는 동생이 저보다 크고 덩치도 약간 있어요. 이 질문 꼭 답변해주세요ㅜ 제가 진다고 해주셔도 상관없으니 명확히 답변해주세요. 꼭,(마지막으로 싸운때는 제가 고2때였는데 그때 제가 동생 제압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