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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자리 양보. 배려인가요 의무인가요 ?

어이ㅜ |2013.09.10 16:07
조회 15,844 |추천 48

몇일 전 아침

버스를 타고 전 학원을 가고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이어폰을 꼽고 계속 책을 보고 있었죠
이제 목적지에 다와가 어디쯤인가하고 창문을 보는 찰나


누군가가 어깨를 툭툭 세게 치더군요.
아는사람인가해서 이어폰을 빼고 쳐다보니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아줌마였습니다.
아줌마라기엔 젊고 처녀라기엔 좀나이있는...

보니까

"앞에 할머니 있었는데 왜 안비켜요?"

라더군요..

제가못봤다고하자,

못보는게말이되냐? 뭐라뭐라 덧붙이더니

버스내리러뒷칸으로서러가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ㅜ

보니까 본인도 내릴 정거장이되어 일어서면서 양보를 하고

앞에 앉아있던 저에게 훈계하는거 같았어요..

물론 제가 책만 보느라 주변 못 살핀건 잘못한거 맞아요..

근데... 그게 따지듯이 훈계들을만큼 잘못한건가요ㅜㅜ?

순간 열받은저는 내릴 정거장이 두 정거장더남았음에도

내려서 한마디해야겠단 심정으로 저도 내리는칸에 서서그아줌마에게

"저기요.모르고 그랬어요. 고의없이 그런건데 그렇게사람을 쎄게 쳐도되요?"

그러니까 다시 저에게 약하게 툭툭치는 시늉을하더니

"이정도로두드렸구요, 못본게말이되요?계속 서계 셨는데?"

라더군요

그래서제가

"공부하고 있느라고 정말 못 봤어요!"라고대답하니

"그래서 본인이 잘한건 아니잖아요? 아~네~ 잘하셨어요~~"

이러시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던 찰나 버스문이 열리고 전 내렸어요

그 분은 본인이 내리려고 벨도 누르고 서 있었던 정거장에 제가 내리니

안 내리고 버스 안에서 웃고 있더라구요

너무 화가나 제가 버스에 대고 욕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요... 임산부분이나  아이를 안고 타시거나 짐이 많으신분에게

자리양보안 한 적 없어요 정말요..

근데 노인분은 자리비켜라는식으로 서계시면 오히려 더 비키기싫어요...

더군다나

이번사건에선 정말정말 노인분이 제 앞에 서 계신걸못봤구요..

정정한분에게 자리를 양보하는것은

도덕적양보지 의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만약 정말 연세가 많이 드셔서

잘 못서계신 노인분이면 절로 눈이 먼저가 당연히 양보를했겠죠 ..

그런것도 아니였을뿐더러 본인도 본인 도착지가 다와,

자리를비킨 후 앞자리에서 자리를 먼저 양보를 안한 저에게 훈계를 한 것이 정상인가요?ㅜ

이틀이 지나 생각해도 전 오롯이 제 입장에서만 생각되어 반성이안되네요...

조언이나 비난이라도 한말씀부탁드립니다!

추천수48
반대수8
베플주변인|2013.09.11 12:32
맞음.. 버스도 버스고 지하철도 심각함.. 어디까지나 자리양보는 의무가 아니라 배려고 어르신들에 대한 예의라고 되있죠.. 젊은사람이 똑같은 조건을 봤을때 노인분들보다 덜 힘든건 맞아요.. 근데 젊은사람이라고 무조건 안힘든건 아니거든요... 젊은사람도 아플 수 있고 힘들 수 있어요 그걸가지고 무조건 지팡이나 손으로 툭툭 치면서 젊은사람이 앉아있다고 훈계 하는게 기분나쁘죠.. 그리고 특히 주말같은때 등산하고와서 힘들다고 자리 양보하라는 꼴이 참 어이가 없어요 힘들면 등산을 하지말지 등산할 힘이 있으면 서서가든가 웃기는 양반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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