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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추가)충전중에 넷북이 폭발했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넷북 |2013.09.12 15:38
조회 392,215 |추천 570

어제 엄마와 오빠가 제품회사에 가려고 했는데, 무작정 따지는 상황이 될까봐 주중에는 모두들 알바, 학교, 회사 등으로 엄마, 아빠, 오빠, 저 모두 바빠서 주말에 이러한 폭발등이 일어난 다른 사례등을 더 알아보고 다음주 초에 제품회사에 방문하거나 추석지나고 방문하려고 합니다.

 

통화 중에 다소 기분나쁜 어투로 말씀하셔서.. 혼자 가려다 아무래도 부모님 중 한 분과 함께 가는게 낫다 싶어 시간 내기가 여러모로 어렵기도 하네요.

 

오래된 제품을 사용했고, 장시간 충전한 점.. 등 어쩌면 제 과실?일지도 모르는 부분이 있기에 사실 따지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불꽃과 연기가 나는 순간, 정말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에 그 부분에서는 분했던 게 사실이었고.. 통화직후 직원의 말투에 괘씸해서 따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암튼 생각이 복잡했습니다.

 

주변 지인분들은 제품을 오래 사용했다는 점에서 보상을 못받는다는 회사측의 말에 수긍하더라구요... 일부는 따져야한다!!고 하기도 했지만...그래서 따지려다가 멈칫하기도 한것이고..

더 많은 의견을 듣기 위해 이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읽던 중 제가 자세히 적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구요.

 

1. 충전기는 정품 맞구요, 이 또한 처음에 받은 충전기다보니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2. 수리할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한 번 폭발한 제품을 수리한다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ㅠㅠ 저는 다만 나중에 다른 노트북을 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게 소액이라도 보상받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유리라도..

 

3. 물을 끼얹으려고 했던 행동은 정말 지금 생각하면 저도 아찔하고 제 자신이 바보같다는 생각합니다. 너무 놀라 정신이 나갔었나봐요. 이불이 불에 탄다는 생각만 하고.. 에고..

 

4. 그리고 '장기간 충전시 폭발위험이 있다' 라는 문구는 사용설명서에 써있지 않는 것 같네요. 이 부분은 또 다른 어딘가에 있을 종이에 써있을 수 있으니 더 찾아봐야할 것 같아요.

그런데 장시간 충전한다고 폭발해도 된다.. 라는 말은 조금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ㅠㅠ

 

5.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을 만드는 제조사는 없어졌지만, 제품회사는 현재도 제품판매 중입니다.

 

6. Y사의 S로 시작하는 제품입니다. 묶어서 V로 시작하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아직 이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누구의 과실을 떠나 앞으로 조심하셨음 좋겠네요.

 

아 그리고 의견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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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로 22살 여대생입니다.

 

어제 오전, 넷북을 충전기에 꽂아 충전을 시켰고, 신경을 안쓰는동안 오늘 새벽까지 충전이 되고 있었습니다.

 

책상위에 올려놓은 상태였고, 새벽 1~2시쯤에 책상을 마주 바라보는 자세로 바닥에 누워 휴대폰을 하고 있었는데요(엄마랑 같이 방을 쓰는 터라 저는 바닥에서 자고 엄마는 침대에서 주무십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휴대폰을 하고 있는 중에 앞에서 펑 하며 넷북이 터졌어요.

 

그 순간 불꽃이 막 튀고 연기는 순식간에 막 뿜어져 나와 책상 주변이 뿌옇게 잘 안보이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불꽃에 놀라 그 주변에 있던 옷, 이불 등 탈 수 있는 제품이 있다는 생각에 무작정 거실로 나와 냄비에 물을 받았고, 부을 생각이었습니다.

 

너무 당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할 겨를 도 없었고, 앞뒤 생각안하고 물을 받았던 거지요.

 

주무시고 계셨던 엄마는 제 다급한 목소리에 깨셨고, 충전기부터 빼야한다고 말씀하셨죠.

 

그런데 불꽃이 계속 앞으로 튀고 있고, 뿌옇게 연기가 있는 상태여서 너무 위험해보였기에 책상 아래 코드에 꽃혀있는 충전기를 뺄 엄두가 안났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엄마께 죄송하게생각합니다..)

 

엄마가 나서서 불꽃 튀는 와중에 책상아래에 코드를 빼셨고, 불꽃이 덜 튀었는지 그때부터 안튀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노트북에 직접 꽃혀있는 충전기 선 부분은 제가 뺐어요..

 

이때부터는 확실히 불꽃은 안났고.. 넷북에서 연기는 계속 나오는 중이었어요..

 

그 연기는 집안 전체에 퍼져서 너무 매쾌한 냄새였고.. 숨쉬기가 안좋았어요..

 

집안에 모든 창문과 현관문을 열었고, 2~30분쯤 연기를 빼니 어느정도 괜찮아졌더라구요.

 

여전히 매쾌한 공기는 있었지만, 넷북상태를 확인해야하므로 오빠와 엄마가 넷북을 살펴봤어요.

(저는 현관문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오빠가 사진을 여러장 찍었고, 넷북이 뜨거운 상태라 일단 열어보거나 하지 않고 집 밖에 놔뒀지요.

 

넷북을 옮기니 그 아래 책상유리가 깨진상태였고, 제품이 녹은 하얀것도 책상에 붙어있더라구요.

 

오늘 자세히 보니 넷북에서도 배터리 부분이 심각하게 파손되었습니다. 그 앞쪽 키보드도 녹아서

 

형태가 일그러졌구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다가 한국소비자원에 전화를 했어요.

 

소비자원 측에서는 일단 제품회사에 전화를 하면, 아마 택배로 제품을 보내거나 사람이 와서

 

상태가 어떤지 확인할 것이고 그 이후 보상처리는 상태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런데 제품이 2008년에 구매했고, 4년의 보상기간?? 어떤 기간이 지난걸로 보아 보상은 얼마 못 받을 것이다.. 라고 하셨어요.

--> 저희 엄마가 제품을 사면 날짜를 대부분 써놓는 습관이 있으신데요

제가 착각했는데 아까 넷북을 처음 열어보니(터지고나서) 날짜가 2009년이더라구요.

소비자원에 전화할 당시 2009년을 2008년으로 착각했었습니다.

즉, 정확한 구입 년 월일은 2009년 11월 4일입니다.

 

정도로 말씀해주셨고,

 

저는 바로 제품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품회사 측에서는 택배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서 일단 제품을 확인해야겠고

 

수리비용이 발생할 경우 수리비용을 내면 수리를 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단, 제품구입년이 좀 됐고, 제조사도 문을 닫은 상태라 보상은 0원이 될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되물었습니다.

 

그럼.. 우리입장에서 차라리 수리를 안맡기고 터진 지금 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는게

 

돈이 안나가는 거 아니냐.. 보상도 0원인데 수리를 맡겨서 비용이 발생하는거면..

 

수리를 안맡기는게 더 손해를 막는게 아니냐.. 이런 식으로요.

 

그랬더니 그쪽에서는 우물쭈물 뭐라고 하시더니 그래도 일단 제품을 보고 수리가 가능한지

 

아닌지 판단하고 그 이후에 수리할 경우에 비용을 내는 거니까..

 

일단 점검하는데 비용은 안 받으니까 점검을 해보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

 

 

 

 

 

 

내일 오빠와 엄마가 (저는 알바때문에 시간이 안맞네요) 직접 들고 찾아갈 예정인데요

 

이런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넷북내에 문서들도 그대로 있는지 모르고, 연기를 마셔서 아직도 머리가 지끈하고

 

지금은 괜찮지만 어제는 목도 껄끄러웠고.. 처음 불꽃튈때는 정말.. 불나는 줄 알았습니다.

 

충전기를 더 늦게 뺐더라면(우왕좌왕하느라 빨리 뺀건 아니지만) 유리가 더 깨지고 파편이 튀었을 생각도 하니 더 아찔하고.. 

 

지금 충분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방에서 여전히 냄새가 나고..

 

 

 

처음 제품 샀을때 80만원주고 샀거든요..

 

중고 아니고 새 제품으로 산 것이구요.. 안에 문서들도 그대로 있을 지 의문이고..

 

이렇게 전자제품이 터지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건가요?

 

+) 위에 모든 통화내용은 녹음하였고, 넷북사진도 여러장 찍었습니다.

 

 

 

 키보드가 녹았고, 화면쪽은 녹거나 하지 않았지만 조금 휘긴 했습니다.

 

 넷북이있었던 책상위 부분입니다.

추천수570
반대수13
베플유령|2013.09.14 09:30
오래써서 고장이 나는건 어쩔 수 없다쳐도, 폭발은 문제가 다르지 않나요? 해외에서 뭐 하나 터져도 우리나라뉴스에 막 나오는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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