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민원인 : SK 통신, KT 통신, 팬텍
기존에 SK 통신에서 모 회사의 스마트폰을 개통하여 2년 가량 사용하던 중
배터리가 오래되니 성능이 저하되어 ... 더 이상 전원을 눌러도 폰이 안 켜지는 상황이 왔습니다.
하는 수 없이 공기계를 하나 얻어서 유심칩만 갈아끼워서 쓰기로 했습니다.
이에, 2011년에 처음 출시되었던 베가 레이서 IM-A770K 라는 모델을 가지고
유심칩만 갈아끼워서 사용하던 중,
몇 달 동안 계속 장문 메시지가 수신이 안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서 SK텔레콤에 문의했더니 설정을 좀 바꿔 보라면서 ...
1. 메뉴 → 설정 → 무선 및 네트워크 → 모바일 네트워크 → APN(액세스 포인트 이름)
→ 메뉴버튼 → 새 APN에 아래 각 항목 입력 ...
뭐 이런 사항을 보내와서 열심히 따라 했습니다.
그런데 ... 이렇게 해도 장문 수신이 안 됩니다 ...
해서 다시 통신사에 문의를 해보고, 스카이에도 문의해 보니,
MMS메시지의 규격이 달라서 저 모델을 KT 이외의 통신사에서 쓸 경우는 수신이 불가능하다 !
이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나 설정 변경 등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드웨어적인 문제다 !
(으응? 하드웨어? 대체 문자 보내는 게 왜? 이 정도 범용성조차 없이 하드웨어를 만드나요 ...)
라고 하는군요.
몇 달 동안 장문 문자를 보내지도, 받지도 못했던, 그리고 그런 사실을 알지도 못했던 저는 ...
장문 문자를 받으려면 핸드폰을 바꾸거나, 아니면 통신사를 KT로 옮기거나,
양단간에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유심칩만 갈아끼우면 기기는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하겠노라는 것이
대한민국 정보통신부 ... 아, 이거 해체되고 방송통신위원회로 넘어갔나요 ...
하이튼 국가 정책인 것으로 아는데 ...
핸드폰 사용에 있어서 꼭 필요한 기능의 하나인 장문 메시지가 통신사마다 호환이 안 되고 ...
폰 제조사는 다른 규격의 하드웨어를 따로 납품하고 ...
그럼 애꿎은 소비자는 유심칩만 갈아서는 폰을 제대로 못 쓴다는 말이 되는데,
결과적으로 어쨌든 폰을 바꾸거나, 그도 아니면 통신사를 바꾸거나 해야 한다니 ...
이건 개별 통신사와 하드웨어 제조사의 문제도 문제지만,
이 정도 사항을 통일시키지도 못한 채 유심칩만 갈아서 폰을 자유로이 쓰게 하겠노라는
탁상행정을 펼친 대한민국 정부의 무능이 제일 큰 문제라고 봅니다.
정부 정책만 믿고 유심칩 하나면 폰을 바꿔가며 자유로운 통신 생활을 즐길 것으로
기대하였던 소비자로서,
1. 이런 반쪽짜리 폰에 해당하는 모델들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통신사 변경에 제한이 없도록 해줄 것
2. 타사와 호환이 안 되는 메시지 규격을 운영하는 통신사에 시정을 명할 것
3. 해당 정책을 시행하면서 통신사별 문자 메시지 규격 하나도 제대로 통일시키지 못한 해당 공무원, 담당 부서에 대한 문책을 할 것
이상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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