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랫만에 해석 남녀 글 보는데
그 중 어떤글에서
매너좋은 남자좋다는 뭐 이런거였는데 댓글이
사소한 거에도 설렌적 많다고 하는데 정말ㅠㅜㅜㅜ
보는데 공감되 죽는줄ㅠㅜㅜㅜㅜ
나는 진짜 은근 사소한 거에 설렌적이 되게 많음
예를 들어, 아니 내가 지금 같은반 남자애가 있는데
그 애는 객관적으로 봤을때 잘생긴건 아님
근데 내가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지 잘생겨보임ㅋㅋㅋ큐ㅠㅜㅜ
하여튼 그 애를 좋아하게 된 일이
그 애가 작년쯤에 전학을 왔는데 정말 나는
그 애랑 하나도 안친했음
엄청 어색한 관계. 지금은 예전보다는 훨 낫지만ㅋㅋㅋ
하여튼 그런데 언제 학교에서 서점을 간 적이 있었음. 근데 내가
다른 친구들이 책 고를때 나는 반대쪽에서 골랐음.
근데 내가 보고싶은 책이 책장 높은곳에 있는거였음
나는 책 꺼낼라고 막 방방대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남자애들이 몇명 와서는 그 책을 꺼내주려 한거임
왠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애들이 날 도와줬음.
근데 그 남자애가 그 책을 탁 잡아서
나한테 아무말없이 그냥 주고 가는데 그때 무지 설렘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같은 학원을 다녔었음. 근데 선생님이 갑자기
조를 짜서 조랑 같이 공부하는거를 한다했는데
내가 그 애랑 같이 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또 내가 마침 책을 안가져와서 그애 책을
반반씩 풀었음.. 근데 왠지 모르지만 설렘.뭐지??????
또 예전에 영화였나? 연극을 보러간적 있음 친구들하고 다같이.
그래서 남자애들도 갔는데 그 애도 당연 왔음.
근데 남자애들이 우리 바로 뒷줄이고 내가 바로 앞줄이었음.
티켓을 확인하고 자리를 찾는데 내가 아마 그때 86번이었나?
그거였음.
그래서 내가 막 "아 여기 자리어디지?여기몇번이야?" 이러면서
또 방방뜀ㅋㅋㅋㅋㅋ
막 혼잣말하면서
근데 뒤에서 딱 그 남자애가
"거기 86번맞아"
이러는거!!!!!!!!!!
난 그때 영화였나 연극인가 그것보다
설레서 너무 기뻤음
그리고 어쩌다 보니 이번해에도 같은 반이 되었는데
그 애가 내 앞자리에 된거임 ㅋㅋㅋㅋ
사실 마음속으로 좋아함. 막 유인물같은거 나눠줄때도 그 애가
딱 주고ㅠㅠㅜㅜㅜ
하여튼 그런데 어느날은 내가
수업시간에 필통을 떨어뜨림
딱 앞자리쪽으로.
근데 하필이면 내 필통이 그때 철필통이었음ㅋㅋ 스폰지밥
그래서 완전 교실이 한번에 정적이 흐름
난 속으로 으아 또 주워야해ㅜㅜ
이러고있었음
근데 그 애가 갑자기 필통을 턱 주워서 나한테 주는거임 꺄아하아항마
그때 왠지 겁나 설렘ㅠ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더 사소한 거지만 더 설렌일도 엄청 많음!
막 펜 주워준것도 있고 자꾸 수업시간에 눈마주치는것도 그렇고
영어시간에 선생님이 나한테 질문했는데 그거 잘모르겠어서 막 어벙대고 있었는데
그애가 답 알려줘서 난 그대로 따라말하곸ㅋㅋㅋㅋ
하여튼 진짜 내가 그 애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사소한 거에도 막막 설렘ㅠㅜㅜㅜ
생각해보면 그 애 좋아한것도 그 애의 사소한 배려?매너? 때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