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아
오빠다
벌써 반년이 지났다
시간 참 빠르네
후.. 반년이 지났는데
그런데 가끔씩 너가 생각나는거 보면 아직도 멀었나보다
너 앞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내가 하고 싶은 얘기들 여기서 다 풀어보려고
진짜.. 반년이 지났는데도
내 가슴속에 응어리가 많이 진 것 같다
왜그랬냐 대체...
이제 와서 잘잘못을 따지고 싶진 않다
그래서 여기서 다 풀어볼려고
나도 사람인지라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아서 어차피 넌 못보겠지
넌 슬픈거 싫어한다 했잖아
왜그랬어
왜 말도없이 그렇게 날 버렸냐
내가 그런 일 당하고 나서
어떻게서라도 너 보고싶은 마음
그런
나쁜맘 생기는거 억누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넌 알기나해?
그래도 난 끝까지 널 믿고 싶었는데...
나말야
첫사랑 이후로 아무 여자에게도 첫사랑보다 큰 감정 못느껴봤거든
그게 7년째였어
내옆에 꼭 붙어있을거라면서
나 무슨일이 있어도 너 놓치기 싫었거든
아무리 어려도 그러는건 아니였잖아
왜 많고 많은 이별중에 잠수냐 대체
한번쯤은 너 내가 어떻게서라도 찾아서 말하고 싶다
그래 사실은 맘만 먹으면 찾긴 하겠지
넌 내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 기억은 하냐
오빠 정말 좋아하구 사랑한다고
그게 마지막 말이였거든
혼자 힘들어하지말라면서
그리고나서 잠수에 연락 못하게 차단이 말이 되냐?
너의 그 예정없는 기나긴 잠수 다 기다리고
너 무슨일 생겼을까봐 걱정한 난데
넌 진짜 나빴어
그랬는데도 내가 너에게 친구폰으로 빌었잖아 잘못했다고 찌질하게
근데도 읽고 무시하더라
내가 대체 뭘 잘못했는데
엄마랑 아이가 놀이동산에서 행복하게 놀다가 잠깐 기다려라고 말하고
말없이 버리고 간거랑 뭐가 달라
넌 그행동을 세번씩이나했어 알아?
이런 행동을 하는데 널 보고싶어하는거 당연한거 아니냐
강한 집착을 생기게 한건 너잖아
내가 지금까지 많은 여자들을 알고
많은 여자들과 썸을 타고 그랬어도
이렇게 사람마음을 갖고 놀지는 않았어
나 진실되게 너 되게 많이 사랑했거든
첫사랑이후로 망가진 내모습
너 사랑하게 되면서
누구앞에서도 잘생기고 능력있고 똑똑하고 떳떳한 남자 되자고 생각했었거든
근데 내가 널 잘못 본거냐
난 근데 왜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기가 싫지
내가 콩깍지가 제대로 씌웠었나봐
남들 말처럼 여자는 여자로 잊으라 해서 처음으로 사겨도봤는데
넌 안잊혀져
난 대체 어떡해야하냐
너에게 몇번이나 말해도 안아까웠던
사랑한단 말 하는 것 조차 못하겠어 힘겨워
왜 날 또 미련가진 남자로 만드냐 너
이럴꺼면 왜 나한테 먼저 다가왔어
넌 그냥 내게 꼬맹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는데
왜 사람을 바보만드냐
나 진짜 너 찾아서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엄청 참고있거든
진짜 이런행동 하지마 누구에게든
나 너 잠수탔을 때 어디라도 다쳤을까
너소식 하나라도 들을려고 마음은 변심해도 제발 아무일 없다는 소식만 들어볼려고
나보다 한참 어린 꼬맹이들한테 굽신굽신 하면서 소식좀 들어달라고 부탁하고
그랬었는데
...하
그래도 왜 너가 보고싶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