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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장거리연애

벌써 |2013.09.15 13:41
조회 871 |추천 0
안녕하세요.

6년째 장거리 연애중인 여자입니다.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오타나 맞춤법이틀려도 이해해주세요ㅜㅜ



너무오래 연애를 하다보니

지금 이연애가 정상적인건지 판단이 안서네요ㅜㅜ



우선 제남친은 장교입니다

제가있는곳까지 2시간 정도있는곳에있구요..



첫번째 문제는 연락입니다.

저희는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남친이 모닝콜해주고

비오거나 추울때 우산이나옷챙기라는등의

카톡을 몇번합니다.

그리고 점심에 안바뿌면

점심잘먹었냐구 문자하고 제가 퇴근할때쯤

카톡몇번하구 남친이 야근이 잦아 남친퇴근후

전화를해서 통화를 30분정도 합니다.



연락이 이렇게 맨날 그런건 아니고

어쩔때는 열두시간 있다가 카톡답장할때도있구

카톡보내면 기본 한두시간 후에 답장하는경우가많습니다.

전화통화도 못할때도 많구요.

그렇다고 제가 할일이없어서 남친연락만 기다리고

할일없이 남친에게 목매다는 여자는 아닙니다.

저도 안전한 직장있고 바빠서 퇴근전까지는

괜찮은데 퇴근후 항상 외롭네요ㅜㅜ





물론 군인이란신분때문에 상관눈치도보이고

스트레스받는건 알지만

장거리 연애다보니 자주만날수도없어

외로운데 연락도 만족스럽지못하니 힘드네요ㅜ



두번째는 만남입니다.

저랑 두시간 거리에 있는데 주말마다맨날

만나는건아니고 한달에 한번두번 만납니다ㅜㅜ

만나도 금요일에와서 일요일에 가는게 아니고

토요일저녁에오면 일요일에가고

금요일 저녁늦게오면 토요일에 가구요ㅜㅜ



저라면 금요일에 퇴근을6시에 하면

보고싶어서 보러올꺼같은데

회식하구 술먹고 토요일에 늦게일어나서오니

섭섭하더라구요ㅜㅜ

자주만나는것도 아닌데ㅜㅜ



거기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말에

모할꺼냐구 묻지않아요ㅜ



금요일쯤되서 주말근무라고

그냥통보하는날이면 계속 기다렸던

제입장에서는 실망스럽더라구요ㅜㅜ



세번째는 군인여자친구들이면 모두공감할 회식입니다.

제 남친은 술을마시면 인사불성이될때까지

마시는 경우가 많아요ㅜㅜ

본인말로는 상관들과있으면

눈치보여 많이마셔야되서 필릉끈긴다고 하지만

솔직히 자기 주량 조절해서 먹는 멋진분도 많차나요ㅜㅜ



거기다 회식가는 날이면 회식간다는 말을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연락두절입니다ㅜㅜ



회식가서도 카톡전화한번없고

전화해도 많지않고

도대체 집에는 들어간건지 연락두절되고

다음날 아침에야 집에들어와서 바로잠들었다고ㅜㅜ



이게 가끔 그럼 그냥 스트레스 받아 그런가보다

할텐데 회식가는날은

거의연락두절이라고 보면되요ㅜㅜ

이게 몇년이 반복되니 회식간다고하면

노이로제이더라구요ㅜㅜ



혹시라도 회식은 아니지만 동료들고 저녁먹다

반주하는 날은 계속연락없다가

11시쯤 다끝나고나면 저한테전화를 하는데

오래 사귀다보면 이사람이 술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알수있자나요?

그래서 퇴근한다고 하고 몇시간 연락안되다가

밤늦게 혀가 꼬여 저한테 전화하면

제가 "자기술마셨어?"라고 물어보면

절대아니라고합니다

그래서 제가 두세번 더물어보면

왜의심하냐면서 절오히려 이상한사람으로 만듭니다ㅜ

자기는 맹세한다면서 절대 안마셨다구ㅜ

하지만 다음날 항상말이맞지않아서

저한테 걸리구요ㅜㅜ

전 술먹는게 아니고 왜거짓말을하는지

모르겠어요ㅜㅜ

또 제가 울면서 몇번을 부탁했었어요.

술먹을때 카톡이라도 한두번해달라고..

장거리다보니 핸드폰만이 유일한 연락수단인데

술만마시러가면

연락두절이다보니 속이타더라구요ㅜㅜ



네번째는 결혼입니다.

6년째 연애를 하다보니 주변에서 결혼언제하냐는말을

항상들어요ㅜㅜ

그렇다고 저희가 20대초중반도 아니고

내년이면 30살 입니다ㅜㅜ

그래서 2년전부터 가끔결혼이야기가

나왔는데 전화통화하다가

제가 결혼이야기를 할라고만 하면

남친이 이런 이야기는 자기가

주말에 만나서 이야기해주겠다고

결혼을 어떻게할지 자기의 미래계획을

다말해주겠다고 자기만믿으라고

해놓고..이년째 주말에 만날때마다

한번도 저런이야기를 진지하게 하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결혼하자고 조를수도없고ㅜ

자존심이 많이상하네요ㅜ.주변친구들은

다들나이가 있다보니

남친이 결혼하자고 막졸라서 다들결혼하는데

아무런이야기도 안하는 남친때문에 속상하네요ㅜㅜ



며칠전에는 이런이야기가 전화통화에서

나왔는데 남친이 자기는 내년에 6개월교육이

있어서 힘들겠다고 하더근요ㅜ

상의도 아니고 통보ㅜㅜ

30살에도 안된다고하면

도대체 결혼은 다자리잡고 50에할껀가요ㅡㅡ



제가직장이없는것도 아니고

제가 남친보다 많이벌면 많이벌지 못버는것도아니구ㅜ

참자괴감이 드네요

제가 더이상 매력이 없는건가..라는생각에

우울감도 심해지구요..



그렇다고 단점만있는건 아니구

만나면 잘해줍니다.

말도정말이쁘게하고 차문도열어주고

제가 기침 한번만해도 놀래서 물떠오고

주말에 아침에 일어나면

전12시까지 잘때많고 제가씻고 화장할동안

남친이 간단하게 아침차리구요

설거지도 다하고..배려를 잘해줍니다.

제가 이게싫다 이렇게 말하면

항상미안하다고 바로사과하고요..



하지만 자주 만나는게 아니다보니

이렇게 만날때 잘해줘서 행복한느낌이 오래가지않아요ㅜ

연애중인데 항상외로운느낌ㅜㅜ



이 연애 잘하고있는건가요?

전 너무스트레스받아서

헤어짐을 고하고싶네요ㅜㅜ

조언좀부탁드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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