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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남자한테 번호 따였는데요..

앙데 |2013.09.19 22:37
조회 50,021 |추천 68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봐주셔서 놀랐네요

 

별로 기대는 안하지만 만약 톡이 된다면 얼굴 공개하겠습니다ㅎㅎ

 

게이처럼 생겼는지 평가해주세요~ㅋㅋㅋㅋㅋ

 

(추천수100넘어도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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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1살 남자 입니다.

 

 

으..응??

 

 

 

 

제가 어제 같이노는 친한 형과 친구놈이랑 짜장면을 먹으러 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뭔 짜장면을 먹으러 버스까지 타나 싶겠지만 제가 중국에 유학중이기 때문에 짜장면을 먹으려면 좀 나가야 됩니다

 

아무튼 그렇게 버스를 탔는데 전 운좋게 버스를 타자마자 사람이 내려서 앉아 갈수 있었습니다

 

친한형이랑 친구는 좀 멀리 떨어진곳에서 서서 가더군요

 

그래서 전 자리에 앉았다고 형한테 눈빛과 표정으로 마구 자랑을 했죠

 

그러던중 다음정거장에 도착했고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내리길래 전 얼른 형보고 앉으라고 옆자리를 손바닥으로 탁탁 치면서 눈빛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형앞에 있던 어떤 직장인분께서 내게 다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어이~ 하면서 옆자리에 앉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뭐지? 싶었습니다ㅋㅋㅋㅋ

 

'아 이분이 자기한테 앉으라고 한줄 알고 착각을 해서 내옆자리에 앉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얼른 형보고 도와달라 눈길을 보냈습니다

 

형은 씩 웃으면서 모른척하더군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얼른 다른곳을 보며 모른척 했습니다

 

그러고 한 10초쯤 지났을까

 

직장인분이 어디까지 가냐 말을 걸더군요

 

이건뭐 대답 안하기도 그래서 어디어디 까지 간다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뭐하는 사람이냐,몇살이냐,집은 어디냐 계속 묻더군요ㅜ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좀 묻고 말겠지 하고 친절히 대답해 줬습니다

 

근데 점점 갈수록 느낌이 이상해 지더군요ㅠㅠㅠ

 

제 말투가 좀 이상한걸 느꼇는지 어디 사람이냐 물었습니다(중국은 땅이 넓어 각지역마다 발음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 한국사람이라니까 웃으며 자긴 한국사람 좋아한다 더군요

 

여자친구는 있냐 묻길래 없다 했습니다(얼마전에 헤어졌습니다ㅠㅠㅠㅠ)

그러자 씩 웃더군요(왜웃어ㅠㅠ)

 

그러더니 저랑 알게 되어 좋다며 전화번호좀 알려달라 그랬습니다(힝ㅠㅠ)

 

느낌이 이상해 번호를 하나 바꿔서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저장을 한다고 전화를 걸더군요

 

저는 매우 당황해 제가 한다고 전화를 뺏다시피 했는데

 

다행이 전화는 요금미납이란 음성음이 들리더군요

 

그사람도 너 돈을 안냈냐고 얼른가서 내라는 말만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름이 뭐냐 묻길래

 

그냥 대충 얼버무렸는데 버스소음때문에 잘못들렸는지 자기가 뭐라뭐라 적고는 맞냐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맞다 했습니다ㅜ

 

다행이 그쯤 되니 그사람이 내려야 한다며 일어서더군요

 

저는 속으로 내심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데

 

자기 번호를 저장해준다며 제 핸드폰을 가져가 저장을 하더군요ㅜㅜ

 

그리고는 나중에 연락하자 하고는 내렸습니다.

 

제 핸드폰에는 그사람의 전화번호가 저장되있습니다ㅠㅠ

설마 제가 생각한는 그런건 아니겠죠?ㅠㅠㅠㅠ

추천수68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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