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댁은 양반제사, 친정은 평민제사??

질문요 |2013.09.22 06:32
조회 7,517 |추천 6
폰으로 쓰는거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30대후반 애기둘 맞벌이맘입니다..
시댁은 경상도 친정은 전라도 분들이십니다..
제사나 명절때 상차림을 보면 조리법이나 음식의 종류가 차이가 있다는걸 알았는데요..
친정은 생선을 기름에 굽지않고 찌고, 시댁은 보통때처럼 기름에 굽고...
바나나같은(시댁 큰아버님댁은 파인애플,메론) 과일은 안올리는데 시댁은 상에 올리고...
친정은 북어만 올리는데 시댁은 북어,홍합말린거,문어말린거다리??.. 전의 종류도 많이 다르더라구요..
암튼 종류가 다른게 많아서 지역별로 제사지내는 방식이 틀리다는걸 알았는데요..
이번 추석때 차례상을 준비하면서 시어머니께서 저희 친정은 밥과 국을 올려 밥제사를 지내냐고 물으셨고...
송편도 올리고 밥과 국 다 올린다고 하니 시댁은 양반집안이라 추석때는 밥과국을 제외하고 송편만 올려 송편제사 지낸다며..너희는 평민이라 밥제사지낸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마침 형님이 주방쪽에서 부르셔서 뒤돌아섰는데
순간 넘 당황하고 차례상 준비중이라 아무말 못했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넘 안좋았고 다음날 서울 올때까지..지금까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지역적인 차이라고 말씀하시면 될껄..양반,평민이라 말씀하시는게 평소 저희 친정을 어떻게 보셨길래...
어머님이 평민이라 표현하신게 어떤 근거인지...
신랑이 시댁쪽에 친정에 대한 어떤 언급을 했었던건지...
제가 제 자식 이뻐하는 모습보시며,,시부모님도 제 신랑 더 이뻐하시며 키우셨을꺼라고 시부모님께 잘하라고 하셔서...
결혼하고 엄마라는 호칭을 달고나서는 어머니께 잘해드리진 못했지만 나름 잘해드리려 노력했는데...
앞으로는 같은 마음으로 어머니를 대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오버해서 생각하는건지...두서없이 쓴글이지만..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6
반대수2
베플여자|2013.09.22 22:04
다음 추석때까지 기다립니다 밥과 국을 쥰비합니다. 대대로 왕손인 전주 이가 김해 김가 밀양박가 그외 양반대표 제령 안동 등등 모두 밥과국은 다올라갑니다 저는 전주이가 28대 차남 장녀입니다 내평생 살다살다 수십번도 더지낸 제사 차례에 밥안올린다 시부리는 몰상식은 처음봅니다 다음번 추석차례에 국과 밥 준비하시면서 문중 차례지내는 문중어르신들이 펴낸 우리나라 기본 차례지법 책에서 봣는데 국과밥을 안올리는것은 평민들이 살림이 넉넉치못해 송편을 대신하던것이라들엇어요 어머니 이렇게말합니다 그리고 양반들 송편을 빚은근본적인 기초는 종것이나 평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날이라도 배부르게 먹으라고.... 되도안한 주둥이로 토다시면 여기 이글을 보여드립니다 고딕체 15이상으로 아주크게 프린터해서.... 아놔 ㅅㅂ 빡치네 이래서 깨하나 정성스레뿌려 제사지내고 휴가반납해 여행모시고가도 남편이 하늘이니뭐니 개소리하는 시월드가잇는거니마니 소리나오지 ㅅㅂ 난 이제부터 제사안감 하도 요번에 너무 빡쳐서 안가겟다하니 울신랑 지는 원래 가기싫엇는데 잘됏다고 가지말자고 ㅋㅋㅋ내가 예의중시해서 지내집간거라나뭐라나 ㅋㅋㅋ 안가 ㅅㅂ...
베플pple|2013.09.22 13:22
뉴스에서 본거같은데..송편의 원래 의미는 노비떡이랩니다. 양반집에서 추수하며 빡세게 일하던 노비들 요기하라고 만든게 그 기원이구요 왠 밥대신 송편이 양반이야..-_-;밥안놓고 송편올린다는 소린 정말 태어나 처음듣네요 (참고로 충청도)
베플ㅇㅇ|2013.09.22 11:51
시어머니께서 무례한 소리하셨네요. 저희 집도 경남이고, 양반가문이었던 집입니다. 네이버 검색해도 기록에 나오고, 저희 고조, 증조 할아버지 생가는 지역 문화재로 다큐에 나온 적도 있어요. 추석날 차례를 종가에서부터 세 번 지내는데, 밥, 국, 송편 다 올립니다. 지역이나 가문마다 문화가 다른 것도 있고 그 집안만 그리할 수도 있는 건데 그렇게 몰상식하게 사돈 집을 '평민 집이다' 단정지으시다니 너무하시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