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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은 혼자 흠칫!하는 이야기

현짱뇽짱 |2013.09.23 16:47
조회 918 |추천 9

 

안녕?

날씨가 참 더웠다 추웠다 지랄맞지? ^^

나는 흔한 이십대 중...아니 끝무렵의 사람이야^^

요즘 엽호판이 예전같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맘이 커ㅜ

특히 내 또래의 친구들은 한창 엽호판의 전성기인 대략 3~4년전이 조금 그리울것 같아

(그래,,,사실 내가 많이 그리워 ㅠ그 당시 회사생활의 낙은 엽호판이였거등;;)

그래서 내가!!

아쉬운 맘으로 숟가락을 살짝 올려볼라구윙크

별 시덥잖은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내가 직접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써볼까해

99% 실화에 공포감에 휩쌓였던 나의 감정상태로 보아 구라1%도 배제하지 않을게

원래 본인이 겪지 않으면 그 공포는 아무도 모르니까놀람

말투가 띠껍다고 욕해도 나능 좋아슬픔 (익명으로 신고할꺼야)

 

 

 

 

 

 

 

이건 내가 처음 가위라는걸 눌렸을때의 이야기야

 

 

내 기억에 아마도 나는 초등학교 고학년쯔음부터 가위에 잘 눌렸던것 같아

그 시기가 우리집 대들보가 무너지는 시기였거든;

(조심스럽게 밝히지만 난 사실 어릴적엔 집에 가정부 아주머니도 계셨던 부유한 집안의 후레자식이였어똥침)

 

당시 이사했던 집이 반지하에 거실겸 부엌 방2개였는데

내 방은 커다란 창문이 있는 작은방이였어 그 방에서 나와 동생1이 함께 생활을 했었지

내 가위눌림의 시작은 그 집으로 이사를 갔던 시기와도 비슷해

그 집은 우선 반지하라는 으슥한 장점과 집뒤로 대략 1.5m정도의 담벼락이 위치해있었어.

그리고 그 담벼락은 내방에서 바로 창문을 열었을때 보였는데 창문의 중간쯤에 딱 걸려 답답함과 아늑함을 자아냈지;;

 

(마자! 발로 그렸어! 음흉)

대충 저따구로 생겼다고 보면돼;

 

아무튼 나와 같이 생활하는 동생1은 원채 기도 세고 동네깡패를 해먹던 녀석이라 귀신따윈 무서워 하지 않았어 물론 지금도 귀신이나오는 영화보다는 자연재해나 외계인침공같은거에 공포를 더 느끼는 녀석이야;;

그에 비해 나는 조금은(?) 겁쟁이였어부끄...후후후...지금도...후후후

 

동생1은 이미 뻣어서 자고있었고 나는 창밖으로 보이는 담벼락 그림자에 이리뒤척 저리뒤척이고 있었지

그러다가 어렴풋이 정신이 희미해지면서 갑자기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처음엔

끼이이이이이익- 하는 칠판을 손톱으로 긁을때나 날법한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더니

그 소리가 점점 화면조정 시간에 나오는 삐이이이이- 소리로 변했어

(그 균일한 음파...다들 알꺼야 계속들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소리)

그 삐이- 하는 소리는 점점 커지다 못해 내 머릿속에서 쩌렁쩌렁 울려댔어

 

 

그리곤 갑자기 정적-

 

 

 

 

 

 

 

이미 친구들한테 가위라는게 어떤 건지 들었던 터라 몸이 움직이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는

주기도문을 미친듯이 외워댔던건 칠판 긁는소리가 날때부터였어

(절실한 천주교인은 아니지만; 그 당시엔 주말은 성당가는 날이였어;)

그리고 화면 조정소리가 날때쯤엔 주기도문의 '하늘에 계신-'을 무한반복하고 있었어

(난 이상하게 심하게 가위에 눌리면 주기도문의 첫 구절뿐이 생각이 안나더라 ㅜ)

그리고 정적-이 왔을땐... 정말이지 기절할뻔했어

갑자기 시야가 트였거든.

그리고 그 트인시야로 들어온 커다란 창문.

아무리 눈을 감으려고해도 내 앞에 사물들이 보였어 마치 나에게 눈꺼풀이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공포감은 이미 극에 치달아 있었고 난 주기도문을 외워야하는 것도 잊은채

속으로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착하게 살게요' 하고 빌었던 것 같아

시간이 얼마쯤 흘렀을까?

갑자기 창문 밖 빈공간에서 기괴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

마치 놀이터에 그네가 삐그덕거리는 소리같았지

일정한 간격으로 '끼익-끼익-'

눈앞은 새까맣게 어둠이 들어찬 창문이였는데 그 창 밖 보이지 않는 빈공간에서부터 들려오는 정체모를 소리에 나는 점점더 초조하고 무서웠어 그야말로 멘붕에 패닉상태였지 

끼익끼익- 소리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걸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어

가만히 있으면 창문에서 뭔가가 나를 덮쳐올것만 같은 공포감에

미친듯이 살기위해서 온 정신을 발가락에 모아서 힘을 주는데!!

 

 

 

끼익끼익끼익끼익끼익끼익끼익-끼익-

 

 

 

 

 

 

 

 

'짜악-'

 

 

 

소리와 동시에 그 빌어먹을 동생1이 예뻤던 적이 그때만큼 있을까 싶어;

겪한 잠꼬대를 하다 못해 발로 내 뺨따구를 후려 쳐 준거야

그렇게 난 첫 가위에서 수월하게(?) 깨어나올 수 있었어

그런데 중요한건 그로부터 얼마 후 중학교올라가서 사귄 친구중에 보이지않는 것 을 볼 수있다고 말하던 친구가 하나있었는데

그 녀석이 어느날 우리 집에 시험공부하러 왔다가 하는 말에 소름이 쫙- 돋았었어

원래 사람을 잘 못믿는 성격이라 항상 그 녀석보고 뻥치지말라고 했었는데;

그 뒤로 그녀석말은 뭐든 믿었던것 같아

 

그 녀석이 창문 밖에 뒷집사이의 빈 공간을 가르치면서

 

 

 

'저기엔 웬 주인없는 동화줄로된 그네가 달려있냐?'

 

 

 

 

 

 

 

 

허무하지?

글을 쓰고나니 나도 참 허무하다...

그 동화줄로된 그네의 주인얘기도 있는데,,,,

그 이상한걸 보는 친구랑도 에피소드가 몇개있는데 ㅠㅠ

더 해주고 싶은데... 글을 쓸 시간이 음슴 ㅠ

앞으로 몇개 좀 더 흠칫! 흠칫!하는 얘기들이 있는데...

한명이라도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썰풀러 다시 오께!! 윙크

 

 

추천수9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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