엌ㄱㅋㅋ오타수정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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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
22일에 톡 1위했던 10kg감량하고 남친만나러 간 후기 쓰러온 글쓴이에요
댓글전부 읽어봤어요 조언도 있으셨고 힘내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있으시던데 정말 고마워요
다들 진짜 고맙고요! 후기니까 남친만나러 간 이야기 올리고 다음에 다이어트 비결 올릴께요
저 월요일에 학교 딱 마치자마자 남친학교 앞에 갔어요
남친학교랑 저희학교랑 붙어있어서 걸어서 2분도 안되는 거리라서 빨리 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 진짜 당당하게 교문앞에 서 있었습니다!
내가 진짜 그 개샛기 찾으려고 눈에 불키고 서있었어요
한 십분? 십오분? 뒤에 드디어 교문에 나타났어요
학생들은 대부분이 하교를 끝낸 상태였어요
막상 만나러 오니까 하려고 했던 말들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고.. 얼굴보니까 갑자기 화끈거리더라구요
막 울것같은 기분?
내가 저런 애 때문에 죽어라 5개월이나 내 아까운 시간을 투자했구나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근데 할말은 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남친이름 부르고 앞에가서 오랜만이라고 인사부터 했어요
ㅋㅋㅋㅋㄱㅋ표정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당황하고 황당하고ㅋㅋㅋㅋ갑자기 막 실실웃고ㅋㅋㅋㅋ
또 당황하고 시선을 못마주치고 가관이었어요
일단 가볍게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하는데 걔가 먼저 저보고 자기 때문에 살 뺐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옳거니 이야기를 시작했죠
내가 솔직히 니가 그렇게 말한 것도 있지만 너랑 헤어지고 나서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겨서 뺐다고 했어요 그리고 남친이랑 엄청 잘되고 있다고도 이야기했어요 물론 거짓말 ㅎ
그리고 인사하기 직전에 또 이야기 해 줬어요
내가 참견할 일은 아니겠지만 니가 다음에 사귀게 될 여자친구에게는 제발 인신공격은 하지마라고, 니 그말 하나하나가 다 비수가 되서 꽂힐 수 있다고 입밖에 내기 전에 머릿속에서 생각이란걸 먼저 해보라고 했어요
음..잘한건가요?
솔직히 저는 조금 찌질해보이는 것 같기도한데...
모르겠어요 그래도 만족해요 난 내 모습을 보여줬어요
정신이 없어서 끝에도 막 아무렇게나 말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깐 나름 만족스러워요ㅋㅋ
다시한번 응원해주신 분들! 조언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후기가 그다지 후련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제가 복수를 했다는 사실은 알아주세요!
그럼 이만 물러갈께요